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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요~ 탑층(최상층) 26평 아파트 보고 왔는데요...조언좀..^^(결로현상, 대출. 계단 등등 봐주세요)

세입자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0-08-12 20:21:59
어제 집을 보고 왔어요..
입주한지 2년된 새 아파트이고요.
참 깔끔하고 구조도 딱 마음에 들었고요..

제목 그대로 탑층 입니다. (20층 중 20층, 그리고 사이드 집입니다.)
집주인이 확장도 센스있게 하였고(올 확장이 아니고, 부엌쪽 뒷배란다는 그대로 두었어요. )
수납공간도 너무 많아서 참 마음에 들었어요..

탑층이라서 다락방을 만들어 놓았는데, 다락방 올라가는 계단이 거실에 고정~!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거실에 들어오면 항상 계단이 보이죠..
요게 좀 걸려서요..거실이 확 트인게 아니라서요 가뜩이나 26평이라서 거실 넓어 보이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탑층이 겨울에 좀 춥다고는 하는데
관리소에 물어보니 1월달에 난방비만 10만원 안팎나온다고 하네요...
그 정도면 많이 나오는것 같지도 않아서 난방비는 걱정할 게 안되는것 같은데요..

암튼, 저런 구조의 탑층 아파트...어떨까 싶어요..
눈에 아른거리기는 하는데 막상 계약하자니 좀 걸리기도 하고요...
집 내부가 인테리어도 참 이뿌게 해 놓아서 사람 맘 쏙 빼앗아 놓았네요..

아, 그리고 탑층 중에서 제일 끝에 집이라서 약간 결로현상이 있더라고요
뒷배란다 벽쪽으로요...근데 시멘트벽 위로 겨울에 물방울이 맺히는거라서 그닥 신경이 안 쓰였어요...
남편도 그건 통풍 시키면 되는거라고 그러고요...


옥상에 정원이라던가 그런건 없어요..그냥 다락방이 있고 윗층이 없어서 소음걱정은 없을듯 해요..


아, 그리고 집값이 5억 후반대 정도인데요,
대출이 1억 정도 있더라고요..
전세가는 2억 6천이고요..
이 정도면 계약해도 되는거겠죠?


2년 살것이니 탑층도 한 번 살아보고 싶긴 한데..
아무 조언 많이 많이 주세요~
내일 아침까지만 고민하고 결정하려고요^^
IP : 222.108.xxx.2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방
    '10.8.12 8:24 PM (115.140.xxx.47)

    나가겠는걸요 그집.
    전세 장점이 골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결정하셔두 괜찮을꺼 같은대요

  • 2. 음...
    '10.8.12 8:27 PM (122.32.xxx.10)

    매매가 아니라 전세라면 한번 살아볼만 할 거 같아요.
    어린아이가 있다면 다락방에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위험할 수 있겠구요..

  • 3. 좋아요
    '10.8.12 8:29 PM (203.238.xxx.67)

    입지나 주변환경, 가격 등이 좋다면 탑층은 요즘 오히려 장점입니다. 전세라구요? 그럼 뭘 더 걱정하세요? 앞의 분 말씀대로 어린아이가 있다면 좀 위험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런 구조가 오히려 더 좋죠

  • 4. 세입자
    '10.8.12 8:30 PM (222.108.xxx.252)

    대출 1억 정도는 괜찮겠지요? 대출 없는 집들도 많아서요...아. 계약전 되니 왜 이리 갈등 되는지..;;

  • 5. 세입자
    '10.8.12 8:37 PM (222.108.xxx.252)

    결로에 대해서 써주신분 댓글이 자꾸 보였다 안보였다 하네요..
    좀 자세히 적어주세요..
    결로 현상 겪어본 일이 없어서요...;;

    그냥 대수롭게 생각 안했는데,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 6. 결로현상
    '10.8.12 8:54 PM (116.36.xxx.72)

    저와 언니의 경험이라 단정지어 말하는게 좀 무리가 있었던것 같아서 지웠거든요^^
    혹시나 또 저희 아파트와는 다르게 정말 베란다쪽에만 살짝 결로현상이 있을수도 있는데 말이죠..

    추운겨울에 자주 통풍시키는게 쉬운 일도 아니구요
    일단 결로현상이 생기게 되면 도배를 다시 하거나 해도 금방 다시 생기게 된답니다.
    언니네는 새아파트였는데도 방쪽이랑 베란다쪽이랑 결로현상이 심해서
    아파트 시공사에 계속 얘기해서 도배를 벌써 3번정도는 다시 한것 같아요..
    이제 겨우 입주 2년차인데요..

    결로가 오면 곰팡이가 생겨나기 때문에 아이 키우는 집이나
    어른에게도 그 피해가 확실하게 옵니다.
    곰팡이 있는 방에서 잠을 자니까요..

    여튼, 다시한번 잘 알아보셨음 해서요..
    전 다음주에 드디어 이사를 가게 되어서 넘 기쁘답니다^^

  • 7. 결로....
    '10.8.12 8:57 PM (125.182.xxx.42)

    무지개빛 곰팡이 안피나요? 꼭대기층이라서 엄청난 결로를 겪게 되었는데요. 증말,,,거실쪽 베란다에는 냇물 흐를정도. 부엌쪽은 칼라풀 곰팡이 심하게 나왔네요.
    락스 희석물로 팍팍 뿌리면 사삭 없어지기는 했습니다.
    처음 주인집도 상당히 심해도 그냥 살았는데, 애들이 많이 재채기 했어요. 비염 달고 살고. 공기좋은 지방 임에도....

  • 8. 제가
    '10.8.12 9:04 PM (218.239.xxx.225)

    그런 아파트를 찾고 있는데
    다락방 있는,,,
    혹시 어디에 있는 건지알 수 있을까요?

  • 9. 기쁨
    '10.8.12 9:04 PM (112.148.xxx.2)

    최상층아닌데도 결로가 될수 있죠???저도 집보러 다니다가 6층 이었는데 온집안 벽위쪽이 다 곰팡이더라구요.....부동산에선 결로는 아니고 개랑 3마리나)화초가 많은데 환기가 안되서 그런거라던데 그건 좀 말이 안되는거 같아 접었었어요......

  • 10. ...
    '10.8.12 9:05 PM (221.166.xxx.167)

    결로현상있는집들은 곰팡이가 펴요
    제친구는 확장하면서 공사를 잘못했는지 결로현상과 곰팡이가 심해서
    애들이 비염도 심해지고해서 결국 살다가 재공사했어요ㅜㅜ
    다른건 몰라도 결로현상을 가볍게 보지마시길...

  • 11. 탑층..
    '10.8.12 9:08 PM (211.51.xxx.79)

    탑층에서만 7년 살았네요. 래** 아파트에서요.
    지금은 다시 새아파트에 입주한 상태이고요.
    탑층.. 일장일단이 있어요. 윗층이 없으니 소음에서 자유롭다는게 제일 큰 장점이고요.
    다락방이 있으니 쓰지않는 물건은 간수하기 좋고요. 시야가 툭 터져있으니 답답하지 않고요
    하지만,
    단점이라면, 바로 그 결로 현상이에요. 7년 사는 동안 겨울 지나면, 앞뒤 발코니의 결로로 인한 곰팡이 때문에 홍역을 치뤄야 하고요. 그 결로라는게 아무리 환기를 잘 해주어도 생기니 말이에요
    또, 아래 아파트 보다는 난방비가 좀 더 들어요. 여름엔 좀 더 덥기도 하고요.
    그래도 제가 살아보니 저처럼 소음에 예민한 사람은 탑층이라는 곳이 윗집의 소음에서는 해방되니 다른 단점이 다 가려지더군요

  • 12. 저는
    '10.8.12 9:10 PM (121.164.xxx.188)

    꼭대기층 맨 끝 라인 살았는데 결로 전혀 없었어요.
    중간층 끝 라인에 살 때도 물론 없었구요.
    (어쩌다보니 15년 동안 2/3이 넘는 기간을 끝 라인에 살았네요.^^)

    환기만 잘 시키면 돼요.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 13. 저도
    '10.8.12 9:15 PM (58.227.xxx.121)

    그 아파트 어디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원하는 집 가격대도 맞고, 저 어렸을때 그런 다락방 있는 탑층에 사는게 꿈이었어요.

    그리고 저도 탑층 사이드, 앞베란다 확장한 집에서 살아봤는데요..
    저는 추위를 많이타서 겨울에 창문 한번 제대로 안열고 살았는데도
    결로가 뭔지 모르고 살았어요. 곰팡이도 물론 없었구요..
    그때는 82하기 전이라 확장한 집에 결로가 잘 생긴다거나 환기를 해야 결로나 곰팡이 예방이된다거나 그런거 몰랐거든요.
    82하면서 그런 얘기 듣고 그집은 안그랬는데.. 생각 많이 했답니다.

  • 14. .
    '10.8.12 9:48 PM (121.168.xxx.182)

    전센대 한번 살아보고 별로면 나오면 되죠

  • 15.
    '10.8.12 9:53 PM (112.151.xxx.97)

    결로보다 층간 소음이 더 무섭더군요...ㅎㅎ

    저는 자가인데... 살짝 결로가 낄때도 있었어요.
    근데 이번에 아파트 유지보수하면서 갈라진거 매꿔서 좋아질것 같구요.

    겨울에 살짝 생기는 것들은... 봄에 닦아주거나 페인트 덧발라주거나 해요.
    그렇게 관리해야지 집이 이쁘지 않을까요?

  • 16. .
    '10.8.12 10:27 PM (175.114.xxx.234)

    너무 괜찮은데요.. 저도 그집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가격도 저희랑 딱 맞고, 다락방 있는 집 찾고 있었거든요. 아파트 귀띔 좀 해주세요.
    그리고 다락방 계단 열었다 닫았다 하는것보다 고정식이 훨씬 나아요.

  • 17. 매매
    '10.8.12 11:11 PM (116.38.xxx.64)

    도 아니고 전세인데 함 살아보겠네요...ㅎㅎ

  • 18. 자러 가려다
    '10.8.13 12:36 AM (112.148.xxx.199)

    오늘 20층 동생네 갔다가 엘리베이터 고장이라 20층까지 걸어올라가는데... 욕 나옵디다.
    두번만 걸어올라다녀보고 결정하세요. -_- 저라면 절래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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