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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손톱에 매니큐어 바르는거 허락하시나요?
아직 엄마 그늘이라 그런건지..나름 공부도 잘하고, 바른생활하는 편이긴한데요
학원선생님이나 기타 매니큐어 바르는거, 하이힐 신는거...이런걸 너무 부러워해요.ㅠㅠ
우리 학원선생님은 매니큐어색상이 매일마다 바뀐다는둥, 40개의 매니큐어를 가지고 있다는둥
나도 아가씨들이나 다른 어른처럼 얼른 하이힐을 신고 싶다는둥.....매일 이런 이야기를 해요
제가 특별히 강하게 제재하는 편이 아닌지라, 학교다닐때도, 매니큐어 바르고 간적도 많은데요
아무래도 금방 지워지고 지저분해 지니, 자주 발랐다가 또 리무버로 지웠다가 하게되는데 손톱이 상할꺼 같아서
걱정이고, 아직 어린데..이런거에 너무 관심사가 꽂혀있어서....좀 고민입니다.
다른집 엄마들은 나이에 맞지 않게 하는 것들을 엄격히 하는 부모도 많은데...
다른집 엄마들은 매니큐어도 절대 못바르게 해서, 저희 아이가 바르고 오면, 부럽다..우리엄마는 절대로
못바르게 하는데...이러더랍니다.
그런 말을 듣는 저는, 제가 과연 잘하는 건지....자신이 없네요
초 2 아이...매니큐어 바르는거....이거 강하게 제재 해야할까요?
1. 매니큐어
'10.9.26 12:41 AM (115.136.xxx.172)...정도야..뭐.
남자아이인 제 아이들도 가끔 제가 바르면 와서 하고 싶어하던데..딸이면 더더욱 그러고 싶겠네요.2. 전
'10.9.26 12:42 AM (58.227.xxx.70)가끔 바르고 싶어하면 허락해주고 지저분해도 리무버로 지우지는 않아요. 아이들 손톱 작아서 많이 표시나지도 않아서 그냥 두는데 제가 못견디는 편이 아니라서 둬요. 그리고 어떤 때는 종이에 손을 그려서 그림에다 칠하게도 하고 매니큐어로 가끔 작은 그림 그리게 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놀고 나면 한동안 안졸라요 그 냄새때문에도 본인이 질려서 그러는것같네요 ㅎㅎ
3. 학교
'10.9.26 12:45 AM (120.50.xxx.4)에서 지우라고 안하나요?
집에서 한두번 발라줬는데
워낙 독해서 안좋을거 같아요
엄지발가락 하나 남겨두었어요4. 냅둬도
'10.9.26 12:45 AM (122.32.xxx.216)초등 1, 3학년 여자아이들 키우는데요
우리 애들도 귀걸이나 반지 매니큐어나 립스틱 이런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매니큐어는 제가 사주기도 했는데요...
여름에 셋이서 미샤가서 마음에 드는거 한개씩 사가지고 와서 바르고 그랬어요.
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가 봐요...5. 4살
'10.9.26 12:47 AM (124.56.xxx.59)딸아이도 제가 바르는거 부러워 하길래 발라줍니다.
대신 아침에 바르고 저녁엔 지우기. 아님 저녁에 바르면 아침엔 지우기.
너무 어려서 아무리 설명해도 안 통하길래 그냥 해줬더니 몇 번 해보고 이젠 관심없어요.6. ..
'10.9.26 12:48 AM (118.223.xxx.17)조카가 친구 생일 파티에 갔더니 네일 아티스트를 불러서 애들이 죄다 네일 아트 서비스를 받고 왔더군요.
자랑이 얼마나 늘어지던지..
그 나이 아이들의 로망이네요 머.7. 초등2
'10.9.26 12:51 AM (211.215.xxx.166)네...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긴하는데요
화장품 매장 지날때나, 제 화장품을 사야해서 매장에 들어갈때..꼭 매니큐어를 사달라고 하거나, 집에서도 매니큐어를 바르고, 몇일있다 지겨워지거나, 지워지게 되면, 다시 지우고 또 발라달라고 하거나, 자기가 바르거나...10손가락 다 각 색깔로 바르기를 원해요..ㅠㅠ
그만큼의 매니큐어도 없지만, 제가 워낙 이런 거 관심갖는걸 싫어해서..아이가 이런거에 너무 집요하게 관심을 갖고 하니까, 애가 커서 뭐가 되려고 이러는지...싶고, 공부는 안하고
이런 화류계로나 나가려고 저러나..싶고..ㅠㅠ
제가 좀 과하게 걱정하고, 비뚤어지게 보고있는걸 제 스스로도 알고있긴 한데.....
여하튼..공부보다 저런 외모꾸미는것에 너무 관심을 갖고, 말하는거 대부분이 그런 종류라서..ㅠㅠ
그또래 아이들이 대부분 그러는건지..아니면, 애초에 공부는 멀리하고
나중에 노는 아이들이 저런것에만 관심을 갖게 되는건지.....모르겠어요..
제 생각이 너무 과한가요?8. 전
'10.9.26 12:52 AM (222.106.xxx.112)제가 매니큐어 너무 싫어해서 아예 집에 두지도 않고 애들도 안 발라줘요,
그거 완전 화공약품이고,,
전 그거 바르면 소화도 안되고 답답해요9. 예
'10.9.26 1:00 AM (58.227.xxx.70)너무 앞서가시네요 00계란 말은 너무 아니에요 저도 초2엄마인데 저희 딸도 공부보다 외모에 관심많아요 친구들은 어떤 옷입고 왔더란 이야기도 많이해요. 귀뚫은 친구있다고 자기 귀도 뜷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샌들 조금 닳았다고 새로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일일반장 하는 날은 특히 신경써서 머리도 이렇게 묶어라 저렇게 묶어달라 요구하고 옷도 젤 맘에 드는 옷으로 입고 가요
전 여자아이라서 외모에 관심두는것 그려려니 하네요. 지금 초2인데 외모보다 공부에 더 관심을 가지겠냐고요. 너무 과하게 걱정하지마세요 초2면 고작 유치원티 벗은지 얼마안된 아이들이네요10. 독성물질
'10.9.26 1:13 AM (125.181.xxx.14)메니큐어에서 생식기에 좋지 않은 환경호르몬 검출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해전 TV프로그램에서 환경호르몬에 대한 내용이 나올 때 메니큐어도 거론 되었던 적이 있구요.
향수에서도 검출이 되었다는...
어떤 메니큐어, 어떤 향수에서 검출이 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암튼, 그런 내용을 알고 난 뒤로는 저도 바르기 싫어졌어요.
향수도 쓰기 싫어졌구요..
저도 딸아이 엄마인데요..
몸에 나쁘니 되도록 안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11. 5~6세 무렵부터
'10.9.26 2:04 AM (180.71.xxx.214)저 바르면 옆에서 발라 달라고 해서 발라줬습니다.
여름엔 봉숭아 물들이고요,
7살 되니 본인이 스스로 가져다 바르더군요. 솜씨야 뭐...완전 떡칠이고 열 손가락 다 다르게 칠합니다만 냅둡니다.
그까짓게 뭐라고....몇번 하다보면 질릴건데요.
원래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어져요. 아시죠?ㅎㅎㅎ12. 그게
'10.9.26 2:04 AM (222.109.xxx.88)자도 다 아는데, 8살 딸이 하도 손톱 꾸미기에 조예가 깊으셔서 너무 보채니까 정말 특별한 날 한번씩 바르게 해요. 영유 다닐때는 선생님이 타투를 또 너무 사랑하는 분이셔서 우리 딸 온 몸에 타투 스티커로 도배를 하고 다녔었어요. - -
13. 맞아요
'10.9.26 6:25 AM (122.45.xxx.55)원래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잖아요
14. ^^
'10.9.26 6:31 AM (115.136.xxx.39)요즘 더 어린 아이들도 메니큐어 많이 발라요.
전 제가 메니큐어 싫어해서 안바르니까 아이가 발라달라고 안하는데
다른 집들 보니까 남자아이들도 엄마가 바르면 발라달라고 해요15. ...
'10.9.26 7:53 AM (119.69.xxx.16)저희딸들도 다 거쳐온 일 인데요
그거 한때예요
제가 메니큐어 안바르기 때문에 자기들 맘에 드는색 고르라고 해서 사줬더니
둘이 바르고 지우고 몇번 하더니 재미없는지 구석에 쳐박아뒀더군요
심각하게 생각할게 전혀 아니구요
틀림 없이 몇번 하다가 귀찮아서 안할겁니다16. 싱고니움
'10.9.26 1:21 PM (180.224.xxx.33)헐 화류계라니오;;;;;;말도말도 안됩니다. 저는 엄마들이 제일 좋아했을 법한 '어릴때 꾸미지도 않고, 책만 좋아하고 남자애들이랑 눈도 안마주치는 공부만 하는 애' 였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나니...남편한테도 엄마한테도 타박거리입니다.
남편 옷, 돈 들고 나가서도 옳은거 못골라주고, 남편이랑 엄마한테 다 물어봐야하고, 지 머리손질도 제대로 못하고, 그 돈으로 산게, 남들 줘도 안입을 노티나는 옷만 잔뜩이라 남편이 백화점 데려가 사람꼴 만들어주고, 화장도 어쩜 이렇게 못하냐고요.
공부해도 어린시절부터 잘 하던 애들이랑은 감각이 달라요. 고역이 백화점가서 쇼핑하는거고, 미장원가서 뭘 어떻게 해달라고 할지 모르는거에요. 돈을 왜 버는지를 모르겠어요.
남편은 공부 잘 했었는데도 옷 입는 감각 뛰어나고 꾸미는 거 좋아하고(보수적인 직장 아니었음 귀라도 뚫었을 사람입니다. 대학때 사진보면 찬란한 염색을 해서 공작새같아요 ㅎㅎ 어릴때 사진보면 동네 누나들 한복치마, 어머님한테 고무줄로 머리묶어달라고 해서 머리묶고 색안경쓰고 어머님 앞치마 두르고 반지끼고 별 쇼를 다했더라구요(K대 출신이니 공부 못한거 아니죠...) 공부랑 꾸미기좋아하는거랑은 엄연히 다른 영역이고, 머리좋고 창의성있는 애들이 더 그런거 좋아해요. 전 정말 창의성 없고 고지식하거든요. 저는 제 딸 생기면 정말 꾸미는 법, 잘 가르쳐줄거에요.
여자는 잘 돋보이는 것도 능력이거든요....
부럽습니다.....ㅠㅠ17. ..
'10.9.26 1:49 PM (121.186.xxx.224)저 아가씨때는 네일에 관심도 많아서 항상 손톱 엄청 기르고 다니고
안 바르면 나가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집에 메니큐어 하나도 없거든요
그런데 우리 애가 좋아해요 5살
페이샵에 가서 손톱 영양로셔 3천원짜리 사면 그게 모양이 꼭 메니큐어 모양이라서
좋아하고
가끔 저 네일샵 갈때 우리애 칼라만 발라줘요
오천원인데 우리애 얼굴이 너무 좋아하거든요
곰돌이 모양 사과모양 이쁘게 칠해주니까 좋아하는거 같아요
'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억압하면 더 하고 싶거든요
바비에서 어린이용 메니큐어 나오거든요
바르고 마르면 스티커처럼 뗄 수 있는거요
그런거 하나 사주세요18. 전
'10.9.26 4:25 PM (122.40.xxx.30)절대 한번도 안해줬어요..;
제가 좀 엄격한 편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어른흉내 내는걸 안좋아해서...
사실 가끔 다른 아이들 작은 손톱에 칠한거 보면 귀엽긴한데요..
좋을게 없다는 생각에 키 안자란다 하면서 안해줘요...;
가끔 제 손톱 영양제 아보카도 오일 조금씩 발라주구요..
손톱용 스티커 제가 하려고 산건데 아이 주니 아주 좋아하네요..
7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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