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이 현재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11학년인데, 내년 여름이면 12학년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고3. (우리나라 동갑내기 친구들보다 6개월 빨라요.)
지난 여름까지만 해도 그냥 캐나다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어서
공부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혼자서도 곧잘 하는 아이고, UBC 정도는 너끈히 들어갈 실력은 돼거든요.
그런데 혼자 있는 아이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애도 빨리 집에 오고 싶어해요.
6학년 마치고 바로 유학갔으니까 벌써 4년, 앞으로 고등학교 졸업까지 1년 반,
그리고 대학 4년. 거의 10년을 아이 혼자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거라...
UBC 입학했다가 한국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곧바로 한국 대학으로 입학시켜볼까하는 마음도 있어요.
경험하신 분들께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아이들의 경우,
한국 대학에서 아이에게 요구하는 과목 및 성적수준,
학교 교과목 외에 또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
토플 점수도 필요한지,
대학 입시요강을 봐도 뭐가 뭔지 어렵기만 하고 그렇네요.
외국 대학과 한국 대학,
본인 하기 나름이겠지만 장래를 본다면 어떤 게 더 나을지 그것도 모르겠고...
이제까지는 아이를 거저 키운 셈이죠. 아니, 아이 혼자 컸다고 하는 편이 옳겠죠.
선배님들, 고견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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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자녀, 한국 대학 진학시킨 분께 여쭤요.
고민맘 조회수 : 639
작성일 : 2010-12-21 15:22:23
IP : 222.108.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로벌 수시
'10.12.21 9:40 PM (61.48.xxx.133)각대학의 글로벌 수시를 열람해 보세요.
특례는 안되고 수능도 힘드니 수시로 가는길이 맞을듯 합니다.2. 원글
'10.12.22 12:32 AM (222.108.xxx.202)네, 몇 군데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3. Sam
'10.12.23 12:59 AM (68.39.xxx.202)카이스트나 연고대 국제학과는 들어가기 쉬워요. 관건은 sat랑 토플(토플은 100만넘으면 다 거기서 거긴데 왜 고득점을 요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점수고... 한국에서 살꺼면 카이스트가는게 낫지만 한국에서는 서울대급이니까... 외국에서는 알아주지도 않아요... 교육시스템 자체가 틀리니까요. 아 그리고... 연대는 토플110점만 넘겨도 어느 정도 확율이 있을 거예요.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연대cc아니냐고 까이지만... 또 sat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2200이라면 의대로 지원하셔도 충분히 확률있을것 같네요.. 해커스 신입게시판 보면 님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이나 먼저가신 분들이 상담해줍니다. 저도 가끔씩 상담을 해주긴 하는데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보셔야죠.
신입게시판은 미국에 남는 분들이 많고 해커스빌리지에 영어로 대학가기... 거기보시면 스펙이랑 어드미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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