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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다니시는분~~
교회냐, 성당이냐, 절이냐
고민중이던데 ㅋㅋ
교회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애를 전도하나봐요
형님한테 아주버님한테도 밤마다 전화해서 애 보내라하고
과자사주고 하여간 적극적으로 물량공세며 할수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한대요
어머님은 절에 다니라고 하고
저는 성당으로 꼭 인도하고 싶은데,
성당의 어떤점을 말해주면 좋을까요???
아주버님은 성당에 가면 좋겠다고 얘길하시는데
이즈음에 제가 성당의 어떤 좋은 메리뜨를 말씀드리면
성당에 첫발걸음을 할거 같기도 해서요.
근데 제가 별 말주변이 없어서, 제가 받은 은총이나,,
마음으로 느끼는 안락함, 평온함 이런것들은 크게 어필(?)될거 같지않고
어떻게 전도하면 좋을지,,
팁을 좀 가르쳐주세요~~
1. 호수풍경
'11.1.5 10:40 AM (115.90.xxx.43)글쎄요...
난 교회 다니다가 옮겼는데...
교회처럼 극성이지 않아서 좋던데여...
교회가 처음엔 간이고 뭐고 다 빼줄것 처럼 그러다가,,,
뭐 별로 돈이 안되겠다 싶음 팽~~하잖아여...
어렸을때...
교회 입구에 주보 넣는 칸이 있었어여...
십일조 하는 사람만 그 칸에 주보 넣어주고...
아닌 사람은 그냥 받아가고...
어린 마음에도 그건 아니다 싶던데여...2. ㅅ
'11.1.5 10:51 AM (114.201.xxx.75)그 비슷한 얘기를 언뜻 하긴했는데 애는 별로 공감을 못하는거 같고, 과자공세(?)에 교회로 마음이 끌리는거 같아요..성당에도 먹을거 많이준다 ㅋㅋㅋㅋ이런말은 좀 유치한가요?? 아,,,어렵네요.
3. 음
'11.1.5 10:51 AM (1.102.xxx.184)꼭 전도를 해야할까요.. 성당에서도 그런 얘기 간혹 하긴하지만.. 교회에 오래 다니다가 힘들어서 성당으로 옮긴 사람도 봤고 천주교 신자였다가 결혼하고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도 보긴 했습니다만.. 천주교는 자켜야 할 것이 상당히 많지만 자기자신에게만 엄하면 됐지 남이나 개인에 대한 침범이 적고 봉헌금에 대한 부담이 거의없으며 유일하게 회계감사를 받는 투명하게 운영되는 종교에요. 어딜 가나 그 동네 성당에 나가면 되는 거구요.. 성당마다 독립채산제(?)가 아니라..
4. 아무도
'11.1.5 10:52 AM (203.236.xxx.241)아무도 강요하지 않지만 원할때 찾으면 따뜻하게 맞아주는 곳이라는 것과
절은 아무래도 멀리 있어 자주 가기 힘들지만 성당은 동네마다 있다는 점.
신자된지 얼마안된 제게 어필하는 점이예요.5. 음
'11.1.5 10:57 AM (1.102.xxx.184)근데 어린 남자아이라면 성당보단 교회가 재미날수도 있고 그나이대에는 종교활동이라기보단 사교행위에 가까울수도 있을거같은데 저라면 그냥 냅두겠어요. 저도 어릴적 친구따라 교회가서 노래단까지 했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다녔었답니다. 다른 신자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설득한다고 될일은 아닌듯.
6. ^^
'11.1.5 10:57 AM (119.193.xxx.64)개신교에서 선교를 굉장히 열성적으로 해요.
저도 천주교신자지만 저는 40년쯤 전 초등학교땐 교회에 다녔거든요.
친구 한사람 인도해오면 뭐 주고 점수도 주고 칭찬도 많이해주고...
천주교에선 그런 면에서 그리 열성적이지는 않아요.
요즘 젊은 신자들이 성당이 별로 재미있지 않아 덜 온다고 선교에 신경을 좀 쓰더라구요.
그런데 아이에게 어떤 점을 어필시켜야 할지는 글쎄요.... ^^7. 성당은
'11.1.5 11:15 AM (112.161.xxx.211)적어도 개인의 구원에만? 신경쓰는 곳은 아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사회에 대한 관심 등등이 한데 모여 개인의 구원과 함께 가는....그런 곳인 것 같아, 더 설득력있는 종교같아요.
8. 둘다 안믿지만..
'11.1.5 11:23 AM (183.98.xxx.211)정의구현사제단 신부 ㅎㅎ 사회정의 실현위해 더 애쓰는 느낌 받았고..
극성적인 면 없어서 좋고... 편하고...
주방 창문으로 야경이 보이는데.. 꼭 십자가 두세개씩 그 네모안에 들어옵니다.
교회를 보면 왜 왕짜증이 밀려올까요? 길가다 뜨거운 차 준다고 서있는거 보면
부담감부터.....집앞 성당 지나칠때는 왠지모를 편안함이들어요.
성당안에서 막 나오는 신도들 얼굴모습봄 평안해보이고...그런 차이가 있더군요.9. 네용돈에서
'11.1.5 12:10 PM (119.200.xxx.180)십일조를 내야 한다고 하세요. 교회 경우는...ㅋㅋㅋ
그리고 들어갈 땐 쉬워도 나올 땐 쉽지 않다는 것도요. 얼마나 끈질기고.
어쩌다 교회 한번 빠지면 왜 안 나오냐고 전화 엄청 옵니다.
정 교회쪽에 과자 때문에 혹하면 한번 가서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백날 말해봤자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리....
그리고 성당을 한번 데려가 보세요. 분위기 파악도 할 겸.
절도 한번 데려가 보시고요. 그리고 교회도 가보는 것도...
그럼 대충 파악될 걸요. 어떤 곳이 편하게 느껴지는지...10. 그리고
'11.1.5 12:11 PM (119.200.xxx.180)교회 가면 다른 친구들 데려와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은근히 압박이 좀 있어요.
교회는 전도도 일종에 신념중 하나라서 남을 전도 안 하면 그것도 일종에
죄악으로 보더라고요.
빤히 내 친구, 내 가족이 교회 안 다니고 지옥가게 생겼는데 그거 모른척하고
방관하는 것도 죄라나 뭐라나...................11. 굳이
'11.1.5 12:54 PM (121.134.xxx.44)말로 전도를 하는 것 보다는,,,
성당 다니시는 원글님의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시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마음이 평안해 보인다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든지,
언행일치 되는 모습을 보인다든지,,
힘든 일이 있어도,,내탓이오,하면서 힘든 과정속에서도 신앙을 의지해서 의연하게 일어서려고 노력한다든지,,,
밝은 모습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모습을 보인다든지...등등
말로 좋네,나쁘네 얘기하는 것보다는,
우러나오는 뭔가(행동,말,마음씨등)로,, 그 분 스스로 결정하게 하심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상대방을 위해서라도요^^12. 굳이
'11.1.5 1:05 PM (121.134.xxx.44)죄송해요..
원글 보니,,아이를 전도하는 것이군요^^
전, 아이에 대해선 전도를 꼭 해야하는 가 의문입니다.
아이가 원하는(마음이 가는,가고싶은)종교를 갖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물론,아이들은,
부모님이 그 종교를 가져서..
또는 친한 친구가 있다거나,,,
아니면, 말그대로 과자,즐거운 놀이,타인의 관심등등의 유혹(?)에 의해서,,,
쉽게 종교를 가지기도 하지만,,
집안이 독실해서,,부모가 챙기지 않는 한,,,종교생활을 성실히 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이더군요..
물론, 교회처럼,,청소년끼리의 만남의 장(죄송해요^^)으로 여기는 경우는 꽤 봤지만요..
더구나,,사춘기를 지나면서,,,종교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고,
20대가 되면서는 더더욱....그렇던데,,,,
그냥 애가 원하는대로 편하게 종교를 택하게끔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이유가 뭐든..)
어른이든,애든,,
종교라는게,
누가 권해서 믿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