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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 나쁜남자가 결혼하고좋은남편이 되는 경우도 있나요?
남자로써는 아주 나쁘지만 사람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아요.
사회생활하다 선배였는데, 그냥 선후배로 지낼때는 사람 참 괜찮았어요.
그런데 사귀게 되니까 제가 늘 마음이 아팠어요. 휴.. 정말 괴로울정도
그게 그냥 친구라면 별 문제가 없는데 연인사이니까 마음이 아픈것,, 있잖아요.
정말 많이 울고 그러면서 제발 헤어지고 싶어했는데
그러면서 못끊고 마음에 피멍만 들면서 나이 먹었어요 ㅠㅠ
바람을 피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ㅠㅠ 너무 상처받아서 예를 쓰기도 힘드네요.
그냥 출장가고 그러면 바로 저한테 연락 안하는데 저는 계속 연락만 기다리고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문자 보내주길 바라는데 절대 안해주고 제 마음도 이해 안해주고
제가 원하는대로 해주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런 남자 결혼하면 좋은 남편이 될수도 있나요?
점을 보니 원래 이사람 연애스타일이 나쁜남자인데 결혼하면 괜찮다고 그래서
저는 이사람만 봐도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데 무서워요.
문제는 제가 좋아하는데 있어요. 문제는.. 이게 저주예요. 벗어나고싶어 ㅠㅗㅠ
1. ㅇ
'10.8.12 8:24 PM (125.186.xxx.168)지금보고 계시는게 아마 최상의 모습일거예요ㅎㅎ
2. 흠
'10.8.12 8:24 PM (116.40.xxx.205)원래 연애때 나쁜 남자들이 결혼하고 더 나은 케이스도 많습니다...
특히 한결같은 사람들은 말이죠...
문제는 결혼전에는 하늘에 별도 따다 줄것처럼 굴다가 돌변하는 사람들이
문제죠...3. ㅠㅠ
'10.8.12 8:25 PM (118.216.xxx.241)o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4. 글쎄
'10.8.12 8:26 PM (222.101.xxx.211)무심하고 나한테 마음을 다 주지않는남자 여자 애태우는남자 속을 알수없는남자
배우자감으로는 더 안좋은것같은데...5. 제로
'10.8.12 8:26 PM (211.4.xxx.71)에휴,,,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질 가능성은 제로---!
마음에 피멍들면서 연애하셨다니 젊은 츠자가...
밝은 연애를 하셔야 밝은 결혼을 하실 가능성이 크답니다.
자기팔자 자기가 만들어가요.
점은 어디까지 점이구요.
못헤어지겠다면 내 팔자려니...하시구요--;;6. 글쎄요
'10.8.12 8:27 PM (180.71.xxx.105)공식이 그렇지 않나요?
연애할 때는 잘 해주다가 결혼하고 나면 변하는 거...
좋아질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봐야할 듯.7. ..
'10.8.12 8:27 PM (119.194.xxx.122)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차라리 로또 당첨을 기다리심이...
지금보고 계시는게 아마 최상의 모습일거예요333338. ...
'10.8.12 8:37 PM (61.255.xxx.201)천성이 무심한 남자인것 같은걸요???
타고난 성품 어디가겠나요??
그냥 그렇게 인정하시고 포기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해요9. 111
'10.8.12 8:53 PM (221.155.xxx.250)그래프로 그리자면 결혼하면 신혼여행때 정점을 찍고 그다음부터는 평생에 걸쳐 급격히 하강곡선을 그립니다.. 100%
10. 설마
'10.8.12 9:05 PM (222.237.xxx.115)수능 수학 10등급이 서울대 수학과 수석졸업할 만큼의 확률도 안될걸요.
지금보고 계시는게 아마 최상의 모습일거예요4444411. 저도 ㅇ님
'10.8.12 9:09 PM (118.218.xxx.171)말씀에 정답이....
저는 지금의 신랑, 사실 연애스타일 아니었지만, 너무 착해서 좀 답답했거든요?
그래도 결혼하면 그런 스타일이 나을것 같다라는 생각에 결혼 결정...
지금! 제 결정이 너무 잘한거라 생각됩니다. 결혼하니 착한사람이 편하고 신경 많이
안써도 좋고....... 연애때보다 지금 더 남편을 사랑하게 됐네요!
연애때 전화 잘안하고 신경잘써주지않는 남자, 결혼하면 더심하다에 한표 던집니다.
그러한 무심함에 섭섭하지않는 성격이면 모를까,,,, 결혼하면 더 힘들어집니다.12. 아니요...
'10.8.12 9:38 PM (115.178.xxx.253)그런 사람은 기본적으로 늘 자기 자신이 우선이어서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겁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님을 아프게 할거에요.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랑 하셔야 됩니다.13. .
'10.8.12 9:57 PM (121.166.xxx.25)첫댓글님 말씀 웃기면서도 아픕니다. ㅠㅠ
14. .
'10.8.12 10:17 PM (175.114.xxx.234)제 남편이 그런 케이스에요.
남녀차별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어서, 연애때는 잘 안해줬어요. 밥 사주는 것도 없고, 집에 데려다주는 것도 없었죠. 선물도 없었어요. 남자가~~ 라면서 여자에게 잘해주는 일 따위는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대신 결혼을 하니 역시 남자가~~~ 여자가~~ 하면서 집안일 미루고 그러지는 않아요. 아예 남녀차별에 대한 생각이 없다보니 집안일을 열심히 하고 그러네요.15. ...
'10.8.12 10:42 PM (115.86.xxx.36)그남자가 딴여자랑 잘살수는 있는데요..
지금 원글님이 원하는걸 못해주는거잖아요.
그건 결혼한다고 해서 해주는건 아니랍니다.
서로 맞지 않는거죠,
글에선 그남자가 딱히 나쁜짓한게 없는데 원글님은 애가타고 죽겠잖아요.
원글님이 소소한 애정표현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그남자의 스타일을 인정하던지..(전반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면)
아님..헤어져서 알콩달콩한 사람을 만나는게 좋지않을까요?16. &&&
'10.8.12 11:53 PM (114.203.xxx.197)쓰신 예로만 보면 나쁜 남자라기 보다는
원글님이 원하는 것을 못해주는
아기자기 하지 않은 남자 또는 무심한 남자 같으네요.17. 호박
'10.8.13 3:37 PM (119.192.xxx.224)자상하지 않은남자 끝까지 자상...모르고 사시고 님은 계속 가슴에 피멍드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