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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립유치원이 공립보다 인기일까요?
135만원 하는 영어유치원부터
5만원 내외라는 병설유치원까지
두루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참 보다보니 신기한게
135만원짜리 영어유치원
- 외국인 선생님들, 솔직히 어느 대학 나왔는지 모르겠음
60만원~80만원 내외의 동네 괜찮은 사립유치원'들'
- 선생님들 학력 보니 솔직히 지방대 유아교육과도 찾기 힘듬
**대학원 사회교육원 보육교사과정 이런데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임
저 사는 곳이 오지도 아니고, 강남 한복판임
5만원 내외의 병설유치원
- 초등 중등 임용고사와 마찬가지로 유치원교사 임용고사 합격자들임.
의미 없는 비교일지도 모르지만
비싼 유치원일수록 선생님들의 학력 - 물론 학벌로 유치원선생하는거 아니지만요 - 이 더 불투명하더군요.
근데 왜 사립유치원들이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들보다 더 인기인걸까요?
불쾌한 표현이지만 '까놓고 말해서'
시설 더 좋고, 더 있어 보여서 인가요?
조건만 놓고 볼 때에는
임용고사 합격한 교사진에
국가에서 운영하는 유아교육 커리큘럼
초등학생들과 같이 하는 검증된 급식 등
5만원 내외의 병설유치원이 더 좋던데...
물론 병설유치원 추첨 때 경쟁률이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동네 유명한 사립유치원들만큼의 마음은 아니잖아요.
정말 궁금하네요.
첫 댓글님이 '강남이어서 그렇다'고 하셨는데
실제 서울 다른데 사는 친구들이랑 통화해봐도
동네분위기가 다 비슷한 것 같아서요.
1. 그거시~
'10.8.19 11:11 PM (115.136.xxx.78)울동네 유치원 쌤들은 유아교육과던데요. 님이 보신곳은 혹시 어린이집이 아닌가요? 보육교사 말씀하셔서요.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인줄 알아요~
동네 마다 다르겠지만.
울 동네 두루 다녀본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병설은 어린이집 같다는 생각했어요. 춤추며 노래배우고 그림그리고 뭐 깔짝깔짝 만들어 오고.
사립 유치원은 여러 종류가 있으니 엄마가 맘에 드는 곳으로 선택해서 보낼 수 있어서 좋은 것같아요2. 경우에
'10.8.19 11:14 PM (125.177.xxx.10)따라 다르겠지만 울동네 공립유치원은 정말 선생님이 딱 공무원이라서 6살때 1년 보내고 안 보내는 엄마들이 많았어요. 전 넣었다가 떨어졌는데 떨어진걸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공립유치원 선생님들도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울동네는 그랬었네요. 근데 좀 나이 많은 병설 선생님들이 약간 그런 경향이 있단 소리 많이 듣긴했어요. 어떤 엄마들은 대놓고 싸게 병설보내고 나머지 돈으로 이것저것 시키려고 병설보낸다 하는 엄마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립유치원들이 아무래도 시설이나 이런게 엄마들이 혹~~하게 해놓긴 했죠. 선생님들도 공립선생님들보다 훨씬 친절하기도 통학버스도 운영하고 뭐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3. .....
'10.8.19 11:16 PM (123.109.xxx.161)병설이 싸니까 약간 무시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구요..
사립유치원보다 일찍 끝납니다..1시쯤..
사립은 3시정도 되야 오지요??
엄마들이 그것도?? 무시못할 이유가 되더라구요..
아..그리고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해야하거든요..병설은..
사립이 배우는게 더 많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땐 비슷한거 같아요..선생님들이 병설에 비해 조금 더 친절하신부분도 좀 있구요
영어유치원은 잘 몰라서 안 적었구요..
두아이 다 병설 보낸맘으로써
저는 병설 선택합니다..
그리고 요즘 병설유치원 경쟁률 많이 쎄졌어요..4. .
'10.8.19 11:26 PM (121.186.xxx.7)전 아이들을 세심하게 보살펴 주는 곳이 좋거든요
병설은 그 부분에서 사립보다 많이 보살펴 주지 않더라구요
애들 배우는거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이 얼굴 한번 더 쳐다봐주고
한번 더 잘 했다 칭찬해주고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부분이 더 낫더라구요
속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겉으로는 아이한테 굉장히 잘해요5. 제가
'10.8.19 11:45 PM (221.138.xxx.105)유아교육 전공자이고 현장경험도 있습니다.
병설은 물론 어려운 시험 뚫고 임용고시 합격한 선생님들이라 학력은 높습니다.
근데,,., 윗분들 말씀하신것처럼....
선생님들이 열정이 없다고 해야하나? ( 물론 안그러신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이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이예요)
제가 많은 연수와... 교육.. 세미나...공개수업을 다녀본 결과...
그냥 편한자리에서 대충 대충 한다는 느낌? 을 많이 받았어요...
사립이라고 안그러는곳은 없겠지만.....
저는 제 젊음을 다해... 일주일에 7일내내 수업만 생각한 사람으로서.....
함께 연수받는 사립 선생님들( 그중에서도 나름 열심히 노력한다는.... 원장님 밑에 있는...--- 이런곳은 교사가 무지 힘들지요...)은 공립선생님들은 거의 거저 먹는다고들 했답니다.
세세한 보살핌도 많이 부족하고요...
그냥 그렇게 해도 엄마들 불만도 별로 없대요... 원비가 싸니까....
임용은 거의 철밥통처럼 보장된 신분이죠....
사립선생님들도 죽어라 공부해서 임용보고 자리 옮기는 선생님도 계시고요..
옮기니까 살것같다고.... 대충해도 .. 너무 열심히 한다고 다른교사들이 눈치준다는 선생님도 있었어요.....
근데 전공선생님들 계신곳이 있을텐데.... 사립도...
저는 저 있던곳은 모두다..(2군데) 전공자 아니면 뽑지 않았는데....6. 유치원
'10.8.20 2:57 AM (112.150.xxx.180)사립유치원 교사중에 보육교사교육원 나오신분들이 계신가요?
어린이집 선생님이나 혹은 보조교사정도겠죠
유치원 선생님중에 많지 않으세요 보육교사교육원 나오신분들..
보육교사나 유치원교사들 구인구직하는 사이트 보면 유치원에선 보육교사 안뽑는 분위기던데...
그리고 병설이 인기가 없나봐요?
저희동네 병설은 경쟁률 치열한데요
엄마들 추첨한후에 보면 삼삼오오 모여서 얘기하는거 보면 추첨 되신분과 안되신분의 얼굴빛이 다를정도로 좋아들 하시던데..추첨되신분들이요
글구 윗님 말씀처럼 병설이 좀 설렁설렁하다 싶은 분위기는 있어요
선생님들이 철밥통이어서 그랬군여..
유치원 선생님들 병설 들어가려고 다들 애쓰시던데..7. 아무래도
'10.8.20 6:32 AM (119.64.xxx.38)철밥통이니 설렁설렁하게 되지 않겠어요..
사립처럼 돈다주고 보내는 애들한테 그렇게 설렁설렁하게 되지는 않겠죠.. 사립들은 서로 경쟁하니까요..
병설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가격도 싸고해서 사람들이 몰리구요..
글구 셔틀버스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가깝지 않으면 매일 데려다주는것도 일이거든요..
둘째있는데 둘째도 아직 어리고 하면..8. 교육
'10.8.20 6:48 AM (220.86.xxx.31)교육과 보살핌 열정의 차이인가 보지요
사립은 아무래도 개개 케어가 확실하거든요
시간도 맘대로 더 늘릴수 있구요9. 저도 늘
'10.8.20 9:25 AM (180.69.xxx.60)그게 궁금합니다..
전 병설 보내봤거든요...
제 입장에서는 크게 좋은지 모르겠던데 늘 병설은 경쟁이 치열하더라구요..
사립은 비싸긴 하지만 배우는거나 시설 따지면 전체적 금액 차이이지 비싼거는 아니더라구요..
저희 아이 병설 선생님은 사람 자체가 나쁜게 아니고 열정이 없다는게 보였거든요.
제 경험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