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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의 홍동중학교
4월말 학교 탐방 다녀왔는데 좋더군요..
외지에서도 일부러 이학교 전학온다 하는데..
홍성계신분 부럽 부럽....
학교자랑좀 해주세요.
1. 홍동면?
'10.6.15 2:36 AM (112.144.xxx.176)홍성군 홍동면에 있는 학교인가요...?
저 대학 다닐 때 거기랑 결연처럼 되어 있어서 농활 갔던 곳이네요.
가농(카톨릭 농민회) 활동이 잘 되어 있고, 농민 분들 의식 수준이 높으신 곳이어요.
제가 졸업한 이후에도 그 지역이 귀농이나 유기농업 등 농촌운동 면에서 계속 적극적인 활동을 하시더라구요.
아마 지금처럼 되기까지는 그런 오랜 역사가 작용했을 거예요.
그곳 학부모는 아닙니다만 반가운 마음에 왈칵 댓글 답니다.
아니..어쩌면 제가 농활 가서 며칠 같이 놀았던 꼬맹이들이 그 학교를 졸업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전혀 무관한 건 아니라며...억지 주장을 펼쳐볼랍니다. ㅋㅋㅋ2. 화창한날
'10.6.15 4:12 AM (112.150.xxx.111)제가 졸업한 학교예요.^^(몇번이나 다시 제목을 읽었어요..ㅎㅎ여기서 제 모교이야기가 올라오다니!!!!!) 시골의 조그만 학교가 이런 칭찬글로 올라오다니.. !!!(더구나 인정받는 82쿡..)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어집니다..
졸업한지 20년정도 되서 학교가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모르지만..
예전엔 아이들도 선생님도... 순수했던거 같아요..
그땐 전교조 선생님들도 많으셨고.. 선생님들도 언니.오빠 같은 눈으로 아이들을 이뻐하셨던것같아요...
이번주 친정에 가선 아이 손잡고 모교을 찾아봐야겠네요...이번엔 학부모의 눈으로 학교를 둘러보고싶네요..
글고... 홍도은 유기농쌀..농약없이 키우는 오리쌀이 있죠...
하나로 마트에서 홍동오리쌀을 보면 우리 아빠가 농사짓은 것도 있겠구나싶어 뭉클하죠..3. 제가
'10.6.15 7:29 AM (211.205.xxx.150)알기론 그곳 급식쌀도 유기농 오리쌀이예요..^^;
전교조 선생님들이 엄청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예전 전교조 샘들 해직 당할때 이학교는 교장인가 교감샘인가 까지 전교조였다는 소문도 있구요. 학교가 작아 샘들 숫자 별로 안되는데 상당히 많은 샘들이 전교조 였어요.
뭐 전 홍동중 졸업한지 30년쯤 되나 그렇네요..;;;4. 듣보잡
'10.6.15 10:01 AM (118.32.xxx.144)지금은 타지역 학생들이 유학(?)온다 하더군요..
교장샘이하 모든샘이 전교조라고 하는거 같은데...
교육현장에선 "성지순례"의 코스로 인식되더군요.5. .
'10.6.15 12:54 PM (121.184.xxx.216)화창한날님 반가워요. 저랑 동향인이시네요.
전 홍동은 아니지만, 그 학교 졸업한 고등학교 친구가 몇 돼요.
제가 알기론, 홍동지역이 꽤 오래전부터 유기농업을 한걸로 알고 있어요.
주워들었는데 마을 단위로 자가발전으로 전기를 쓰고 남는 전기 한전에 판매하고 그런 동네도 있더군요. 봉하마을 오리농법쌀 유명하지만, 여긴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오리농법으로 쌀을 생산해냈어요.6. 아~~~
'10.6.15 8:13 PM (112.150.xxx.134)전교조 교사가 많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