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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어..이제야 아자씨를 본 아짐..

ㅠㅠㅠ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10-09-10 15:31:01
뭐..저는 원래 피가 낭자한 영화를 좀 좋아합니다. 쿨럭~
올드보이 넘 감동적으로 보고..킬빌에 미치며..
레지던트 이블 머 이런류도 만삭의 배를 움켜쥐고 봐온 특이한 아짐이죠..

애낳고 거의 영화관을 못가다가..(애낳기 전에는 개봉영화는 모두 봤다죠...@@)
바로전에 본 영화가 백야행...
행행행 하고 나왔음다.. 몇년만에 영화관에 앉아서 본 영화가 넘 재미 없어서 억울했다능..

그리고 오늘 벼르고 별러서 직장 휴가까지 내서 본 영화..아자씨...
뭐..넘 잔인하다고 욕하는 님들 너무 많은 거 잘 알구요^^
저는 원빈을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눈이 땡그래서리..
저는 소간지 같은 긴눈을 좋아하는지라..

근데 오늘 영화보고 뻑~ 갔습니다..
울남편도 같이 보고 뻑~간듯..
나오면서 투덜거리더군요..원빈은 얼굴도 잘났어 몸매도 우월해..연기도 되고. 액션도 넘 멋지군..세상 참 불공평코나..이럼서리.

저는 원빈이 의외로 연기를 잘해서 놀랐구요.
액션신..뭐.사실 잔인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저같은 취향에서는 영화 정말 대박임다..ㅋ
망설이지 않는 잔인함...(저는 영화볼때 영화적인 주저함...이런거 싫어해서리..)
그리고 마지막 1대다수 대결신.
동선이 아주 크지 않으면서 죽이기 위한 액션을 하는...(영화를 보신 분들 이해하시겠죠..원빈이 동맥이 있는 곳을 탁탁 끊으면서 대결하쟎아요. 살짝살짝) 그때 감탄했어요..참 드문 장면이구나.

뭐..사실. 참 잔인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잘만든 영화라고 봅니다...

밑으로 악플로 도배당할거 같은 예감이 흐흐흐
저 일상적으로는 이상한 아짐 아녀요 ㅠㅠ
허접한 영화감상기 임다..
IP : 121.167.xxx.2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0.9.10 3:32 PM (210.94.xxx.89)

    아저씨 트윗 최고 감상평이래요..

    원빈이 다 죽여..
    악당은 때려죽이고, 여자들은 가슴 떨려 죽이고, 남자들은 열폭해서 죽여... 라고

    저도 원빈은 좀 부족한 동생.. 이미지만 있는 배우였는데,
    이번에 완전 제대로.. 뿅~

  • 2. 아.........
    '10.9.10 3:34 PM (222.237.xxx.198)

    정녕..
    혼자라도 가서 봐야한답니까?
    같이 영화 볼 사람 없어 슬픈.............

  • 3. ..
    '10.9.10 3:36 PM (218.55.xxx.132)

    아저씨는 스토리와 개연성이 좀 부실한데, 원빈이 멋있어서 다 용서됩니다.
    마지막 터키탕씬.. 잔인해서 눈 많이 가렸는데, 그냥 눈부릅뜨고 볼걸그랬어요
    어차피 두번볼순 없는 영화였는데 ㅠ.ㅠ (잔인해서)

  • 4. ..
    '10.9.10 3:38 PM (203.226.xxx.240)

    저 임산부인데...그래서 남편혼자 봤는데..

    남편이 저보고 보래요. ^^; 원빈 너무 멋지다고...

  • 5. ㅠㅠㅠ
    '10.9.10 3:45 PM (121.167.xxx.27)

    아직도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막 분비되느거 같아요..ㅋㅋ
    이래서 나쁜영화도 좀 봐줘야 생활의 활력이 생기는듯 ~

  • 6. ....
    '10.9.10 3:47 PM (121.147.xxx.199)

    윗님말씀처럼 개연성부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500만이 넘었다는건
    흐름을 잘 탔다고 봐요.
    딱히 내세울만한 영화가 없는 시기에 개봉을 적절히 잘한거죠.
    암만 봐도 이영화 전 아니던데..
    기존 개봉작들 살펴보면 이영화보다 더 나은 영화들 많았어요..

  • 7. ....
    '10.9.10 3:50 PM (125.184.xxx.5)

    저는 눈이 어떻게 된걸까요? 다들 원빈 원빈 하는데 제 눈에는 예전부터 약간 다운증후군으로 보여요. 저같으신분들은 없나요? 영화도 별로...눈 감고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어요.

  • 8. 정말님!
    '10.9.10 3:54 PM (221.155.xxx.11)

    저 극장 매너 무지 좋은 녀자입니다.
    근데..........그 순간 정말 탄성이 절로...
    침도 살짝 흘렸을거라는...
    아~~~~

  • 9. 저는
    '10.9.10 4:00 PM (124.153.xxx.179)

    그 영화 세번 본 녀자입니다.
    내일 또 갑니다.
    처음 영화볼때는 그런류의영화는 못봐서 2/3를 못봤는데.
    이젠 뭐 아직 두군데빼고는 볼만합니다.

    캬~~원빈 너무 좋아요.ㅋㅋㅋ

  • 10. 아으으
    '10.9.10 4:04 PM (211.213.xxx.139)

    저도 어제 아저씨 봤어요.
    원빈 팬 아니었는데, 다들 멋있다 재밌다 해서 봤는데, 정말 @@
    제가 한번 본 영화는 다시 안 보는데 (김명민 팬이라 김명민씨 나오는 거 빼고)
    이건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저도 사실 이런 잔인한 영화 잘 보거든요.

  • 11. ㅠㅠㅠ
    '10.9.10 4:06 PM (121.167.xxx.27)

    원빈 옷벗을 때 일제히 탄성이 나옵니다 ㅋㅋ
    넘 신기해효..
    옆지기 탄성이 넘 커서 짜증났다는 -_-;; 이론..남자가 더 감동하는 군하...

  • 12. ...
    '10.9.10 4:17 PM (175.118.xxx.49)

    저는 기본적으로 남자들 근육 불룩불룩한거 안좋아하거은요.
    식스팩인지 뭔지 이런거 별 관심이 없는데

    원빈이 웃통 벗을때
    입 틀어막았네요.

    오오옷.... 넘 멋있어....
    옆에 아저씨랑 화면속 아저씨랑 왜 이렇게 다른거야~~~ 하는 마음이 절로 들더군요.
    (옆에 아저씨는 우리집 배불뚝이 아저씨. ㅠㅠ)

  • 13. ㅎㅎ
    '10.9.10 4:21 PM (147.6.xxx.77)

    남편이랑 극장에서 같이 예의 그 머리깎는 씬에서 동시에 "아..." 했어요 ^^

    저 매일매일 크리미널 마인드 보면서 잠드는 여자인데
    배경 상황이라던지 이런게 한국이고 한국 배우들이 연기해서 그런지
    어두운 분위기가 더 어둡게 느껴져서 보고 기분 좋은 영화는 아니었어요.
    왠지 찜찜하더라구요..

    그래도 원빈은 참 멋져잉~

  • 14. 전 남편출장시
    '10.9.10 4:43 PM (180.66.xxx.4)

    심야 혼자가서 인셉션 본 아짐입니다;; 밤에 끝나고 오는데 주차장에서 무서워서 마구 종종걸음으로 걸어나오고..ㅋ 오늘도 아저씨 심야 보고픈데...남편은 아마 자고싶을 거예요ㅜ.ㅜ

  • 15. 오홋~~
    '10.9.10 5:02 PM (123.254.xxx.104)

    전 두번이나 봤지용~~
    한 번보고 반하고 두번 보고 확인사살~~
    저~얼~대 남편이랑 보면 안됩니다 오징어로 변할지도....^^;;
    또 보고 싶어영.. dvd 빨리 나와라~~
    마지막 장면에선 소미로 빙의 하고 싶었어영 ㅠ.ㅠ 소미 좋겠당~~

  • 16. 꺅꺅
    '10.9.10 5:10 PM (116.37.xxx.217)

    저는.. 끝에보면 원빈이 새론이에게 "한번만 안아줄래~" 하잖아요... 신랑이랑 둘이보러 갔는데 속으로 "열번도 괜찮아~" 그랬답니다...꺅꺅..

  • 17. ...
    '10.9.10 5:14 PM (180.65.xxx.222)

    혼자가서 봤습니다. 안봤으면 어쩔뻔 했답니까
    원빈 웃통 벗을때 혼자 앉아서 아따 잘생겼다 소리가 막 입밖으로 ;;;
    회상신에서 아내 바라보며 흘리는 눈물에 혼자 절규 ;;;
    요즘 밥솥 선전하는데 ... 담엔 턱받이라도 하고 봐야지 어찌나 이쁜지 입이 안다물어져요

  • 18. ^^
    '10.9.10 6:21 PM (59.6.xxx.43)

    예전에는 원빈, 정말 동생같은 느낌이랄까 뭐 그랬는데
    이 아저씨에서는 정말 멋있더라구요.
    특히 머리깎는 신에서 같이간 남편도 우씨 머리 깎아도 멋있구나 에효~~~
    하더라구요.

  • 19. 50
    '10.9.10 7:04 PM (211.197.xxx.19)

    대 중반이신 울 엄마 보고 오셨는데 아주 입에 침이 마르시더군요..
    임신중이라 못보는데 엄마반응과 이 댓글들 보니 그냥 보는 것이 오히려 태교가 될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ㅋㅋㅋ 원래 임신중에 이쁜거, 잘생긴거 보라는데 그럼 그냥 보고올까요?

  • 20. 예전부터
    '10.9.10 8:58 PM (119.64.xxx.70)

    그다지 좋지도 나쁘지도않았는데남푠이 보러가자고해보러갔습니다
    조조로 가기싫었는데 백화점이랑같이있어 장도볼겸
    의외로 중년부인들이많이오셨어요
    거의여자분들 원빈보려구그러느지
    영화보구나서 이래서 원빈하는구나 평상시모습이랑 360달라보여어요
    영화도 아무나하는게아니구나 거이 보는내내 눈을때지못할정도

  • 21. ..
    '10.9.11 12:57 AM (222.237.xxx.198)

    원글님 덕에 금방 영화보고 왔습니다..
    머리자르는 장면...
    정말로 헉~소리가 나옵디다..
    저 별로 그런거에 감흥이 안오는 아짐인데
    숨 멎는줄 알았지요..ㅎㅎ
    원글님과 어째 영화적 취향이 같은건지.. 저 올드보이 엄청 좋아했는데..
    주변에서 변태취급 받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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