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현관 문에 뭐가 꽂혀 있어서 보니
문 틈으로 얼마나 깊숙히 밀어넣었는지, 손바닥 만한 종이 하나가 거의 다 안쪽으로 들어와 있네요.
전도한다고 넣어놨나 본데...한쪽 면에는 피 뚝뚝 떨어지는 십자가에 끄트머리에 믿지 않으면 지옥갈 것이다라는 문구을 넣은 글이.
다른 한 쪽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네요.
글이 길어서 앞부분은 조금 생략하겠습니다.
..........................
지금은 불건전한 사이비 이단 종교가 난무하는 불볍이 성한 시대입니다. 사이비 이단에게 속아 영육간의 피해를 입지 맙시다.
(이 부분은 빨간 글씨로 - 또한 마리아를 중보자로 잘못 알고 마리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과 마리아 찬양, 연옥설 등은 잘못된 것이니 빠지지 맙시다)
정통 기독교는 우리 나라의 암흑기 시대를 빛내셨던 과반수의 독립운동가 분들의 신앙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교회를 선택하고자 할 때는 진리의 역사가 있는 연합단체에 꼭 문의하셔서 선택하십시오.
저와는 관련은 없지만 여러분을 위해서 몇 곳을 소개합니다.
한국기독교 총연합회(사이비이단 피해신고 : 홈페이지와 연락처
현대종교(사이비이단 연구소 : 홈페이지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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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한 짓인지 어느 교회에서 한 일인지 몰라도 참 불쾌하더군요.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
짧은 역사의 한국 개신교에서 오랜 역사의 타 종교를 모두 지옥에 갈 사이비 종교로 몰아부치는 오만한 모습....일부 개신교인들의 행태라고 하기엔 너무나 만연해 있습니다.
저들의 오만함과 맹목적인 돈/목사/장로 받들기가 이명박같은 괴물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었다는 걸 진정 모르는 것일까요?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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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현관문 틈을 비집고 들어와 있는 쪽지...그러려니 하려 해도 불쾌합니다.
오만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0-12-12 20:34:36
IP : 125.187.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서
'10.12.12 8:47 PM (121.144.xxx.172)아예 한기총에서 조직적으로 행하는 행동 같은데요. 이 정도의 가치를 가진 단체밖에 되지 않으니 안상수가 한기총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부르짖군요. 에이! 더러운 집단들.
2. 집전화로
'10.12.12 9:13 PM (125.177.xxx.79)전도를 해요 ㅜ
같은 단지 사는 사람이람서..으이구,.3. .
'10.12.13 8:38 AM (125.139.xxx.47)정말 징글징글한 인간들, 오죽하면 개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도 얼굴 들고 돌아다닌답니까?
재를 뒤집어 쓰고 회개해도 시원찮을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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