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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무엇을 보면 아기가 앞으로 영재가되거나 똑똑하다는걸 알수있나요??

궁금 조회수 : 6,168
작성일 : 2010-12-20 23:36:30
가령 책을 일찍 떼었다거나 말을 잘 한다거나 그림을 다르게 그린다거나 그러면 알수있나요??
갑자기 궁금해서요.. 저번주에 인간극장에서도 보면 18개월때 스스로 한글도 다깨우쳤다고 나온거같은데
그렇게 알수있나요 ? 밤에 갑자기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IP : 125.177.xxx.1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트닷컴
    '10.12.20 11:42 PM (124.49.xxx.56)

    2살때 한글 떼고 천자문 5살 때 다 외웠습니다.

    지금,

    다 까먹었습니다.

    제 얘깁니다.

    개발하기 나름이고, 자기 노력하기 나름이고 노력하지 않으면 말짱 헛것입니다.

    머리 좋은놈은 자신이 머리 좋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더 게을러집니다.

  • 2. ...
    '10.12.20 11:43 PM (119.64.xxx.151)

    저런 일면만 봐서는 아이가 언어에 재능이 있나 보다, 미술에 재능이 있다 보다 정도
    판단하는 근거가 될 뿐이지 나중에 뭐가 될지는 그 누구도 몰라요.
    공부라는 게 단순히 타고난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로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 3. 저도
    '10.12.20 11:47 PM (14.52.xxx.19)

    언어쪽으로는 신동급이었는데 수리가 완전 젬병에 운동신경 빵점이요,
    거기다 공간감각 제로구요,
    과학쪽 영재 아닌다음에는 우리나라는 언수외 잘해야 뭐가 되도 되요,

  • 4. 어느정도
    '10.12.20 11:48 PM (124.49.xxx.217)

    타고 나는것도 무시는 못하지만 자기고 태어난 머리는 노력하는 사람 머리 못따라가고 노력하는 머리는 타고난 재능을 못따라간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결국엔 돌고 돈다는 소린데...
    노력도 중요하고 타고난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나 예체능쪽은 말이예요.

  • 5. 매리야~
    '10.12.20 11:51 PM (118.36.xxx.51)

    어릴 땐 다들 신동소리 듣다가도
    실제로 커서도 천재가 된 경우는 거의 못 봤어요.

    머리도 중요하지만 노력도 필요하죠.

  • 6. 동감
    '10.12.20 11:51 PM (175.206.xxx.120)

    저도 14.52.112.xxx 에 극히 동감합니다.
    수학, 과학쪽 영재 아닌다음에는 우리나라는 골고루 잘해야 되는거 같아요.
    국어,영어 잘한다고 수학 못하면 안되고...
    대충 똘똘하고 이해력 왠만큼 있으면 그담엔 근성과 성실이 대학 레벨 정해줍니다..

  • 7.
    '10.12.20 11:55 PM (125.186.xxx.168)

    타고난게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어렸을때 보여주는게 다는 아니라는것...
    아무리 기억력좋고, 암기력 좋아도, 결국 고등학교때 수학에서 부족하면..힘들어요. 문과에는 이런사람들 많을걸요

  • 8. 죄송
    '10.12.21 12:02 AM (112.153.xxx.33)

    우리 딸 머리가 좋다기 보다 배우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애기때도 무슨말인지 다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응, 응, 하면서 아는척 대답하구
    지금은 다섯살인데 매일 글자 쓰면서 이거는 어떻게 쓰냐고 물어보고
    유치원 친구들한테 편지써서 돌리고 --;; 친구들이 우리애에게 뭐 써달라고 부탁하고..
    좋아하는 책은 두세페이지는 안보고 술술 외우더라구요
    오빠 받아쓰기 공부도 아예 자기가 불러줍니다..
    천재는 아닌데 배우고 싶어하는 욕망이 많은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아이들 무리에 섞여있을때 또랑또랑 총기가 있어보인달까...--;
    대단한 기대는 안하지만 중간이상은 할거 같아요
    이상 고슴도치 엄마의 '망상'이라고 이해해 주세요 ㅋ~

  • 9. 도치맘
    '10.12.21 12:12 AM (211.211.xxx.171)

    영재도 신동도 아닌 우리딸..지금 빠른 6살입니다. 말도 빨리 시작했고, 언어구사력도 좋았어요. 수개념은 안가르처줘도 어깨너머로(오빠하는거보고따라함) 배워서혼자 1-100까지 쓰고 깨쳤구요, 한글도 읽지도 못하면서 그림그리듯 그려서 쓰기부터 하고. 한글도 오빠하는거 보고학습지 시켜달라고 나뒹굴어서 할수 없이 시켰네요.

    지금 6세인데, 한글 다떼고, 간간히 일기도 쓰고 편지도 쓰고 피아노도 오빠치는거 어깨너머도 계명익혀서 띵동 거리는 수준이고, 수학은 초등1학년 단계는 다 했구요

    책은 초등2학년 오빠 가 읽는 책읽고 있습니다.
    한자는 배운지 10달 정도되었어요 근데, 진도가 빨라서 담달에 6급 시험치러갑니다.
    그래도 또래 보다 빠른 정도이지, 신동이나 영재는 아니네요. 엄마인 제가 보기엔 그저 또래 보다 빠르다는 생각만 하는데, 이웃 딸내미 친구 엄마들은 너무 똑똑하고 영재아니냐고 합니다.

    그런데, 영재는 아닌거 같아요.좀빠른정도? 그러니 영재는 얼마나 더 뛰어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10. -
    '10.12.21 1:04 AM (211.209.xxx.77)

    두 돌 때 한글 뗀 저희 아이보고 주위에서 영재니 뭐니 말이 많았는데요
    정작 엄마인 저는 그냥 좀 빠른 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루종일 책만 읽어주니 한글 뗀 게 빠를 뿐이라고.
    지금 초1인데 배움은 확실히 빨라요.
    선행학습 안 하고 학원 안 보내서.. 눈에 띄게 잘 하는 아이란 인상은 없지만,
    선행 안 하고 학원 안 보내고 걱정 없이 학교 보낼 정도.. 뿐이죠.

    그런데 또래보다 약간 빠르고 배움이 빠른 정도일 뿐,
    정말 '영재'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진짜 영재를 봤기 때문에^ ^;;

    제 친구 딸아이인데요.. 정말 너무 영특합니다. 영리해요.
    다방면에 관심이 있고, 한번 관심을 가지면 굉장히 깊이, 깊이-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이 빠집니다.

    한창 한글에 관심 있을 때에는, 한글 훌쩍 떼더니 영어와 일어 쪽으로 관심분야를 넓히더군요.
    지금은 5살인데 영어, 일어까지 다 합니다(회화 가능;;).

    한창 자연에 관심이 있을 때에는 정말 도저히 종을 알 수 없는 식물 종까지 분류해낼 정도예요.
    그래서 5살 현재, 책 배경으로 나오는 식물의 종, 책 삽화로 들어가는 곤충의 종까지 다 분류해냅니다.

    ..이 아이를 보고 영재란 어떤 건지 정말로 깨달았어요. ㅎㅎ

    아이가 영재든 좀 빠른 정도든, 타고나길 잘 태어났다면 그 성향 잘 살려 예쁘게 키워주면 되는 것 같아요~ :)

  • 11. 커봐야 알아요
    '10.12.21 1:05 AM (58.224.xxx.2)

    어릴 때는 머리가 좀 빨리 발달하는 사람, 좀 천천히 발달하는 사람 정도 차이지
    얘가 커서 천재가 되겠구나 그걸 누가 알겠어요.

    우리 나라 그 유명했던 신동들 중에 신동 소리에 걸맞는 천재로 자란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제가 보기엔 나중에 커다란 성과를 내는 사람들 중엔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과제집중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한 가지 주제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요.
    옆에서 누가 무슨 짓을 하건 상관없이 과제에 몰입하는 능력이
    어릴 때 남보다 좀 특별해보였던 지능을 가진 사람보다
    학문적으로 더 성공할 확률이 높아 보여요.

    에디슨은 자라면서 바보 소리 들었고
    아인쉬타인도 연구에 미쳐서 주전자에 시계 집어넣고 끓였다는 등의 일화가 많잖아요.

    어릴 때 남보다 말 좀 잘하고 암기력 좀 좋다고 영재, 천재라고 부를 수는 없다는 거죠.

  • 12. 솔직히
    '10.12.21 1:09 AM (99.141.xxx.64)

    어려서는 모른다고 생각해요.
    흔히들 말씀하시는 말을 빨리 시작한것, 한글 빨리 뗀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 13. ..........
    '10.12.21 1:13 AM (210.222.xxx.130)

    저 아는 사람도 어릴 때 말 잘하고 돌 지나서 혼자 한글 떼고 숫자 척척
    한자도 막 쓰구요....사람들 얼굴 이름 한번 듣고 다 알아 맞추고 책도 줄줄
    그림도 어찌나 잘 그리는지 동네에서 신동 났다고 했어요.
    .............지금 그냥 평범합니다..
    TV에 영재의 비법인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온 영재 판정받은 아이 있잖아요?
    초등 1학년인가 그렇던데..
    얼핏 보기로 영어학원도 몇달 안 다녔는데 지금 어학원 최상위반에서 고등학생들하고
    토론수업하고 있던데요. 책도 무슨 전공책 같이 두꺼운 거 보고..
    그런 책이 재미있다고....;
    뭐 그 정도는 되어야 영재 아니겠어요......

  • 14. 통통곰
    '10.12.21 1:24 AM (112.144.xxx.92)

    아주 어려서는 어지간하면 그냥 빠르다.
    좀 커서는 똑똑하다, 아니다 정도까지 파악되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똑똑한 편이다가 아닌, 정말 머리 좋다 싶은 사람은 거의 없어서요. 30년 넘도록 딱 한 명 봤어요. (친척 중 멘사회원도 있지만 이 사람은 아님)

  • 15. 혹시,
    '10.12.21 1:26 AM (203.130.xxx.123)

    우리아기가 똑똑한거같아서 질문하신거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잘하는거 칭찬해주고, 가족끼리 우리아기 천재인가바~하시구요.
    아 이걸 못하는데, 다른아기들은 잘하는 애들도 있다던데,, 이런생각 갖지마시구요.

    제 아이는 천재도 영재도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동요하나를 불러줘도, 자기가 다 이해하고,
    따라부를수있을때까지 또불러주세요. 또불러주세요.를 반복했어요.
    혼자 연습도 엄청 하구요. 동화책도 읽은책 또읽고 또읽고 볼때마다 또 다른 생각이 덧붙여가고
    한글도 못깨쳤는데 동생한테 책읽어주는거보고,
    아 우리 큰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끈기있게 잘해내겠다 싶더군요.

  • 16. ^^
    '10.12.21 1:53 AM (120.142.xxx.179)

    중간에 댓글 다셨던데...
    ==> ..말잘하거나 두돌에 그림그릴때 팔다리 얼굴 머리카락 그리면 제법 똑똑한편인가요?

    두돌때 말을 어느정도 잘했는지는 안써주셔서 모르겠고...
    두돌때 팔다리,얼굴 머리카락 그리면... 제법 잘 그리는거라는거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솔직히 말씀드려 똑똑한것까지는 모르겠구요.. ㅡ.ㅡ;;)
    두돌아가들 선과선이 이어지게 원을 제대로 그리지못하는 아가들도 많거든여...

    제딸도 두돌때 얼굴안에 눈썹,눈,코,입도 벌려서 웃는모양으로 그리고, 팔다리,귀 머리카락 다 그렸거든요.. 전 그냥 손힘이 다른아가들보다 쎈가부다... 그정도였는데... ㅎㅎ

  • 17. ~~
    '10.12.21 9:06 AM (125.187.xxx.175)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 얼마나 꾸준히 끝까지 가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물리학처럼 젊은 나이에 빛나는 천재들이 아닌 이상...
    저 학교 다닐때 똑똑하고 잘나서 무난히 서울대 등등 간 애들의 대다수는 지금 공무원 내지는 대기업 사원,
    중위권이었던 아이들 중에 우직하게 끝까지 판 아이들은(물론 가정의 학비 지원이 바탕이 되어야 겠죠. 집안에 교수가 있으면 인맥으로 더 밀어줄 테고요.) 유학 다녀와 교수 하고 있네요.

  • 18. 전에
    '10.12.21 9:22 AM (211.210.xxx.62)

    옆집 아이인가? 그런 제목으로 간간히 글 올려주신 분 계셨는데요,
    옆집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르게 행동하며 생각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뭔가 평범하지 않고 비상함이 철철 넘치는게 바로 영재성 아닐까요?
    딱히 글을 일찍 읽는다 뭐 이런게 아니라요.

  • 19. ..
    '10.12.21 9:22 AM (119.201.xxx.182)

    그림 잘그리는거나 운동 잘하는거랑 똑똑한거는 별개이더군요..단지 그분야에 재능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 20. 아무사ㅇ관없어요~
    '10.12.21 9:49 AM (175.123.xxx.78)

    제 남동생이 수능 전국 100등하고 서울대 법대 졸업,
    지금도 똑똑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 아이인데...
    한글은 무슨~~
    5살 때까지 말도 못해서 엄마가 무지하게 걱정하셨다고 합니다.
    남동생은 중학교 때부터 공부 잘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성실했습니다.

  • 21. .
    '10.12.21 10:49 AM (180.230.xxx.25)

    끝없는 질문과 아이답지 않은 집중력

  • 22. .......
    '10.12.21 7:50 PM (124.53.xxx.155)

    위의 고슴도치엄마들,

    애들은 다 커봐야
    장가가고 자식도 낳아봐야 안답니다.

    감히 제가 아닌 어른들의 말씀이 그렇더군요.

    말찬 소리 하는 거 아니래요.

  • 23. 616
    '10.12.21 7:52 PM (122.34.xxx.107)

    일단 본인의 머리를 보세요.

  • 24. ...
    '10.12.21 7:54 PM (121.169.xxx.129)

    맞아요. 제동창중에도 고딩때 1등만 하고 서울대 간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아기때 뒤집지를 않아서 엄마 걱정시키고 말도 늦게 떼고 한글도 초등 들어가서 배우고 등등 엄마가 심각할 정도로 고민했는데요, 웬걸요... 고딩때 빛을 발하더라구요. 우리친구들도 깜짝 놀랐어요. 어릴 때 몇개월 빠르고 몇살 때 뭐하고 등등 전혀 중요치 않은 것 같아요.

  • 25. 아는 지인의 아이는
    '10.12.21 8:03 PM (81.30.xxx.15)

    두돌반에 정 육각형 큐브 퍼즐을 16개는 혼자서도 다 맞췄구요( 말이 좋아 16개지큐브이니 96면체인거잖아요) 3돌전에 24개짜리(144면체) 마스터 하더이다. 홈스쿨링 하는거, 학습지 그런거 전혀 없구요, 아이의 집중력이 무서울 만큼 뛰어나긴 해요..책을 아직은 못 읽으지만(세돌전) 엄마가 읽어주는 소리를 모두 외워서 줄줄이 따라 읽습니다. 정말 줄줄이요...내용을 기억하는 정도가 아니라 책 한권을 통째로 줄줄이 꿰더군요... 이건 타고난 머리가 남다른 경우인거 같아요.

    간식 거리를 주더라도 무슨 활동에 푹 빠져있을때는 쳐다도 안보다가 다 끝나면 그때 먹습니다.. 첨내, 먹을거 바스락 소리만 나도 달려드는 울집 애랑은 비교가 돼서...
    이런 경우는 대부분 부모님 머리를 닮는게 아닌가 해요~ 이 집 아이의 경우는 아빠 머리를 닮았다고, 그 집 아빠가 어렸을때 퍼즐 100개쯤은 두돌전에 마스터 했다내요, 지금도 금융권에서 세후 억이 넘는 연봉 받으며 일하구요~ 꾸준히 시키고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고나는 머리도 분명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것 저는 이집 애기 보고 느끼네요...^^

  • 26. 하나를 보면
    '10.12.21 8:27 PM (110.10.xxx.45)

    저는 두 아이를 20대까지 키워봤고, 그 중 한 아이가 영재성을 인정받았었는데요
    (유아기때 영재전문가로부터, 중학교때 멘사 회원가입, 지금도 특별하다면 특별한 코스중)
    거의 갓난 아기일 때부터 남다르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어요.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행동발달, 언어발달 등등 모든 면이 다르긴 다르답니다.

  • 27. ....
    '10.12.21 8:46 PM (112.149.xxx.154)

    제 아이도 영재 소리 듣는 아이인데 제 생각으로는 그냥 똘똘한 정도라고 생각해요.(영재원 보내지는 않았지만 영재판정 받기는 했어요) 요즘 똑똑한 아이들이 워낙 많잖아요. 그런데 친척분 중에 유아교육 전공이신 분이 영재가 맞다고 하시던데요. 모든면이 아닌 언어와 수학 영재요^^ 영재는 모든 부분별로 따로 있다네요. 아.. 암기력이 엄청나게 좋기는 해요. 한번 들은 것이나 본 것은 거의 잊지 않고 4살 때 19단도 외웠으니까요. 하지만 모든 면에 다 뛰어난 건 아니에요. 일단 미술도 별로고 블럭놀이도 즐기지 않고 퍼즐도 뛰어나게 잘 맞추지 않아요. 간혹 있는 모든면에 뛰어난 아이는 영재가 아니라 천재라고 한다던데요.

  • 28. 조약돌
    '10.12.21 11:07 PM (110.15.xxx.76)

    저는, 어린시절부터 영재 소리들으면서 컸고, 국민학교때 내내 수학, 과학 경시대회. 퀴즈 프로그램 나와서 과학고 가고 카이스트 가서. 제 자신이나 주변에 영재 소리 듣는 친구들과 많이 어울렸는데요. 국민학교 1학년때도 전교에서 10등안에 드는 엄마들끼리 애들 모아놓고 같이 공부도 시키고 그랬었어요. 그때. 공부 잘하고, 머리 좋고. 그러던 친구들 중에서 80프로는 지방 국립대 간게 잘 된 편이에요. 어릴때 꽤 똑똑하다고 느낀 애들은 일찍 머리가 깨우쳐진 경우고, 나중에 나이 먹어가면서 고등학교때 머리가 깨우쳐지는 친구들이 결국 오래 가더군요. 즉, 어릴때 뭔가 영특해 보이는 아이에 대해서 나중에 영재로서 잘나갈거란 기대는, 서울대 나왔다고 졸업후 10년후에 수억의 연봉을 기대하는것 만큼 확률이 낮은 일인거 같아요.

  • 29. 긴수염도사
    '10.12.21 11:31 PM (70.27.xxx.66)

    젊은 엄마분들 IQ좋은 것보다 EQ좋은 아이들이 더잘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어릴때 사서삼경을 떼고 수학에 천재적인 능력을 보인다 하더라도
    주위 환경과 잘조화하는 능력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돈과 괴시욕이 강한 한국은 이기적이고 분노조절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문화 선진국 대열에 끼지 못한다는 것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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