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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 아이...엄마없이 제주여행 가면 힘들까요...?
이렇게 넷이 2박3일로 제주도 가는데요.
조카, 그러니까 막내여동생의 25개월된 아들을 데려가고 싶어요.
다들 한동네 살아 자주 보고
또 누나,형을 잘 따르고 위의 애들도 아직 어린 사촌동생을 무지 이뻐하며
잘 놀아주거든요~
보통 주말 같은때 동생부부가 둘이 볼일 보러가면
하루종일 우리집에 데리고 있기도 하고
누나,형들과 놀다가 낮잠도 자고 그러지요.
잘 웃고 낯 안가리는 성격이라 특별히 힘들게 하지는 않거든요
엄마랑도 빠이빠이 하며 잘 떨어지구요.
그래서 이번 여행에 데리고 갈까 하는데
동생(애엄마)은 밤에 엄마랑 떨어져 본 적이 없는데 괜찮을까...걱정하네요.
울기라도 하면 언니들이 힘들거라며 말립니다.
근데 전 꼭 데려가고 싶어요(제가 아이가 없어서 조카한테 좀 각별해요;;;)
숙소도 널찍한 호텔이라 쾌적하고
자동차 타고 다니는 거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렌터카 있으니)
하루종일 잘 놀 것 같은데..
무리가 될까요?
1. ..
'10.9.27 5:53 PM (118.223.xxx.17)그 조카가 밤에 칭얼거려도 님은 좋을지 몰라도
님 바로 밑에 동생은 자기애도 둘이나 데리고 가서 다 큰애라도 신경 쓰이고 힘들어 죽겠는데
뭔 죄 랍니까?2. 저도
'10.9.27 5:53 PM (115.93.xxx.206)밤에 엄마랑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심이.. ^^;;
어쩌면 괜찮게 잘 지낼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크잖아요.
아니면, 주말이나 주중에 엄마 없이 원글님 댁에서 한번 재워 보는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하지만 제 생각엔 아직은 엄마 없이 떨어져 자기엔 너무 어리지 않나 싶습니다. ^^3. ...
'10.9.27 5:58 PM (175.116.xxx.252)어린아기가 낮에만 떨어지는것과 며칠을 떨어지는건 다릅니다..
엄마품떠나는것으로도 많이 위축될텐데
환경까지 너무 많이 달라지잖아요. 그럼 아기가 잘 아프기도 하구요...
꼭 데리고 가고 싶으면 여행 떠나기 전에 며칠
같이 지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4. 밤에는
'10.9.27 6:24 PM (110.11.xxx.73)그게..낮에 애들이 잘 어울려 노는거랑은 또 다릅니다. 5-6 세쯤 되었으면야 데려가 보시라고 하고 싶지만 이제 겨우 두돌 넘은 아이는 밤이면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저희 아이도 낮에는 아무하고나 잘 놀고, 심지어는 엄마는 가라고 할 정도로 잘 놀지만, 딱 잘 시간이 되면 엄마 무지하게 찾습니다.
아무래도 밤에 엄마랑 안 떨어져본 아이라면, 몇년 더 있다가 데리고 가시는 편이 나으실것 같네요5. 원글
'10.9.27 6:35 PM (110.5.xxx.174)에구,,,
이모가 욕심이 지나쳤네요^^;;
사실 조카는 봄에 지 엄마아빠랑 제주도 다녀오기도 했는데
굳이 데려가고 싶은 욕심에 우겨볼랬더니만
역시 제 욕심이었네요...ㅜㅜ
그냥 저희끼리 갔다와야겠어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6. 착하시다
'10.9.27 6:42 PM (124.243.xxx.151)나도 이런 언니가 있었으면^^
7. ㅎㅎ
'10.9.27 7:04 PM (121.134.xxx.54)그냥 얘기 꺼낸 것 만으로도, 평소에 예뻐해 주신 것만으로도 동생이 많이 고마울 거예요.
부모가 걱정하는데 무리해서 데리고갔다가 혹여 사고라도 나면 자매 사이만 머쓱해지죠.ㅎㅎ8. 아유
'10.9.27 9:33 PM (124.61.xxx.78)마음은 고우신데요... 25개월짜리면 여행이 뭔지도 몰라요!
그저 엄마 없는게 더 큰 슬픔이고 충격일겁니다.
괜히 데려가셨다가 다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놓고 가세요.
오래전에 돌쟁이 조카랑 제주도 갔다가 열이 올라서 이건 여행인지 뭔지 가슴이 조마조마, 병원 찾아다니고...
애기 엄마아빠도 다 있었지만, 애도 어른도 넘 힘들었네요.9. 그애가
'10.9.27 10:12 PM (222.106.xxx.112)뭘 보고 기억할까요,,,
다른애들도 제주도 보러가는거지,,애 보러 가는거 아니고,,
차라리 막내동생이 제주도 가면 그떄 집에서 애를 봐주시는게 나을겁니다,
조카예쁘지요,,,게다가 한참 예쁜 25개월인데,,
귀한 아이 데려갔다가 엄마도 없는데 탈나면 어쩌시려구요 ㅠㅠ10. ..
'10.9.28 9:32 AM (59.4.xxx.55)내자식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