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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빵집에서 경험한 일

빵집진열대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0-10-29 14:34:13

파리***나 뜨레~~같은 곳은 빵이 오픈되어 진열되어 있잖아요.
간혹 키작은 꼬맹이들이 손으로 만지작하는 것도 본적이 있긴 했어요.
그런 걸 보니 그렇게 오픈되어 있는빵을 살때 좀 찝찝하더라구요.
거의 그 진열대 높이가 4,5세 아이들 키높이정도 되는데다
그 아이들이 그 앞에서 재채기 하는 것도 본적이 있고
엄마들이 아무리 아이들 제재를 한다해도
아이들이 빵을 손가락으로 찌른다거나 그 앞에서 재채기를 하는 행동은
어떻게 막을 수가 없는 법이 잖아요.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어제 어떤 60대 쯤 되는 노신사가 빵을 고르면서
아무 거리낌없이 그 빵을 앞에서
아주 제대로 한방 재채기 날리는 거 보고
다시는 빵을 사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혀 손으로 가리지도 얼굴을 돌리지도 않고 재채기를
가게가 떠나가게 세개 하더라구요.

그 교양 없는 노인도 꼴보기 싫지만
꼭 그렇게 빵을 진열을 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투명안 아크릴이나 플라스틱으로 덮개을 만들어서
빵 집게로 빵을 고를 수 있는 공간만 오픈해둬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너무 비위생적인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IP : 175.112.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0.10.29 2:35 PM (115.136.xxx.7)

    상상만 해도 더러워서 못 먹을거 같아요. 진짜 투명아크릴 진열대 같은데 넣으두면 좋겠어요.

  • 2. 우리동네
    '10.10.29 2:38 PM (203.152.xxx.203)

    우리동네 파리바게뜨는 아크릴뚜껑되어있어요
    그런데...다른동네갔더니 아니더라고요...
    위생적인곳이 당연히 좋지요

  • 3. 저도..
    '10.10.29 2:38 PM (121.161.xxx.42)

    갈때마다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비닐에 든 것외에는 안삽니다.

    여름에 초파리 한두마리씩 빵 위에 빙빙 날아다니거 보는것도 정말 짜증이고...
    우리동네 파리바게뜨는 전날 판거 또 팔고, 그 다음날 또 팔고...오늘 들어온건 뒤에 진열해요 ㅋㅋ
    또한 뚜레쥬르는 하루종일 문을 열어놓고......바로 차도 앞인데...그 먼지들 어쩔건지...
    에휴~~그래도 장사 잘 되는것 보면....우리들이 깔끔떠는 것일지도....ㅠㅠ

  • 4. --;;
    '10.10.29 3:05 PM (116.43.xxx.100)

    전 롯*백화점안에 빵코너에서 가로질러 지나는중에...저랑 좀 떨어진곳 빵진열대에서 손바닥보다 좀 큰 빵이 바닥에 떨어졌어요....직원이 그걸 손으로 집어서 다시 진열대에 놓더만요.
    그뒤....참 믿을거 없다능...지나는사람들중 저만 봤을까여? 암튼......믿음이 안가요 그런데..맛도 뭐...달고 느끼하고...왜 비싼지.원..그뒤 집에서 만들어먹을라고 노력중...베이킹하게 된 계기가..

  • 5. 마트네도넛
    '10.10.29 3:22 PM (210.216.xxx.207)

    저희 동네 롯*마트네 던*도넛 있습니다.
    9시 이후 카운터에 놓고 팔더군요 그런데 그 위에서 주문 받고 얘기 하고 돈 받고 웩~더라워서.
    바로 롯*마트 고객만족실에 전화 했어요.
    그런데 자기네하고 별로 상관 없는데 시정 요청은 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지켜 볼려고 했던건 아닌데 그 시간에 갈 수 있는기회가 많아서~보니.
    몇 번 개별포장 하더니 요즘엔 또 안하고 그냥 팔더군요.
    그 주인댁의 위생관념에 다시는 안 사벅습니다.
    모르고 무심결에 그럴수 있다지만 알고 그냥 지나치는 그 위생관념 제로.
    망해야 알텐데.

  • 6. 먼지 가득
    '10.10.29 3:29 PM (112.218.xxx.165)

    동네 파리바게트 빗자루 들고 청소하는데 영찜찜해서 신랑보고 사지 말라는데 못알아듣고 몇게 골라 사더군요 그 먼지를 어찌

  • 7.
    '10.10.29 4:56 PM (211.178.xxx.53)

    저는 신세계 달로와요 매장에서 젊은 아가씨가 빵 하나 사면서
    돈을 직원앞 (시식하면서 파는) 진열대 빵 위에 놓는 거 봤는데요
    정말 개념 없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직원이... 손님 맨빵위에 돈을 올려놓으면 안되는데요.. 하던데
    별 감흥없이 듣더라구요

  • 8. 소비장상담실에
    '10.10.29 5:16 PM (175.112.xxx.226)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그런 방법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닌데
    여러모로 불편 사항이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뚜껑 못 덮는다고..
    말로는 시행하겠다고 하긴 하는데...

    별로 달라질 것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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