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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결정적 사유랄것은 없는데...(남편과)
술도 안먹고
직업도 있고
착하고
애기(배속에 있는)와 나를 끔찍히 위하고...(너무 참견하고 시시콜콜 컨트롤해서 문제) 한데...
대화안통하고 지루하고 답답하고 행동이 이해 하나도 안되고...
-웬지 지구가 아닌 별세계에서 온 외계인과 사는 이 기분...
살수록 더 외로워지는...
이건 이혼사유가 안되나요?
배부른 소리인가요?
그런데 혼자 어디 가서 밥벌어 먹고 아이랑 살고 싶은게 소원이거든요... 이사람과 안마주치고요...
그런데 그러면 이사람에게 너무한 일이란 생각도 들고...
자기애를 이렇게 좋아하는데..
이사람과 계속 지내면 내가 말라서 죽고..
어쩌죠...
1. 음
'11.1.5 10:43 AM (203.244.xxx.254)성격차이로 인한 이혼은 가능하겠지만, 특별히 남편분이 귀책 사유가 없는데 양육권은 못 받으실 것 같아요
2. 대화
'11.1.5 10:49 AM (119.67.xxx.242)임신하면 스트레스가 있고 우울증 비슷한게 온대요..
힘들더라도 대화로 풀어보는건 어떨지요..
계속 힘들어하시면 태교에도 좋지않을거 같아요..힘내시고 잘 해결 되길 바래요^^3. 지긋지긋한 위염
'11.1.5 10:52 AM (125.182.xxx.109)님.. 그건요..님만 그런거 아닐거에요..
님이 그토록 대화 안되 답답하다면 남편도 답답할 거에요.
보세요..
내가 직업이 없나, 돈을 못벌어주나,애못낳는 장애도 아니고,
나만큼 아내 위해주고, 남들 처럼 술을 먹고 주정을 부리나, 폭행을 하나,
술값으로 돈을 날리길 하나, 여자 문제로 아내 괴롭히길 하나...
남편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왜 우리 아내는 나와 대화가 안통할까?정말 답답하네.. 아내와 아이 가정 밖에 모르는 날
왜 이렇게 무시할까? 도데체 대화를 해도 답이 안나오네..어떻게 해야 하지?
자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이렇게 될겁니다..
남편입장에서 글을 올렷다면 남들은 뭐라고 할까요?
아마 다들 아내가 좀 이상하다고 할거에요..
대화 잘되는 가정이 몇이나 있을까요?
흠없고,문제 없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가장들, 님의 남편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들 많이 일으키고 삽니다.
술문제, 돈문제(주식, 도박, 술집여자) 시댁문제, 그리고 아내를 무시하는행동과 말,
폭언, 욕설, 술주정, 폭행.. 경제적 무능력,, 육아 해주지 않기..
이루 말로 다 설명 할쑤 없을만큼 문제 가진 가정 많아요..
그중에 님은 좋은 남편 당첨 되신 거구요..
이문제는 님이 마음을 어떻게 먹냐에 따라 행복 혹은 불행으로 나뉠수 잇는문제에요.
왜냐면 남편이 가진 외적이 문제가 아니라, 님의 내면적이 생각의 문제니까요..
이정도 남편이면 괜찮다,,좋은편에 속한다 라고 자꾸 자기 암시를 하세요..
남보다 행복한 편이다.. 남의 남편보다 좋은 사람이다 라고 자꾸 사랑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이쁜면을 찾아려 노력해 보시구요..그리고 애교도 떨려고 해보시구요.
미운면만 보면 자꾸 밉게만 보여요...
좋은 장점을 계속 찾다 보면 그것이 중요하게 보일겁니다..
뱃속의 아이도 있는데,,아이아빠 사랑해주세요..
그래야 아이도 안정된 심성을 가지고 태어나요..
아빠 미워 하지 마세요..4. 푸른바다
'11.1.5 10:54 AM (119.202.xxx.124)애가 없다면 이혼도 고려하겠지만, 애가 있으면 그냥 사세요.
5. 지긋지긋한 위염
'11.1.5 11:00 AM (125.182.xxx.109)그리고 또 한가지 대화 잘되는 남편 몇이나 될까요?
남자랑 여자는요..원래 대화가 잘 안되요.. 소통이 잘 안되는 종족입니다..
남편과 정신적 교감을 누리고 사시는 분 몇이나 될까요?
남편과 정신적교감누리시는거 포기하세요..다른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여자 친구랑 교감 누리세요.. 남자와 여자는 화성인과 금성인이라잖아요..
님의 남편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차이일뿐..
님 누구랑 결혼해도 대화 안되긴 마찬가지에요..6. ....
'11.1.5 11:13 AM (58.122.xxx.247)아래 어느님처럼 남자가 연애때랑 결혼후 변한거라면 또 얘기 달라지지만
결혼후 어느날 모든게 싫어지던가요 ?
처음부터 사랑은 아니었고 조건적당해서 택한남자 아닌가요 ?
그런예라면 님이 나쁜거지요7. 에효~
'11.1.5 11:41 AM (121.159.xxx.27)의외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보게 되네요.
남자들은 이런 얘길 밖으로 안해서 그렇게 안 보이는 건가요?
임신 중의 심리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원글님은 정말 배부른 소리인 것이고요.
가족이란 게 무얼까요?
엄마와 아이만 가족이고, 남편은 돈벌어다 주는 기계는 아니잖아요.
엄마에게 소중한 아이이듯 서로에게 다 똑같이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라는 걸
늘 마음에 담고 서로를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중 하나가 없으면 결손가정(특정 상황의 가정을 비하하는 건 아니고요)이라고 까지 말하잖아요.8. ㅇㅇㅇㅇ
'11.1.5 11:48 AM (124.52.xxx.147)원래 남자와는 대화가 안된다고 고현정이 인터뷰에서 하던 말이 생각나요.
9. 남편이불쌍해
'11.1.5 1:36 PM (110.11.xxx.80)남편이란 존재를 현실과 상관없이 넘 크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원글님 기준 버리고 남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해보세요. 그러면 이해 못할 것도 없던데.
똑같은 사람 없어요. 다~ 달라요. 지금은 남편한테 그러시지만 나중엔 애한테 그러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