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 병원 대기실에서 오뎅을 먹이나 모르겠어요..
부모들 모여있는데 보면
반은 점잖고 반은 진짜...어휴..
엄마 둘이 아이둘씩 데리고 와서 아주 신나게 떠들더군요.
목소리 왜이렇게 커요? 모르나??
조금만 있으면 자기차례 될텐데
아이들이 사달라고 하지도 않더만
굳이 오뎅 사먹자 하면서
밖에 나가서 오뎅한꼬치씩 국물 담아서 아이들 하나씩 안깁니다.
젓가락에 꽂혀있는 오뎅을 어떻게 애들을 주는지
제 상식으론 좀 이해불가 예요.
더구나 3~4살밖에 안된..아파서 온애들을..
젓가락 표백되어있는거 모르나? 재활용되었을수도 있다는 생각 못하나?
그 더러운 젓가락 몇십분 물에 담겨져 있던거 먹으면 아이한테 좋을까?
병원대기실에서 냄새날꺼란 생각못하나?
오뎅국물 흘릴거란 생각 못하나?
자기목소리 큰줄 모르고 전화통화하는 아빠도 진상..
정말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초등학생 정도나 된 애들이 어쩌나 가끔 먹는거야..모르겠지만.
3살4살 아이한테도 길거리 오뎅을 주세요??
돌지난 아이 포대기로 업고 나와서 길거리 오뎅 하나 사서 등뒤에 있는애 한테 척 주대요.
아이는 익숙한듯 잡고 깨물어 먹고..
제가 100%유기농 엄마표 음식만 먹이는 사람은 아니지만
너무 어린아이에게 먹이기엔 좀 그런 음식 아닌가요??
1. ..
'10.11.28 2:26 PM (125.176.xxx.84)오뎅 좀 사먹는다고 무슨 표백에 재활용에,, 따져가며,,,그러고 싶지는 않구요.
굳이 병원 대기실까지 냄새 나게 들고 들어온것은 무개념이군요,,2. 저도
'10.11.28 2:29 PM (124.48.xxx.98)오뎅 사먹이는 거야 가끔나와서 재미로 먹이는 거니 뭐라할 건 없고 국물까지 병원으로 가져와서 냄새풍기는 건 좀 그러네요. 그냥 먹고 들어오지
3. -_-
'10.11.28 2:29 PM (119.194.xxx.15)달라고 하지도 않는 어린아가들한테 굳이 사먹이는지...
저도 동네 장에서 어린 아가들한테 그런거 사주는 부모들 보면 의아해요4. ^^
'10.11.28 2:31 PM (211.173.xxx.192)님 말씀처럼 오뎅국물까지 들고와 먹는건그렇지만
저두 가끔 젓가락에 꼽혀있는거 먹입니다,,
님은,, 어렿을때 학교앞 음식 한번도 안먹으신듯,,,ㅋㅋ
표백제에 그런거까지 따지시면 중국집 음식,,절대,,나무 젓가락으로 먹으면 안되고,,
넘 못먹는게 많아요,,
매일 먹는것도 아니니,, 전,,가끔은 먹입니다,,ㅠ.ㅠ
너무 제가 까탈스럽게해도 저희 아이가 언젠가는 어디선가,저모르게 먹을것이기에
구지 먹는다면 말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 어른들도 길거리 음식 맛난데,,,ㅠ.ㅠ표백제 생각까지 하심,,5. .
'10.11.28 2:35 PM (118.36.xxx.82)병원 대기실의 오뎅...
그것도 좀 꼴불견이지만..
저는 지하철에서 햄버거 먹는 젊은 연인 봤습니다.
오뎅 냄새는 참을만 해요.
꽉 막힌 공간의 햄버거 냄새...미쳐요.6. 흠.
'10.11.28 2:38 PM (121.147.xxx.130)소아과는 애기들이 막 주체 못하고 다니는 곳이라 오뎅국물이
위험할 수도 있고 흘려서 지저분 해 질 수도 있으니 그 엄마도 잘 한거 하나 없지만,
한편으론 누구나 그런 상황이 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애들이 먼저 사달라 보챈게 아니어도 그 엄마 생각에 보채기 전에 뭐라도 물려놓자..그래서였을 수도 있고
그 엄마도 평소엔 먹는거 깐깐하게 잘 관리해 주다가 애들이 아프니 뭐라도 먹이자해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뭐.. 그 엄마나 시끄럽게 떠든 그 아빠 편 드는건 아니지만,
저도 애기 낳고 키워보니 다른 집 애기엄마들이 왜 저럴까.. 싶었던 상황이
저에게도 가끔 일어나는걸 경험한 후로는 특별히 해악을 끼치는게 아니면
무슨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7. dho
'10.11.28 3:01 PM (218.155.xxx.147)혹시 감기면 진찰 할때 목도 볼텐데 뭐를 먹이는건 안좋을거 같네요
아파서 간 병원대기실에 다른 환자들도 생각해야죠8. ㄴㅁ
'10.11.28 3:33 PM (115.126.xxx.19)맥도날드 가보면...
어린아이들 데리고 와서 억지로 콜라 햄버거 먹이는
서너살 짜리인데..차라리 한 끼를 굶기지 하는...
어쩌다 한번 표백제 젓가락 오뎅이라 하지만
따지고 보면 거의 오염되어 있으니 오뎅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죠
오늘은 오뎅이면 내일은 라면일 테고 그 다음날은 과자나 햄버거
그렇게 알게 모르게 오염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거죠..9. 근데요
'10.11.28 3:43 PM (59.86.xxx.250)저도 예전엔 그런분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아이가 초등학교가는 나이가 되니. 뭐 그리 유난을 떠나 싶은데요. 그런거 먹이는 부모라고 이상한 부모라고 치부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토피가 있어서 특별히 음식조심해야 하는 아이라도 그 부모가 어련히 알아서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사람많은 병원대기실에서 뭐 먹고 냄새 풍기는건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나머지는 그려러니 하세요.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게 다 다르더라구요. 살다보니
10. .
'10.11.28 4:43 PM (122.252.xxx.20)님 글을 읽으니 너무 피곤함이 느껴져요.
매사에 그리 민감하고 예민하게 상황을 판단하시나요?
그 사람들 인생이에요.
물론 대기실에 냄새 풍기며 음식 먹는 건 잘못이지만
그 사람이 아이들한테 저렴한 불량음식 먹이는 건
그 사람이 사는 인생방식이고 식사관인데
님의 인생 방식과 다르다고 욕하는 거 아닙니다.
냅 두세요. 그사람들 방식대로 살아가라고.
싸구려 음식을 먹이든 말든.
'반은 점잖고 반은 어휴.....'
이 다음에 어떤 말이 생략됐을 지 투명하게 드러나죠
원글님처럼 자기만의 세계방식에 갖혀서
자기 잣대로 남을 편견하고 재단해대는 거.. 정말 싫어요11. ..
'10.11.28 5:05 PM (180.64.xxx.252)저도 세살아이에게 젓가락에 껴져있는 어묵사먹입니다..그게 욕먹을 일일거란 생각은 못했네요.병원에서 (꽉 막힌공간) 먹인건 좀 그렇지만,..원글님 기준 판단에서 모두를 폄하하지 말아주세요.
12. @
'10.11.28 5:17 PM (119.199.xxx.102)어쩌다 지나가는 길에 아이가 사달라면 사줍니다
그 나이때 즐거움 아닐까요
저 생협 이용하지만 먹고 죽는 것 아님 한 번씩 사줍니다
그리고 아이 키우다보니 우리 아이가 본의아니게 남에게 피해줄 때도 있을 것이고
타인땜에 눈살 찌푸려질때도 있지만 그러려니~하면서 지나갑니다
꼬치꼬치 따지기보다 너그럽게 살고싶어요
그리고 살아보니 그 때 내가 조금 참았던 게 더 좋았던 적이 많았어요13. 공공장소
'10.11.28 9:13 PM (222.235.xxx.233)에서 음식 먹이는 엄마들 의외로 많아요. 뒷처리라도 깨끗한가 하면 또 그게 아닌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 과자나 빵 부스러기 흘리고 먹고, 돌아다니며 그거 다 밟아서 뭉개 이리저리 다 널려있게 만들고.. 그래놓고는 마치 아무일없다는듯, 미련없이 자리 뜨는거보면 정말 고개가 절로 저어지죠..14. 사먹는
'10.11.29 12:35 AM (125.186.xxx.8)음식이... 거기서 거기라지만.. 길거리 음식 정말 비위생적 아닌가요..
저도 길거리 음식을 안먹는 편이라 아이에겐 아직 5살인데 먹인적은 없네요..
하지만.. 그걸 이러쿵저러쿵 할껀아니고.. 자기도 먹으니 아이에게 먹이는걸테구요
병원에서 먹인건 좀 ..그런것 같긴하네요.. 간단한것들도 있었을텐데.
아마도? 자기가 먹고싶어서 아닐까요??
그런것까지 신경쓰면 사는게 너무 피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