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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가 맞나보다

20년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10-09-06 17:43:39
아까 이혼글에 사주보러 갔더니 이혼할 팔자라고 하는 글을 보니 제사주가 생각나네요.
대학 시절 아는 언니가 사주보는 책이 있어서 봐주었어요. 그냥 책으로 보는 거지요.
별로 믿지는 않았고 재미로 읽어보고 말았는데...
한참 지난 요즈음 그게 생각나는 일들이 일어났어요.
40대 말에 남편이 바람핀다고...성격이 안맞아 싸운다고...
40대 말에 수술을 할거라고...
또 생각나는건 자수성가형이고 주변에 계속 도움을 줘야 하니까 오히려 기쁘게 생각하라고..
돈은 큰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 산다고..
대략 이런게 있었는데  다 맞아요.
자수성가형에 주변에 사고 처리반인건 그럴 상황에 있으니까 예측가능하고 다른데서도 그렇게 얘기하고
해서 받아들였는데, 진짜 40대 말인 올해 수술했고요.
작년부터 부쩍 사이가 찝찝한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 걸 올해 알았네요.
별로 아픈 적이 없었고 남편이 꽤 진실한 사람이고 도덕적인 사람이라 절대 믿지 않았어요.
사주는 재미지 틀리는거야 했어요.
근데 작년부터 부쩍 힘이 들고 뭔가 이상하더니 바람폈고 그때매 더욱 스트레스 받아
모르게 크던 병이 악화되어 수술하고 계속 투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점쟁이가 본  사주도 아니고 책에 생년월일 넣고 본 그 사주풀이가 맞다니요.
오히려 바람사실 알고 간 점집(처음 가봤어요, 억울해서) 에선 남편과 괜찮고 건강도 괜찮다고 하니
사이비한테 간거가봐요.
그 때 그 사주풀이한 종이 버렸는데 ( 내거 아니라고) 다시 보고 싶네요.
IP : 122.37.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크릿 이라는
    '10.9.6 5:47 PM (114.200.xxx.234)

    책 보셨어요?
    그런 마음이 자꾸 그런 일을 불러들일수도 있을거에요.

    저는 점...안믿어요.....
    주위에서 너무 많이 봐서요(점보는 사람들....)

    오늘 라디오에 났던데
    어떤 주부가 점쟁이에게 내연남에 대해 얘기했는데
    이 점쟁이 두명이 이 주부를 협박하고 굿하라고 1,600 만원인가 뜯었대요.

    그래서 주부가 고소했나? 하여튼 그래서 라디오에 나왔더라구요.

    근데 점 믿는 사람은 절대 못말리겠더라구요. 성당.교회 다니는 사람도 보러 다니고...

  • 2. 쫌 믿어요.
    '10.9.6 6:52 PM (211.237.xxx.200)

    도망다가도 팔자도망은 못간다고..
    나이먹으면서 그말이 맞는말같아요
    아는분이 결혼전에 여자가 벌어먹고산다해서
    궁합다보고 이것저것다 따지고 정말정말 능력있는사람
    골랐는데 결혼하자마자 직장때려치우고 멀쩡한사람이
    지금까지 놀아서 점쟁이말대로 여자가 먹고산답니다

  • 3. =-=
    '10.9.6 8:54 PM (125.134.xxx.246)

    저도 씨크릿 요즘 하고 있는데,
    긍정적 착각이라고 ^^;
    그런데요,
    얼마전에 본 사주가 완전 안좋았는데
    그게 별로 마음의 상처가 안되더군요.
    씨크릿 때문인것 같았어요.
    그냥 사주는 사주고 어차피 난 바닥이니 이제부턴 잘될거야, 라는 근거없는
    낙관주의자가 됐다고 할까요?
    지금까지는 사주에 끌려댕기다가 이제는 주도권을 제가 잡은듯한 묘한 자신감도 생겼구요.
    사주 너무 믿지마세요.
    천기누설인데 그걸 점쟁이가 어찌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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