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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명품 가방을??
남편이 뭐..사준다는 글이네요..ㅎㅎ
저 아래도 명품 가방얘기가 나오고..
남편들중에 그렇게 명품 가방 선물하고 ..좋은거 선물 하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저로서는 완전히 딴나라 얘기...
그냥 월급 자동이체 하고..용돈편한대로 타쓰는 남편이라..(아무 생각없는 사람..출장가면 초콜렛이 최고 선물인줄 아는 남자..)
뭐 맘만 먹으면 용돈 모으고...어쩌고 저쩌고 해서..마누라 선물 정도야 사주겠지만...(것도 별로 없었고..)
명품가방이라니...헐~~
아마 저 살면서는 그런일은 없을듯 해서..
글 남겨봅니다..
참 멋진 남편들 많으네요~~
1. .
'10.9.26 5:22 PM (59.25.xxx.132)가만있어도 사준다는것보다 ㅋ
그냥 이거저거 갖다붙여서 사달라고 했는데 사준다면 사는거죠..
물론 돈도 좀 아깝지만 그래도 열씨미 들고 다니고 볼때마다 흐뭇하면
그래도 좋은것 같아요...2. ..
'10.9.26 5:24 PM (120.142.xxx.177)세뇌를 시켜야죠 티안나게.. ㅎㅎ
3. 원글..
'10.9.26 5:24 PM (123.212.xxx.21)글쎄요..
저희는 주머니 돈이 쌈지돈인지라..
남편한테 뭐사달란 얘기를 못해요..
어짜피..한통장에서 나가는거니까..ㅠㅠ;;;4. ㅋㅋ
'10.9.26 5:26 PM (123.204.xxx.16)제 남편 이야기 해드릴께요.
어느날 갑자기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다들 명품 명품 하는데 품질이 괜찮으면 당신도 하나 사'
그말듣고 이양반이 명품백 가격을 알기나 하고 그런소리 하나?하는 생각부터 들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며칠후에 우연히 명품백도 아니고 그냥 그런가방 가격이 30만원정도 하는 광고지를 보고선 '무슨 가방이 이렇게 비싸?'하더라고요.
전 여기서 참 궁금한게 피부관리 하고 ,전업인 경우에도 힘들다고 육아도우미,살림도우미를
보편적으로 고용하는 분위기던데...다들 그러고 사는지 그게 더 신세계같아요.5. 원글..
'10.9.26 5:29 PM (123.212.xxx.21)ㅋㅋ님..맞아요..
요즘 돈 잘버는사람들 진짜 많은가봐요..
교회일 바쁘다고 도우미 쓰는 전업 봤어요..
그리고 요즘 피부관리는 대센가봐요..
얼굴에 돈 안쓰는건 저 뿐인듯..
그저 교육비 쓰고..먹는것 쓰면 여행도 제대로 못다녀보게 되던데..ㅠㅠ6. 원글님
'10.9.26 5:32 PM (221.138.xxx.198)저도 피부관리 안하고 명품가방없고 그렇거든요.
여기서 보는게 전부가 아니어요. 내 기준으로 사시면 되죠^^.7. 원글..
'10.9.26 5:33 PM (123.212.xxx.21)원글님..^^제기준으로 사니까 이렇게 살고는 있는데요..
그래도..참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거죠..^^8. 탈명품
'10.9.26 5:50 PM (125.184.xxx.192)일본에서는 탈명품이 또 하나의 대세라고 하길래
명품가방 없이 가벼운 가방 종류로 들고 다닙니다.
괜히 나는 탈명품족이야 하고 혼자 으쓱하고 다닙니다. ㅋㅋ9. ...
'10.9.26 5:52 PM (125.186.xxx.14)남편이 많이 벌어다 줘도 피부관리실 안 가는 저. 그리고 제 동생도 추가합니다. 당연 살림 제 손으로. 명품백은 조르고 졸라 두어개 받은 저. 원글님처럼 그 주머니가 내 주머니라 못 사는 제 동생 그렇네요. 그래도 동생도 어쩌다 하나씩 산 거 몇 개요. 남자들은 세뇌를 시켜야 하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아직도 가방 가격은 이해 못 하면서 주변 누구누구 이야기하며 걔들도 있다 그러면 사줍니다. 기죽는 거 무척 싫어하는 성격 십분 이용합니다.
10. 저는
'10.9.26 6:11 PM (59.86.xxx.39)남편이 명품가방을 사주는것까지는 이해가 되요. 뭐 요즘에 부부라도 따로 비자금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사업하는 남편들은 비용처리할수도 있을테고요.
그런데 82보고 놀란것은 명품이 없는분들이 없는듯해서요. 제 나이 마흔이고. 맞벌이 직장생활 아직까지 하고 있는데 명품이란거 사볼 엄두도 안냈고. 이번에 생전처음 30만원짜리 코치..장터에서 구입한게 전부거든요. 그전에 헤지스 가방 10만원대 2개있고.
그런데 여기와서 읽다보면 나도 명품 하나정도는 사야하는거 아닌가 싶고. 그러네요
저만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중에서도 명품있는사람이 있긴있는데 극히 드물거든요.11. 아참..
'10.9.26 6:13 PM (59.86.xxx.39)저는 이번달부터 피부관리는 받고 있네요. 지난달에 엄청 아픈이후로 조금씩 나를 위해서 그정도는 해주자 싶어서요. 오늘 세번째 받고 왔어요.
12. ㅋㅋㅋ
'10.9.26 6:28 PM (211.196.xxx.219)웃기는 얘기 해드릴까요?
남편이 부인에게 큰 맘먹고 명품가방을 사 주었대요..
모임날.. 명품가방 들고 나간 부인을 기다리며
친구들이 부러워 했을거야.. "니 남편 최고다.." 그러겠지? 요런생각하며 흐믓해 하는데
부인이 씩씩 거리며 들어와서는 가방을 확! 던지더래요..
"왜? 친구들이 뭐래? 부러워 안해?"
"몰라!! 저녁 시간 맞춰 밥하러 일어나는 *은 나밖에 없더라!!!"
몰라!!!13. N.B
'10.9.26 6:37 PM (122.35.xxx.89)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명품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라 아이러니하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루이비똥 가방 없고요, 절대 사지 않습니다. 개나 소나 다 들고 다니는 명품 가방인데요 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자기 분수에 맞게 사는 사람입니다.14. 저는
'10.9.26 6:53 PM (110.8.xxx.175)남편이 사주는건 이해가 가요,,울 제부도 울 여동생 사고 싶은건 다 사라고 해서 이럴땐 결혼하는게 좋구나 했더니 친구말이 모든남편이 다 네 제부 같지는 않아 울 남편을 봐..이러더라구요
남친이나 애인한테 명품가방 받아내는게 더 이해가 안가지요;;;15. ..
'10.9.26 7:54 PM (110.14.xxx.164)10년전쯤 파리 출장 첨 가서 루이백 작은거 사온적 있어요 출장비 아껴서요- 그때만 해도 명품이런거 잘 모를때라 알아서 골라왔더군요
맘엔 안들어도 정성으로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가끔 목걸이 옷 이런거 사오고요 근데 그 후론 제발 뭐 사오지 말라고 해요
카드값은 내가 내는경우가 많아서요16. 정히
'10.9.26 8:18 PM (221.138.xxx.198)필요하면 제돈으로 삽니다. 남편에게 사달라고 안 하구요.
17. ㅎㅎ
'10.9.26 8:26 PM (121.166.xxx.155)전 맞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필요한거 그냥 제가 삽니다..
제 월급외에 회의참석이나 자문료, 강의료같은 부수입 모아놓는 통장있어요...집사기전엔 그 돈도 몽땅 생활비로 다 넣었는데 집사고 융자 다 갚아놓고 보니 남편도 따로 본인 월급외에 생기는 돈은 관리하고 있더라구요..어찌나 분하던지...ㅎㅎ
그후론 월급외의 돈은 제가 관리하고 사용해요...18. 없는뎅..
'10.9.26 8:26 PM (118.222.xxx.54)명품백도 없고 피부관리도 안받고 미용실도 1년에 2~3번 가요 ^^
남들이 보면 지지리 궁상일까요? 뭐.. 신경 안씁니다.
저도 여기서 보고 저랑 제친지+친구들 몇명빼고 울나라 여자들은
다 명품백 가지고 있는가부다 하네요..
그래서 울 남편한테 나도 사줄래? 물어보니 미쳤다느 대답만 들었어요. ㅋㅋ
근데 저도 그닥 가지고 싶은건 아니라 섭섭하지 않아요.19. 원글..
'10.9.26 8:42 PM (123.212.xxx.21)제가 놀란건..명품가방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남편들의 센스에 관한 건데요..
남편들이 부인 가방까지 관심 있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나..하고 놀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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