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9월 모의고사
오늘시험은 기대를했는데 방학동안 열심히 한거같거든요~~~
근데 점수 나온거 보니 완전 바닥인거예요
너무화가나서 너는 공부할 마음이 없는거같다고 학원도 끊고
혼자 하라했어요
고3이라 왠만하면 싫은소리 안할려했는데 오늘 할말 다했네요
그랬더니 2달만 더 투자 해달라고 아이가 뜬구름만 잡고 있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학원 선생님 말만 듣고 그대로 하다가 완전 꽝됬어요
수능 남은 기간을 어찌 보내야 할지 정말 막막해요
그래도 수능이 남았으니 잘하라고 해야 하나요?
수능 대박이 날 거 같은가봐요~~~
남은 시간을 어찌 보내야 하나요??????
1. 애고
'10.9.3 1:03 AM (121.139.xxx.93)저도 1년남은 고2맘이라 조금은 이해가네요
어쩌겠어요
2달남았는데 열심히 하라고 해야지요
님이 보시기에도 방학때 열심히 한것 같다면
다독여 주시고 격려해주심이(속에서는 활활타실지 몰라도)
그리고 조카가 고3인데요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아팠을지 모르는데 수능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많이 격려해주세요
수능 대박나시길빕니다.( 애고 우리조카하고 경쟁하는뎅ㅎㅎㅎ)2. 저도
'10.9.3 1:25 AM (112.148.xxx.223)고3엄마인데요.
지금 엄마가 할 일은 아이가 기가 꺾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해줘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사실 제일 힘든 건 본인 자신 아닐까요
아이를 믿고 아이에게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세요
지금 막막하기는 다 마찬가지잖아요
그냥 지금처럼 쭉 더 노력해보라고 격려해 주세요
학원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스스로 파이널을 하겠다면 모를까
많이 불안해 하는데 ..공부방법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무리가 아닐까 싶고..
더 대화를 해 보세요 아이와...3. 저도
'10.9.3 1:28 AM (121.55.xxx.97)고3맘입니다.
아이들이 다 똑같은가봐요.
입시 설명회에 가도 그렇고 지금껏 해온것만 봐도 그렇고 수능대박이란건 정말 있을수가 없는데(있는게 이상한거죠)아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가봐요.
전 울아이만 그런생각 하는줄 알았어요.주변을 살펴보니 모두가 그런생각을 하고있더라구요.
수능대박...
제아이도 자긴 한번도 수능에서 모든과목 1등급을 안맞는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네요.
그치만 지금까지 한번도 모든과목을 다 1등급 맞아본적이 없어요.그럼에도...
그치만 오늘 화는 내지 않았어요.
시험끝나고 문자로 뭐는 몇점이고 무슨과목이 어려웠고 하는데..예전같으면 꼭 아픈소리 한마디씩 했는데..오늘은 안했네요.이제서야 저도 현실파악을 하고 마음을 비웠나봐요.
그냥 오늘 수고 많았다.푹쉬어라 했어요.
냉정하게 실력을 인식하고 수시넣을 학교를 다시 생각해보자 했네요.
이제는 잔소리해봤자 아무 도움 안될듯해요.
그냥 실망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할수있게 격려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4. 저도
'10.9.3 5:08 AM (61.109.xxx.254)고 3맘이예요.
애들마음..엄마마음들이 다 똑같은것 같아요.
애들은 애들대로 죽자사자 공부도 안하면서 스트레스는 또 엄청 받고...
엄마들도 죽자사자 뒷받침도 못해주면서 스트레스는 또 엄청받고...
공통적으로 지금은 이래도 수능에 한방있겠지..기대도 있고 ~^^
원글님..
애가 원하지않으면 모르지만..애가 원하는거 안해주면
이제껏 해준거 다 물거품되고 두고두고~~ 원망들으니
마지막 두달 해주고 우리가 두고두고 ~~~뭐라고 하는게 낫지않을까요? ^^5. 수능
'10.9.3 7:16 AM (116.37.xxx.138)대박이란 없어요.. 아이들이 넓이 뛰기를 낭떠러지 앞에서 하는데 긴장을 잔뜩한 상태에서 어떻게 평소보다 더 잘보겠어요.. 평소보다 못나오지 않으면 다행이죠..평소처럼만 나와주길 비는게 정상적인것 같아요.. 아이는 평소보다 못나올걸 대비해서 수능이후 수시는 낮춰서도 지원하자는 주의더군요..
6. ^^
'10.9.3 8:06 AM (221.159.xxx.96)저희집 아이는 어제 모의 보고 재수할 생각부터 하네요
속터져요..그렇게 공부좀 하라고 할땐 게임이다 뭐다 다른짓만 하더니..
그래도 수능이 관건이라나 뭐라나..수능 대박나면 된다고 뜬구름 잡는 소릴 지껄이네요
겉으로 표는 안내지만 기가 죽어 학교가는 아일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무능한 엄마인것만 같아 속도 쓰리고 ..공부는 하기 싫은놈이 꿈은 왜 크게 가져서는 재수 한다고 g랄이냐고요
어디다 말도 못하고 속터져서 말이 좀 과격해 지네요..이해해 주세요..터지기 일보 직전이네요
무자식 상팔자..하나 또 남았으니 자식 치닥거리 하느라 늙어 죽어요7. .
'10.9.3 8:19 AM (119.203.xxx.28)수능 대박이란 진짜 대박 나는게 아니고
평소 모의 만큼 나오는게 수능대박입니다.
후덜덜한 상위권 재수생과 경쟁해야지요,
수능이라는 긴장감에 이런저런 변수가 있어서
대부분의 평소 모의보다 조금 낮게 나옵니다.
(1~0.1%까지 아이들마다 차이나게 성적 소폭 하락합니다.)
9월 이후 후반기 총정리 잘 하고 심력 뛰어난 아이가
전교에 1-2명 있을까 말까 입니다.
기운나는 이야기 아니라 죄송합니다.
나중에 실망하실까봐 경험자로서 귀뜸해 드리는 거예요.^^;;8. ~~
'10.9.3 8:57 AM (183.102.xxx.39)저도 요즘 수시원서 쓰느라 고민이 많은 고3엄마인데
우리애는 수능점수 잘 나오리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네요.
재수생에 반수생들까지 덤비면 더 어려울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는
눈치를 주고 있어요.
자신감 잃은 아이 때문에 수시에 올인 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
주변에 고3담임이 있는데 대다수 애들이 너무 현실을 모른다고 하시네요.
3,4등급 애들도 대박을 꿈꾸고 인서울 할거라 굳게 믿고 있답니다.9. 수능대박
'10.9.3 9:18 AM (175.112.xxx.36)절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작년에 큰애를 겪어보고나니..작은애 고3인데..어제 모의고사 엄청 어려웠답니다..안떨어진게 다행이라 하네요..여름방학때 꾀안부리고 열심히 했구먼..안타깝죠..
10. 행운은
'10.9.3 10:14 AM (124.56.xxx.81)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온다는 말이 있지요
수능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꾸준히 노력한 사람에게 대박도 있지요
연년생 두 아이를 겪어보고나니까 알겠더라구요
글구 대박이란 모의 만큼 나오는 것이지 급상승은 없더라구요
아이들이나 부모나 다 맘고생이 심할때 입니다
남은 기간 화이팅하시고 아이들 맘 편하게 해주셔서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맘써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세요11. 근데요
'10.9.3 10:36 AM (220.125.xxx.33)저희 애도 고3 어제 모의고사 외국어 무지 어렵고
언수도 그리 쉽지는 않았다는데
메가스터디 등급컷 외 이리 높나요?ㅠㅠㅠㅠ
저희 애 말이 어제 태풍 때문에 늦게 본 학교도 많고 문제 유출되서(먼저 본 애들이 문자로
다른 학교 친구들 알려주고,, 뭐 진짜 실력 가늠해볼 맘으로 볼 애들은 그럴리 없겠지만
어쨌든....)등급컷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던데...
맘이 무겁네요
외국어 풀때 속으로 울면서 풀었나네요^^
언어도 감이 왔다리 갔다리,,
이번 재수생들이 최상위권이 많아서 그런지 ...
울 딸은 등급컷 떨어질거야 하며 스스로 위로 하네요
고 3맘님들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