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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히키코모리가 뭔가요?"란 질문에 혹시 내가 ?
혹시 나는 히키코모리인가?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제가 요즘 인간관계에 심하게 염증을 느끼며 옆집과도 교류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거든요..
회사 그만두고 4년째네요..
예전엔 수다쟁이에 오지랖도 넓었는데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
피해의식에 오랜된 친구만 놔두고
모두 연락하지 않아요 심지어 친정식구들도 실망스러운 감정에
명절에만 보구요
히키코모리도 장보러는 간다는데 정말 저는 이웃과 교류하지 않으니
장보러 가는일과 아이들 학원 알아보는일 병원가는일
이런거 외에는 외출을 거의 안해요
그런데 이생활이 너무 편하네요 신경쓸일도 없구요
새로운 사람을 안사귀니 트러블도 없구요
그런데 이제 사람만나서 대화하는게 불편해지네요
지금 내생활이 히키코모리인가 생각을 하니 끔찍해지네요
이생활 탈피해야 할까요?
너무 편하고 좋은데
이제 탈피하기도 어려울거 같은데 사람 대하는게 귀찮고 재미 없으니깐요
히키코모리이면 어쩌죠? 이건 싫은데
1. ..
'10.10.29 1:11 PM (175.114.xxx.60)히키코모리 생활도 좀 즐기다보면 물릴날이 오겠죠.
전 그런 생각으로 히키코모리 생활을 즐기렵니다. ^^*2. 나는 어떤가
'10.10.29 1:17 PM (175.116.xxx.16)절대 물리지 않아요 더욱더 빠져들어서 병이 들죠 사실은 주변에 그런사람이 있거든요
그사람을 보면 끔찍해요3. 저도
'10.10.29 1:31 PM (91.74.xxx.235)반 히키코모리 생활을 즐기고 있다면 있는데
너무 편한거는 사실이네요.
동네 아줌마들이랑 돌아다니면서 맛난거 사먹고
의미없는 이야기 하면서 남 뒷담화나 하고
시간이 정말 아깝다고 생각이 들던데
근데 윗님 왜 끔찍한가요. 어떤 상태이길래 궁금하네요.
남한테 피해안주면 그냥 삶의 한 방식 아닌가요?4. .
'10.10.29 1:41 PM (123.204.xxx.113) - 삭제된댓글이정도 갖고 히키코모리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요?
진정한 히키코모리는 같이 사는 가족과도 단절되어 있거든요.5. dma
'10.10.29 1:41 PM (116.120.xxx.165)히키코모리는 반사회적인성향이있고
기본적인 생활을하지못하는사람을 말하는거에요
꼭 혼자서 사는것을 말하는것은아니랍니다
직장다니는사람이 직장을 다니지않고 같이사는가족들과도 소통이 되지않고
일상적인 생활도 하지않는 사람을 히키코모리라고 하죠
원글님은 히키코모리는 아니랍니다6. 저도
'10.10.29 2:18 PM (175.118.xxx.194)그런적 있었는데요.
스트레스 받으며 맞지도 않는 사람들과 할수없이 어울리는것이 더 스트레스 아닌가요?
남편 직장 때문에 8년을 충청도 어느 시골에 살았었는데
왜그리 남의 사생활에 말도 많고 간섭도 많고 아는것도 많은지..
그들과 같이 어울리려면 같이 맞장구쳐야 되는 분위기이고
아니면 나혼자 고상한척 하는 느낌 주는거고 그런게 싫드라구요.
그런 자신이 너무 싫고 스트레스 받다보니 자연히 혼자있는게 편해지던데요.
남편은 나에게 왕따라고 놀렸지만 저는 제가 왕따시킨다 생각하고 살았어요ㅎㅎ
그것이 환경에 따른 일시적인 상황일뿐 히키코모리는 아니라 생각되네요.7. 음.
'10.10.29 2:25 PM (59.5.xxx.78)전에 히키고모리에 대해 방송하는 것 봤어요.
같은 집에 살면서 가족들이 움직이는 시간에는 방에서 절대 안나옵니다.
가족들이 잠든 시간에 나와서 혼자서 밥먹고 볼일 보고요.
가족뿐아니라 다른 사람과 전혀 소통을 안합니다.
결국 가족들이 단체에 연락해서 단체 사람들이 나와서 방에서 끌어내서 데려 갔어요.
치료한다구요.
원글님은 그냥 마음 맞지 않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하기 싫은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