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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최희진, 결국 구속…다른 협박도,막장 행동 끝내나

이름 조회수 : 461
작성일 : 2010-10-21 07:36:25
가수 태진아와 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돈을 요구하며 협박한 작사가 최희진 씨(37)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0일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결국 구속됐다. 최 씨가 구속되면서 지난 8월 27일부터 계속돼 온 최 씨의 비이성적 행동이 한동안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한달 반여 동안 보여준 최 씨의 행동은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였다. 8월 27일 최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태진아가 이루와 헤어지라며 막말을 하고 모욕을 줬으며 돈을 주기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이루와 태진아의 사생활 문제까지 거론하며 오히려 태진아 부자를 모욕했다.

이후에도 최 씨의 납득가지 않는 행동은 이어졌다. 이루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주장하며 태진아와 이루 부자에게 1억원의 돈을 요구한 것이다. 미니홈피를 통해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는 자신의 말고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이다.

결국 9월 7일 자신이 직접 사인한 사과문이 태진아 부자에 의해 공개됐지만 이후에도 최 씨의 이상 행동은 계속됐다.

최 씨는 사과문 공개 당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와! 딴따라는 정말 거짓말을 밥 먹듯 하네'라는 글을 올리고 불편한 마음을 표시했다.

이어 "이미 작성된 각서에 사인을 했을 뿐. 같이 불려 나온 울 부모님은 뭔 죄냐고"라는 글을 비공개로 올렸다. 부모 때문에 각서에 사인을 한 것뿐 각서의 내용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미친개는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며 또다시 계좌번호로 보이는 숫자를 태진아에게 보냈다. 최 씨는 심지어 음독자살하겠다고 태진아를 위협했다. 태진아에게 '맞아 죽을테니 내 장례식에 오지 말라'는 충격적인 문자도 보냈다.

이에 결국 태진아 측은 사과문을 받고 끝내려던 사건을 법의 심판대로 넘겼다. 최 씨를 검찰에 형사 고발한 것이다.

최 씨의 비이성적 행동은 비단 태진아 부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았다. 자신의 어머니를 거론하며 욕설을 서슴치 않았던 글이 인터넷에 나돌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 때문에 사과문에 사인을 했다' '아버지가 나 때문에 쓰러지셨는데, 아버지가 없으면 저는 고아가 된다' 등 본인의 행동에 비추어 납득하기 힘든 발언을 했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쓴 네티즌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최 씨 본인은 자신에게 욕설을 한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심지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러 가는 '인증샷'을 미니홈피에 올려 주변을 경악하게 했다.

최 씨의 이상 행동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미니홈피를 통해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고, 심지어 팬클럽 사이트에는 상반신 누드 사진까지 올렸다. 또 팬클럽은 유료로 운영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최 씨는 또 녹화만 되고 방송이 되지 않은 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능 MC가 되고 싶다는 황당한 꿈도 전했다. 최 씨는 이 방송 녹화 준비 과정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또 태진아 외에 또 다른 피해자 김모씨로에게도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협박한 뒤 800여만원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혐의가 인정된다면 태진아 부자에게 했던 협박이 처음은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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