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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생후 40일 손탄아기 넘 괴로워요..
잘때 찌찌 빨고 자려는 습관과,
안아줘야지만 자는 습관으로..
내려놓으면 깨버리기를 오늘 오전중부터 지금까지 계속 잠 안자고 깨기를 반복이네요.
첫째때는 어떻게든 버텼는데...둘째때는 팔도 힘이없고 그래요...
그래서 지금 작정하고 이십분째 울리고 있는데 애기 목소리가 쉬어가네요...
우짜죠...넘 괴로워요..우는데 안아주지 않으려는 엄마 마음도 쉽지않네요...
첫째때가 오래되서인지...백일지나면 좀 나아지는지 기억이 안나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바보같은 둘쨰 엄마가 또 여쭙네요 흑흑...도와주세요
1. 에구..
'10.12.21 3:33 PM (58.230.xxx.240)얼마나 힘드실지..
제 아이도 손타서, 꼭 젖물고 자고 안아줘야 자고 제 배위에서 푹 자고 일어나고;; 그랬어요
어깨는 떨어져나갈것같고 허리도 땡기고 그러시죠? 아무것도 못하니까 짜증나고..
근데 전 그때..무슨 생각했냐면..
이것도 길어봤자 1년이다.. 앞으로 얘가 나한테 이렇게 절대적으로 기댈 날이
길고 긴 수십년 인생중에 딱 1년, 나를 이렇게 필요로 하는건데
딱 1년만 참자. 그랬어요. 그랬더니 한 8개월 그러다가 괜찮아지더라구요..^^2. 제 생각에도
'10.12.21 3:43 PM (119.67.xxx.178)많이 안아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손타는 아기 자체가 없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그때 많이 안아줘야 정서적으로 좋다는 얘기도 있고.
애도 첨 나와서 세상도 어색해고 크느라도 몸도 힘든데 얼마나 기대고 싶겠어요.
저희애기도 찌찌빨면서 잠들고, 안아줘야 잠들어서 저도 엄청 힘들었는데,
전 힘들면 아기띠로도 안아주고 (신생아용으로 해서 50일 즈음부터 10분 20분씩은 아기띠로 안아줬네요.), 유모차에 눕혀서 방안도 밀고 다니고, 가슴팍에 눕혀도 보고, 가운데 움푹 파인 메모리폼 베개에도 재워보고, 바운서에도 조금씩 앉히고 그러면서 제 몸 그나마 챙겼네요.
어차피 100일 지나고 뒤집기 시작하면서 잘 안겨있으려고 안하잖아요.. 뒤집기 시작하고 기기 시작하면서는 자기도 몸이 피곤한지 씻기고 밥먹이면 지 혼자 뒹굴뒹굴 거리다가 자기도 하구요.
수면 교육은 100일 이후, 4개월 정도부터 시작하셔도 늦지 않아요.
우선 많이 안아주세요..3. ...
'10.12.21 3:48 PM (125.176.xxx.20)그맘때 바운서랑 흔들침대 잘 썼던것같아요..
어쩔수없지요....많이 안아줄수밖에..첫째만 괜찮다면..4. ...
'10.12.21 4:08 PM (115.139.xxx.35)백일의 기적까진 아직 두달이나 남으셨네요.
힘드셔서 어째요. 그래도 백일의 기적이 있으니 그거 믿고 기다려보세요.
그러는저도 등짝에 센서가 붙어있는 녀석 키우느냐 죽을뻔했거든요.
그런 아기들 바운서, 흔들침대 별로 안좋아할꺼에요.
혹 잠 못자고 괴로워하고 그러면 속싸개로 꽉 돌돌 말아서
둬보세요. 병원에서 아기들 그렇게 꽉 싸매놓으면 아기들이 안정을 찾는다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아기띠 수건등을 푹신하게 넣어서 저는 에르고..
그속에 넣어서 걸어서 왔다갔다하니 잘 자더라구요.5. 그래도
'10.12.21 4:22 PM (121.136.xxx.129)힘드시겠지만 기쁜 마음으로 안아주세요. 저는 쌍둥이라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요. 지금 세살인데 이제는 엄마품에서 도망갈 나이가 된지라 ㅎㅎ
6. ..
'10.12.21 4:31 PM (115.23.xxx.23)제생각에도님 말씀이 맞아요..
손탄게 아니에요.. 3개월까지는 많이 안아주라고 했던것 같아요.. 삐뽀삐뽀119에서요.. 불안해서그럴꺼에요.. 저도 첫애 정말 힘들었어요..100일까지..속싸개.. 흔들침대 다 이용하시고요.. ㅜ.ㅜ7. 크...
'10.12.21 4:50 PM (110.9.xxx.142)첫애때 공포가...스멀스멀..
손을 탄다...그것보다는 아기들 기질의 차이가 큰것 같습니다
첫애가 정말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있지를 않았네요
다행인지 밤에는 그냥 몇시간동안 쭈욱 누워서 잤지만 그렇게 재우려면
한시간에서 두시간 동안 어깨에 머리를 올려주어서 재워야만 했고
낮에는 아기체육관이다 바운서다...흔들침대...백약이 무효
5분을 안누워 계셨답니다
샤워도 하다말고 뛰어나오기를 여러번 했고 아기를 안고 밥을 할수가 없는데 젖을 먹여야 되고
빵이라면 질색하던 제가 빵과 떡...두유로 연명을 했던...ㅜ.ㅜ
심지어는 여름이라고 집안에 들어오면 안아줘서 울고불고...매일 아파트 복도에서 서성였어요
그러다가 아기랑 노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면서 혼자서 노래도 부르고 춤고 추고(일명 쌩쇼)..그러다보니 백일이 지나고 조금은...아주 조금은 나아지고 그다음은 좀 수월했어요
조금만 ...힘드시지만 힘내서 안아주세요
더 크면 더 힘들어서 못 안아주는거 알고 계시잖아요 ^^;;8. .
'10.12.21 5:52 PM (114.203.xxx.5)그래도 안아주심이..저도 안아는 많이 주려고 노력했구요 지금은 손목은 항상 아대가 ㅎㅎㅎ
근데 잠 재울때는 그냥 내려놓고 좀 울렸어요 이게 먹혔는지 둘째는
절대 안고 못자요 뉘워놓고 자장가 노래불러야 자네요
힘드시겠지만 사랑 듬뿍 주시고 행복한 육아하세요 저도 둘째 키우다보니 힘이 들긴하네요9. ..
'10.12.21 10:57 PM (175.124.xxx.214)속싸개 정말 중요해요.. 요즘 엄마들은 조리원나오면 속싸개 다 풀어준다고 하던데..
전 100일까진 속싸개 해줬어요.. 조리원에서 꼭 100일까지 해주라고...
여름아기였는데도 방안 온도 맞춰가며 속싸개는 꼭 해줬네요..
100일가까이 되면 힘이 세져서 많이 풀어지긴 하는데 그래도 속싸개 해서 재우면 푹~자고..
안아줄때도 속싸개 해서 안아주면 금새 잠들고 했어요..10. 그냥
'10.12.22 2:05 AM (211.176.xxx.112)안아주세요.
아기가 엄마를 통해 세상을 처음 접하는데 엄마에게 거절 당하면 세계관이 어떻겠어요.
그냥 안아주세요. 그래봤자 1년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