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10년차입니다
그런데 10년정도 같이 살면 사람이 많이 변하나요?
최근 3년정도의 그사람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밖에서의 일에 대해서 일절 한마디도 안합니다
회사일이야 그렇다치고 식사는 어떤걸 먹냐고 물어보아도
그냥 아무거나 라고 말하거나 언제 오냐고 전화를
하면 항상 회사회식이라고 하면서 가끔 가방에서 나오는
물건들로 추측해보면 가라오케나 pc방 같은곳 회원증이 나옵니다
게다가 간 횟수가 꽤 많습니다 어쩌다 외식을 하면 처음가는 곳인데
길을 너무 잘 찾아서 여기 와봤어? 하고 물어보면 항상 처음이라고
말하고는 시간이 지나서 메뉴가 어떻고 저떻고 말하는 건
처음이 아니여서 그걸 어떻게 알아하면 너하고 처음이라고 말을 돌립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가방속에 영수증이 한장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꼭 집에 오기전에 다 버리는 것 처럼
저을 쳐다보는 눈빛도 사람을 벌레보듯이 합니다
그냥 권태기가 온걸까요? 그냥 회사일이 힘들어서 일까요?
그런데 저는 신경을 안쓰려고 나 자신을 아끼려고 해도
가슴이 저리고 그냥 안좋은 쪽으로만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냥 마냥 기다리고 있으면 남편이 예전처럼으로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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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정도 살면 남편이 변하나요?
상심녀 조회수 : 1,051
작성일 : 2010-10-22 20:55:03
IP : 111.216.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10.10.22 9:15 PM (114.206.xxx.161)철이 들고 사람 자체가 성숙한다면 변하겠지만 그렇지않고 마냥 기다린다고 사람이 변할까요.
제 남편의 경우를 봐도 스스로 변하길 기다렸지만 전혀 였구요 저흰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을 기회가 되서 남편이 변하려고 노력하지만 전 그다지 믿지 않습니다. 그 노력만 가상하다 봐주려고요2. .
'10.10.22 11:29 PM (211.224.xxx.25)너무 남편만 쳐다보지 말고 님도 님 나름대로 자기개발하고 취미생활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남자들 사회생활하다 보면 유혹이 많겠죠? 그런데 집에 있는 여자는 잘 꾸미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고 나만 쳐다보고 있고 그러다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결혼해주세요라는 드라마도 보면 그런 내용이잖아요. 거기도 여주인공이 하듯 이혼은 할 수 없지만 님도 남편만 바라보지 말고 자기개발하세요
3. ..
'10.10.23 12:13 AM (112.153.xxx.183)원글님은 변하지 않았다고 자신하시나요?
타인이든 본인 탓인던 간에... 잘 돌이켜 보세요. 원글님 탓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본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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