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재래고추장
작성일 : 2010-12-12 20:02:53
962677
안녕하세요. 고추장을 좋아는 하나 만들 엄두는 안 나는 주부입니다.
찌개 끓이면 맛있는 고추장 어디 없을까요?
장터도 좋고 다른 사이트도 좋구요.
볶음요리는 시판 해찬* 이나 청정* 으로 얼추 맛이 나는데 찌개는 정말 영 아닌 것 같아요.
찌개 끓이면 칼칼하니 맛있는 그런 재래 고추장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들큰한 맛이 날까봐 아무거나 사지는 못하겠더라구요. ^^
IP : 112.170.xxx.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들큰한
'10.12.12 8:53 PM
(121.187.xxx.98)
맛이 나는 것은 고추장 만들때 찹쌀이니 쌀이니 보리니 곡식을 넣어서입니다.
물엿이나 꿀을 넣어서 들큰하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니예요..
찌개나 매운탕 조림등을 하실때는 고추장을 쓰지 마시고,
고춧가루로 찌게용 다대기를 만들어 숙성시켜 사용하세요.
보통 고춧가루, 액젓, 다진마늘, 집간장, 물엿 혹은 매실액 아님 요리엿등을 넣고 걸죽하게 농도를 맞춘후
냉장고에서 2-3일 숙성시키면 고추장찌게나 매운탕, 생선조림, 각종 찜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대기가 되요..
다른 부재료들은 요리에 따라 적당히 가감하시면 되구요.
그럼 시원하고 맑고 칼칼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
'10.12.12 9:59 PM
(112.170.xxx.64)
어머..그럼 고추장 감자찌개같은 거 끓일 때 고추장 안 쓰고 고춧가루 다대기만 쓰나요?
저도 매운탕이나 다른 찌개 심지어 떡볶이 만들때도 고춧가루만 쓰는 사람인데요,
그래도 고추장찌개라는 이름이 붙은 음식들은 고추장 넣는 것과는 맛 다르던데요.
적어주신 다대기는 메모해놓고 잘 사용할께요. 맛있을 것 같네요. ㅎㅎ 감사해요.
단 맛 안 나게 집에서 만든 고추장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참 칼칼하고 좋았어요.
장터에 파는 것들이나 다른 재래고추장 중 이렇게 찌개에 적합한 고추장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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