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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저....남녀가 바뀐것 같아요
...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0-11-28 11:40:11
전 원래 성격이 좀 덜렁대고 준비성도 없는편인데요
남친은 반면 굉장히 꼼꼼하고 여성스러워요...
결혼준비때에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요
전 그냥 이것저것 보다 괜찮으면 지르기 ..이러구
남친은 .... 엄청 따지고 재보고...
요 몇달간 제가 회사일로 너무 바빴어요
그래서 남친이 냉장고며 세탁기도 다주문했는데 -_-
어젠 신혼집 가서 전 하루조일 뒹굴고 놀고
남친은... 열심히 ... 청소하고 정리하고... ㅠㅠ
남친이 그냥 누워서 푹~쉬라길래 정말 그랬다가
저녁되도록 가구 하나 안고르고 있다가
저녁때 엄청 욕먹었네요 ^^;;
너무하는거 아냐~
아무리 그래도 도와줄 생각조차 안하냐고요...
남친은 울먹거리면서 "너 내가 일도와달라고했어? 그냥 골라달라고만했지~" 이러다가
가끔 결혼준비카페 글보면 "제가 혼자 결혼하는것같아요..신랑이 안도와줘요" 이런거 있던데
제가 거기 신랑이 된듯한 느낌이어서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앞으론 그러지 말아야겠어요-_-
IP : 61.74.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8 11:41 AM (118.36.xxx.82)푸하하..
이미 원글님이 주도권을 잡은 듯 해요.
그래도 남편분에게 애교도 부리면서
같이 이것저것 하는 척이라도 하세요.^^2. ^^
'10.11.28 11:42 AM (112.172.xxx.99)바람직한 결혼 생활입니다
그래야 됩니다
원글님 행복인줄 아세요3. 전생에
'10.11.28 12:18 PM (175.124.xxx.234)...전생에...나라를 구한것이여........크헉....좋겠당...이러고 읽었습니다....^^;
4. zzz
'10.11.28 12:48 PM (67.168.xxx.131)ㅋㅋㅋㅋㅋ
잼미있어요~~~^^
남편 잘 고르셨네~~~
그래도 조금만 도와 드리세요~~^^ 남편님이 조금 불쌍해요 ㅋㅋㅋ5. 흠..
'10.11.28 1:23 PM (211.207.xxx.111)잘 생각해 보세요 어딘가 가서 백숙 사 먹고 꽁술 받아 드신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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