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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층간소음 어느정도까지 참아야 하나요?
다른 어떤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께서 운을 띄우셨는데..
다다닥 뛰어다니는 소리는 안되는 줄 알았더니
낮에는 좀 참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언니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사실 아는집이라 대놓고 말 못하지만
그언니네는 애들이 낮에 축구도 해요 집안에서..;
그래도 그 아랫집은 사람이 없는건지 한번도 뭐라 한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젊은 엄마들이 귀 예민한 할머니들때문에 못참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자기들끼리 맞장구 치고
말투가 너무 드세서 아무말도 못하고 듣고만 있었어요.
할머니들도 중간에 말 자르려고 여러번 하다가
결국엔 다들 기가 딱 찬다는 표정으로 아무말도 못했구요.
청소기랑 세탁기 소리 이야기도 나왔는데
맞벌이 하면 어쩔 수 없다면서..
요즘 10시에도 불 다 켜져있다고 그렇게 일찍 안자지 않냐고들 하고요.
쿵쿵쿵쿵 걸어다니는 소리에 대해서도
발뒤꿈치에 힘을 주고 걸어다니는 거만 주의하면 될텐데
자기 집에서 걸어다니는 것 갖고도 뭐라 하는 건 너무 하다고..;;
윗윗층 소리가 내려오기도 하고 아랫층 소리가 올라가기도 하니까
윗집이 아닐 수도 있다는 물타기와 본질 흐리기 말돌리기 신공을..;
1층도 아닌데 집에서 피아노 강습하는 분이 있는 것 같다니까.. (저희윗집 ㅠㅠ)
자기가 혼자 연습하든 누가 와서 연습하든 똑같은 거 아니냐며..
그 정도도 못참겠으면 절간가서 살던가..
저~기 산좋고 물좋은 곳에 전원주택 지어 살라고
살짝 비꼬시더라구요 ㅠㅠ
아주 한밤중에 나는 소리 아닌담에는
다~ 참고 살아야 하는건가요?
처녀때는 쭉 주택에서만 살았고 여기 아파트 전에는
빌라 꼭대기에서 살았어서.. 사실 층간소음이 영 익숙해지질 않네요.
82cook 언니들이 그 정도는 참아주는 거라고 하믄..
참고 살게요 ㅠㅠ;;
1. .
'10.12.1 9:53 PM (119.196.xxx.246)저희 앞집에 외국인들이 살았는데요 현관문열고 노래방기기 볼륨 맥시멈한 후에 몇몇의 남자들이 노래부르던거 기억나요. 전 그냥 참아요
그런데 만약 댁내에서 악기 교습을 한다면 무어라 말 할 수 있는 근거는 있을 꺼같아요.
악기교습으로 경제적 부를 창출하신다면 그건 일종의 비지니스로 봐야할꺼같은데
댁내에서 나오는 소음이란 사람들의 생활하는데 나오는 소음을 아닐까요?
그렇다면 가정내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일반적 소음과 사업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은 같은게 아니니까. 반박할 여지도 있는거같아요. 근데 저라면 그냥 그런거 안할꺼같아요
사람들이랑 얼굴붉히면 피곤하잖아요2. 흑흑
'10.12.1 9:59 PM (175.114.xxx.124)그러게요. 저 소심해서 뭐라 따져본적도 없어요.
그냥 참는 게 당연한거면 좀 위로가 될 것 같아서요 ㅋ;
따져서 이겨야 하는 게 맞는건데 제가 소심해서 못따지는 거면 우울하잖아요;
오늘 반상회 다녀와서 좀 슬프더라구요. 소음발생자들의 당당함을 보면서..;3. ..
'10.12.1 10:04 PM (180.66.xxx.20)정말 애도 없는집에...
늘상 뭔가를 질질 끌고다니고
날마다 다다다닥 뛰고
청소를 빙자한 그 요란+소란함을 말을 할 수가 없을 지경..
낮엔 청소 밤엔 침대생활...
조심성이라고는 눈꼽만틈도 들어갈 수가 없을 그 잔인성에 대해 경악을 한지 오래예요.
간접살인이라고 전 말하고 있구요.
전.....딱 너같은 인간이 너네집위에 살았음 좋겠네~라고 말합니다.
아파트 아무리 잘지어도 저런 인간들이 살면 허술하나마나 같을꺼라
전 아파트건설에 대해서는 말안합니다.4. 난
'10.12.1 10:41 PM (118.222.xxx.109)윗층도 아니고 옆집에서 날마다 이사합니다
온집을 들었다 놉니다 ㅜㅜ
아이들이 집전체를 들고 다니는듯합니다(방 하나를 아예 못쓰고 있어요)
아이들 만나면 정말 죽어라 째려 봅니다ㅠㅠ5. 저도
'10.12.1 11:48 PM (180.69.xxx.54)항상 그게 고민입니다.지금 이시간에도 윗집에서 쿵쿵되고 있는데 언제 까지 참아야하는지 언제쯤 멈출지 신경이 곤두선채 있습니다.저희 아이가 다음주에 기말고사거든요.근데 우리 윗집 애기는 왜이시간에 안잘까요?낯에 시끄러운건 그렇다 하지만 이시간에는 정말이지..그래도 하루 이틀이 아닌지라 매번 말을 못하니 참고 있습니다.제인생에 있어서 저윗집이 이사를 오면서 큰획을 그었다지요 ㅠ ㅠ 어쩔수 없지요.제복이 윗집 복이 없는 거지요.
6. dma
'10.12.2 12:20 PM (110.14.xxx.131)심각한 층간소음을 겪지 못한 사람들은 참고 살아야 된다해요.
집마다 다 여건이 다르죠..윗집에 누가 사나애 따라..낮에 시끄러운 인간은 집에 있는 한 온종일 시끄러워요..전 애새끼 둘 뛰고(오전 8시에서 밤11시) 어른은 쿵쿵 걷고,뭔가 무거운것 쿵쿵 내려 치고..질려서 탑층 이사왔는데..이번엔 옆집에 미친 인간이 사네요.
그 옆집,아랫집이 다 죽으려고 해요..온종일 쿵쿵..왠 미닫이문은 그리도 드르르 열고 닫는지
문 열고 나가면서 드르르 열고 통과함과 동시에 드르르 닫고,방에서 화장실이나 거실 한번 나가면 여닫는것이 기본이 4번이네요,,일단 이웃에 말을 하거나 같이 시끄럽게 해서 뭔가 느끼도록 해게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