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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 임산부가 황남빵 팥 가득 든거 먹어도 되나요?

어흑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0-11-28 11:14:42
팥이 해롭다는 이야기는 들어서 자제하고 있었는데
어제 남편이 경주 남산 주말에 등산갔다 와서 혼자 남겨두고 가서 미안하다고
오는 길에 황남빵을 사갖고 왔어요...이그 -_-
어제 사온 성의 때문에 딱 하나만 먹고 넣어뒀는데
지금 남편은 또 결혼식 참석한다고 나가고 저 혼자 집에 있어요...;
밥 냄새가 너무 싫어서 요거 하나 먹고싶은데 ㅠㅠ하나 먹으면 두개 먹을 것 같고 두개는 세개 될 것 같고 ㅠㅠ
에그 참아야겠죠? ㅠㅠ
IP : 180.224.xxx.3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0.11.28 11:15 AM (14.52.xxx.19)

    드세요,,임신이 무슨 병도 아니고,,그 팥 먹고 해로운 기운 몸에 미치려면 한트럭 앉아서 다 먹어야 될겁니다,,,

  • 2. 어흑
    '10.11.28 11:16 AM (180.224.xxx.33)

    라면 안돼, 밀가루 안돼, 율무에 메밀에 맵고 짠음식에 인스턴트 가공식품에;
    수입과일 피해, 회 못먹어....커피 끊고 아이스크림 끊어;
    임신하고 이거 다 피하니 살이 오히려 2킬로 빠졌네요
    입덧은 있지만 근근히 먹을 수는 있는 수준인데;;
    진짜 이거 임산부 식단 다이어트같아요 ㅠㅠ

  • 3. ,
    '10.11.28 11:16 AM (118.36.xxx.82)

    먹고싶은거 꾹 참는 게 더 몸에 해로울 듯 해요.

  • 4. 괜찮아요
    '10.11.28 11:17 AM (122.34.xxx.30)

    드시고싶은만큼 드세요.

  • 5. ....
    '10.11.28 11:18 AM (58.122.xxx.247)

    임신에 라면에 밀가루도 못먹게하나요 ?
    컥 그 스트레스가 아가에게 더 해롭게 작용합니다
    너무 자극적인거 외엔 다 드세요

  • 6. 어흑
    '10.11.28 11:18 AM (180.224.xxx.33)

    베어물고 단맛에 몸부림치고 있어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의사 손영기님의 음식태교 책 읽고 석 달을 거의 입산수도 수준의 밥을 먹었더니
    이 단맛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율이 어흑 ㅠㅠ

  • 7. 어흑
    '10.11.28 11:19 AM (180.224.xxx.33)

    짧은 시간에 아무것도 아닌 일에 극도의 행복 느끼고 싶으신 분은
    저같은 식단 석 달 하시고 그 담에 금단의 음식 다 차리고 드세요....
    마약보다 더한 짜릿함을 느끼실듯 ㅠㅠ

  • 8. ..
    '10.11.28 11:22 AM (116.37.xxx.12)

    팥 먹지말라는 얘기는 의사가 안하던걸요
    큰생선(참치같은거 수은때문에)이랑 날음식만 주의하라고..
    하고싶은거 다 하라던데. 제 담당의는^^저도 뭐 그런거 개의치 않는 성격이라서요.
    전 그냥 편하게 지내요.

  • 9. 음,,
    '10.11.28 11:23 AM (221.113.xxx.38)

    팥이 안좋다고는 하는데,,왜 안좋은건지 저도 모르겠어요,,아마 몸을 차게해서 그런거 아닐지,,
    팥빵 먹고 싶으면 한 두개 먹어도 될꺼 같은데,,

    그리고 일본은 속에 팥 앙금 들어간 빵 떡 과자 얼마나 많은데,,일본임부들 그런거 가리면서
    먹는거 같지 않던데요,,

    저 모유수유 할 때 커피도 간호사가 한두잔 정도는 괜찮다고 했어요,,쵸코렛이랑

    단지 넘 많이 먹으면 아기가 흥분하니까 많이 먹지 말라고 했는데,,

    먹어서 좋은게 아니니 끊을 수 있음 더 좋지만 먹고 싶은것 땜시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조금

    먹어주는게 좋을꺼 같아요,,

  • 10. ...
    '10.11.28 11:26 AM (211.203.xxx.171)

    그래도 원글님 입덧은 없으신가 봐요. 그 맘때면 보통 입덧의 절정기라서
    물도 제대로 못 마시는 임산부들도 있는 걸요......
    입덧 없는 것도 큰 복이라고 해요.
    과하지 않은 선에서, 엄마가 먹고 싶은 거 조금씩 먹으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게
    뱃속의 아이에게도 더 좋을 것 같은데요.

  • 11.
    '10.11.28 11:29 AM (14.52.xxx.19)

    내남편이 손 xx한의사가 아닌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라면 인스턴트,,물론 해롭지만요,,평소 먹던 음식 다 드셔도 됩니다,
    그런거 먹는다고 아이가 아토피인것도 아니구요,
    이건 심한 말이지만 담배피고 술먹는 엄마들이 낳은 애기도 건강하게 잘 태어나요,
    그러나 술 담배 마약은 절대 안됩니다 ^^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 드세요,,,

  • 12. 어흑
    '10.11.28 11:31 AM (180.224.xxx.33)

    극도의 행복을 느끼고 나니 별로 다시 먹고 싶지는 않아졌어요 ㅋㅋㅋ
    두 개 먹으면 이보다 더 행복해질 것 같지 않아서 ㅋㅋ
    아 행복하다~ㅋㅋㅋㅋ

    네 입덧은...제대로 미친듯이 토하고 난리친건 두 번 밖에 없고
    울렁울렁 입맛 없고 까끌까끌한건 매일반이지만
    그래도 먹긴 해요 ㅠㅠ 이것도 복인가봐요 ㅠㅠ ㅋㅋ

    제대로 태교도 아직 잘 못하고 태담도 쑥스러워 잘 못하고 잠만 퍼질러 자다 인터넷만 하는
    게으른 임산부라 음식 가려먹는 것 밖에 제대로 해 주는게 없어서 ㅠㅠ
    사실 유난스럽지도 않은데 글 써놓으니 그렇게 보이네요ㅋ
    이제는 다른거 열심히 하고 먹는건 그냥 좀 편하게 먹을까봐요 ㅋㅋ

  • 13. ...
    '10.11.28 11:36 AM (211.203.xxx.171)

    네, 최고의 태교는 엄마가 행복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지내는 거라고 하니까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조금씩 드세요.
    임신의 즐거움 중 하나가 '뱃속 아기가 먹고 싶대~~'라면서
    남편에게 이것저것 맛있는 거 챙겨달라고 조르는 거잖아요 ㅎㅎ

  • 14. 니나
    '10.11.28 11:57 AM (221.151.xxx.168)

    팥이 몸에 좋은건데, 팥이 몸을 차게 한다는거 맞나요? 제가 건강에 관해서 좀 빠싹한 편인데 왜 그걸 몰랐을까? (그렇다고 다 아는건 아니지만요). 저도 궁금해서 좀 찾아봐야겠네요.
    그건 그렇고 빵(밀가루)가 나쁜게 아니고 대량으로 만들어 파는 빵의 방부제가 해로운것이니 너무 많이 드시진 마세요.

  • 15. 경주댁
    '10.11.28 12:22 PM (118.41.xxx.49)

    전 임신하고 많이 먹었는데 건강한 아이 낳았어요.. 막 몇십개씩 먹는건 좀 그렇지만 한 서너개 먹으면 달아서 더 안먹고 싶을텐데요.. 그냥 드세요...

  • 16. 황남빵
    '10.11.28 1:00 PM (220.120.xxx.196)

    팥이 거의 중국산이에요.
    무방부제라고 쓰여 있는 경우도
    확인해 보면 팥은 중국산이더군요.
    안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못 참으시겠으면 뭐 한 두 개야 괜찮겠지요.

  • 17. ....
    '10.11.28 1:18 PM (110.44.xxx.212)

    술담배 빼고는 뭐든 적당히 맛보는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요즘 먹거리 중에 내가 농사지어서 먹지 않는 한 이것저것 가려먹기가 더 힘들어요.
    저도 지금 막달인데 초기부터 회도, 팥들어간 빵도, 여름엔 메밀국수도 먹었어요.
    과자, 라면도 심심찮게 먹었구요. 아직 아기가 나오진 않았지만 그동안 병원에선 특이사항 전혀 없었구요. 맘 편하게 먹고 스트레스 덜 받는게 훨씬 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18. 황남빵
    '10.11.28 1:32 PM (125.143.xxx.184)

    황남빵 팥이 중국산이라고요? 국산 100%라고 써졌던데, 중국산 팥이랑은 풍미로 구분할 수 있다는 안내문도 동봉되어 있고요.
    황남빵 팥 중국산 정말인지요?

  • 19. 붕어
    '10.11.28 2:05 PM (112.214.xxx.10)

    ,,겉봉에 국산100%라고 씌여있으면 그 제품은 국산 아닐까요?
    그냥 푸짐하게 잘 차려 드세요. 그렇게따지면 고기도 못먹고(항생제 가득, 블라블라) 다 못먹어요. 저도 괜히 음식태교한다고 피곤해도 맨날 집에서 해먹고, 배달음식도 일체 안먹고, 치킨 한조각 입에 대었다가 죄책감 느끼고 그랬는데 아이가 저체중으로 태어나서 가슴이 아파요 흑.
    그냥 잘먹는게 최고!1 그리고 회 조금씩 드셔도 돼요.

  • 20. 팥보다 설탕
    '10.11.28 3:18 PM (59.10.xxx.232)

    전 팥보다 설탕양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걱정되는데요.
    설탕은 1인당 하루에 20g이 섭취 기준이던가요 아마...
    집에서 팥앙금 만들 때, 대부분 레시피들이 팥과 설탕이 1:1비율 동량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런데, 황남빵같이 정말 혀가 오그라지게 달디 단 팥앙금은 도대체 설탕이 얼마나 들어간 걸까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밀가루보다 설탕이 훠~얼씬 더 많이 들어가는 브라우니는 정말 할말 없지만..ㅋㅋㅋ
    혈당이 너무 급격히 올라 가는 것도 좋지 않을 듯 하니까 맛을 음미하는 정도로만 드세요.
    뭐든지 과하게 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잖아요.

  • 21. 황남빵
    '10.11.28 4:07 PM (124.28.xxx.47)

    먹다가 빵속에서 큰손톱 조각하고 털실 나왔어요.
    별로 위생적 아닌것 같아요. 원조집에서 줄서 사온 빵인데...
    또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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