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헉! 욕실에 빨래 삶은 물 부었더니....

놀래라 조회수 : 11,465
작성일 : 2010-07-07 13:41:53

지지직 금가는 소리가 들린 후 타일이 깨어지며 다 들고 일어나네요.

제가 요즘 빨래 삶기에 맛들여서 뭐든  삶을 수 있는 건 다 삶고 있거든요?
뜨거운 물 부으면 하수도도 소독될 것 같고 해서 망설임 없이 욕실에다 삶은 빨래물을 버려왔는데
지금까지는 아무 문제 없더니...
방금 전 타일들이 우두둑 소리를 내며 깨지는 참사를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

목동 아파튼데요. 나름 튼실하게 잘 지어진 아파트라 자부하고 있었건만 이 무슨 봉변인지...

혹시 이런 일 당해보신 분 계시면 이제 제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건지 좀 알려주세요.
타일 공사하는 것, 여러모로 골치 아프다고 하던데 이 일을 우째요. 흑흑....
IP : 122.34.xxx.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10.7.7 1:41 PM (183.98.xxx.238)

    목돈 들어가게 생겼네요. 타일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2. 아그렇군요
    '10.7.7 1:52 PM (203.238.xxx.92)

    저도 알찬 정보 들었네요.
    저도 아무데나 소독한다고 끓는 물 붓는데... 조심해야 겠어요.
    덧방으로 바닥만 깔아도 30만원 넘게 들겠어요.

  • 3. -
    '10.7.7 1:56 PM (221.155.xxx.11)

    변기에 뜨거운 물 부었더니 갈라졌어요.
    결국 교체~

  • 4. 변기
    '10.7.7 2:12 PM (121.135.xxx.123)

    그럴수 있겠네요..
    겨울에 변기에 앉으면 똥꼬 시리도록 차갑잖아요..거기에 끓다시피하는 물을 확 부으면~

  • 5. 놀래라
    '10.7.7 2:13 PM (122.34.xxx.24)

    흠. 변기도 그렇게 사망할 수 있는 물건이었군요. 한 일 치르고 한 정보 얻으니 남는 장사라고 생각해야 하나... ㅠㅠ
    날도 더운데 금가고 들고 일어난 채 나자빠진 욕실을 보니 심란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근데 왜이리 웃음이 날까요... ㅋㅋ ... ㅍㅍ... ㅎㅎ... 엉엉~~~

  • 6. 타일이
    '10.7.7 2:40 PM (58.237.xxx.19)

    깨진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제가 공사했어요.
    부분적으로 빠지고 깨진것들 선을 따라 파 내고 철물점에서 3000원짜리 시멘트 사다가 새 타일을 붙였어요.
    드라이로 말려주니 빨리 마르더군요.

  • 7. 놀래라
    '10.7.7 2:48 PM (122.34.xxx.24)

    앗 타일이님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건가요?
    욕실 정중앙에 가로세로 40센티미터 정도 금가고 들떴어요. 7센티미터 정방형의 작은 타일인데 , 지은 지 20년 정도 되는 아파트라 같은 타일은 구할 수 없을 거에요.
    댁에는 종류가 같은 타일로 보수하셨는지요? 아무튼 직접 땜빵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저는 아직 아무 의욕도 없고.... 어찌할지 뜸 좀 들였다가 하게될 듯... ^^

    다행히 혼자 사는 집이라 저만 주의하면 되니까, 한껏 궁리해본 후에 보수작업에 들어가게 될 것 같아요.

  • 8. ..
    '10.7.7 3:42 PM (110.14.xxx.110)

    울 엄마 변기에 맨날 붓고 청소하시는데

  • 9. 저는
    '10.7.7 10:15 PM (121.125.xxx.74)

    겨울에 변기에 뜨거운 세탁물 부었더니...변기가 금이 갔어요.

  • 10. ...
    '10.7.7 10:26 PM (211.245.xxx.135)

    절대 안되요...
    뜨거운냄비같은것도 올려놓으면 쩍쩍나가요..

    그리고 특히 뜨거운물 씽크대에 버리실때는 찬물이 먼저 배수구로 흐르게 틀고하시구요
    배수구 연결부위가 플라스틱이라 다 녹아요..

  • 11. ..
    '10.7.8 12:04 AM (116.121.xxx.199)

    82에서 정말 많은 상식을 얻는거 같아요
    제가 명품은 좔 좔 다 꿰는데
    솔직히 82 하기 전에는 르크루제가 뭔지도 몰랐던 아짐입니다
    살림에 관심이 없으니 백화점 가도 구두 백 옷 화장품 그런거만 보지 그릇은 보지 않았거든요

  • 12. ㅋㅋ
    '10.7.8 12:20 AM (211.215.xxx.39)

    얼매나 당황스러웠을까요????
    원글님 표정 생각하니...
    죄송하지만...무한 ㅋㅋㅋㅋㅋㅋㅋㅋ

  • 13. 목동이라면
    '10.7.8 2:42 AM (211.54.xxx.179)

    골치 아플수도 있어요,,워낙 오래되서 누수도 누수려니와,,
    새로 공사해도 여기는 덧방만 허용하거든요,,
    일단 그 자리에 그대로 붙여보시고,,안되면 관리실에 연락해서 일을 작게 처리하는 법을 강구해보세요,

  • 14. 좋은정보
    '10.7.8 10:20 AM (218.147.xxx.64)

    죄송하지만 감사해요^^
    그나 저나 어째요? 잘 해결되었음 좋겠습니다.
    깔끔떠느라 펄펄 끓는물 자주 부었는데.......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 15. ..........
    '10.7.8 10:27 AM (125.146.xxx.105)

    ㅜㅜ 원글님 어쩐대요....걱정이 이만저만 ......토닥토닥

  • 16. 알콩달콩
    '10.7.8 10:33 AM (211.34.xxx.194)

    전 집에 쪼그만 나방도 아니고 벌레 날아다는거 욕실 배수구에 끓는 물 부으면 된다고 해서 주전자에 물끓여서 부었는데 요것도 조심해야겠네요 근데 이렇게 부으면 벌레는 확실히 없어져요 ^^
    근데 어제 세스코에서 누가 들은 애기인데 뜨거운 물을 아침에 수시로 붓고, 비닐팩에 물 담아서 위에 올려놓으면 된데요 못나오게 하는거죠 ㅋㅋㅋ

    그나저나 타일나가서 큰일이네요...

  • 17. 놀래라
    '10.7.8 12:07 PM (122.34.xxx.24)

    ㅎㅎ 글 쓴 사람인데요. 몇 분에겐 좋은 정보를 드린 것 같아 흐뭇한 마음도 듭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고마운 맘으로 배꼽 인사를...
    에.. 또... 뭐 사람이 다친 것도 아니고 이웃에 피해을 준 사건도 아니므로 그냥 덤덤하게 넘기고있습니다. 아직 보수할 맘은 생기지 않아서 욕조 안에서만 물을 쓰고, 타일엔 물이 안 가도록 조심하며 지내고 있어요.
    서양 욕실은 카펫 깔고 물 함부로 못쓰는 시스템이잖아요. 도로 영국생활로 복귀했다 생각하고 주의하며 살아보려구요.

    근데... 타일을 밟을 때마다 우지직~ 잔해들이 깨어지는 소리가 들려서 쫌 경직되긴 하여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413 너무너무 개명이 하고 싶은데...... 제맘대로 하면 안될까요? ㅠ 6 개명 2009/08/07 699
479412 얼굴 '부기' 빼기 1 페이스경락 2009/08/07 328
479411 민주당의 새빨간 거짓말4가지!! ....펌 9 ^^* 2009/08/07 236
479410 겨울옷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추천해 주세요.. 2 알뜰하고싶어.. 2009/08/07 860
479409 말많은거 고칠수 있는방법 있나요 7 말많은남편 2009/08/07 665
479408 암만 82쿡에서 떠들어봤자... 3 .... 2009/08/07 499
479407 태양을 삼켜라 보시나요? 8 짜증, 짜증.. 2009/08/07 1,267
479406 이런 시부모님도 계시더라구요 7 .. 2009/08/07 1,417
479405 그들이사는세상... 송혜교랑 현빈 너무너무 잘 어울리네요~! 8 ... 2009/08/07 1,186
479404 정관수술이 잘못돼서 임신하면? 6 피임 2009/08/07 1,060
479403 <EBS 엄마표 영어특강> 만나고싶은 강사 있으십니까? 3 ebs김작가.. 2009/08/07 850
479402 홍삼액을 한달 먹였는데 효과가 없어요.안맞는건가요? 8 내조 2009/08/07 833
479401 식탐 강한 사람 5 사먹자 2009/08/07 1,220
479400 오늘 아침 아침마당 보셨나요? 무한도전 에어로빅 아줌마 나왔는데요.. 37 아침마당 2009/08/07 10,113
479399 꼬리뼈부터~윗부분까지 너무아파요(82밖에 물어볼데가 없네요. 도와주세요) 5 꼬리뼈통증ㅠ.. 2009/08/07 476
479398 주변 친지까지 챙기라는 시어머니 6 성화 2009/08/07 1,014
479397 직장인 대다수 “나는 근로빈곤층” 1 세우실 2009/08/07 235
479396 우리나라도 만나이로 통일했음해요..그냥 나이 너무 웃긴계산법 아닌가용? 5 ㅎㅎㅎ 2009/08/07 632
479395 일산에서 아이와 함께 할 베이킹클래스 추천해주세요^^ 2 베이킹 클래.. 2009/08/07 235
479394 대전병원 추천해 주세요. 2 궁금이 2009/08/07 302
479393 물가가 떨어져 큰일이랍니다. 물가야 오르거라, 빨랑 1 ... 2009/08/07 468
479392 거제도가는데요~ 여자4명이 차없이.. 1 내일 2009/08/07 433
479391 초등 고학년 하루를 어찌 보내세요 3 허니 2009/08/07 633
479390 회덮밥용 초고추장이 따로 있나요? 2 뭐가 다를까.. 2009/08/07 554
479389 아파트 조경 싫은데 저만그런가요... 9 . 2009/08/07 1,369
479388 한부동산에서 매도/매수 동시 계약시 복비 네고??? 2 복비 2009/08/07 584
479387 여성분들~~ 커플링 남자가 해줘도 기분 안 나쁠까요? 14 하얀날개 2009/08/07 1,794
479386 말 너무 많은 내 친구... 5 힘들다..... 2009/08/07 964
479385 애기들 미아방지목걸이(팔찌) 해 주셨나요? 13 엄마 2009/08/07 648
479384 대전과학관 체험하기 괜찮은가요? 4 초2맘 2009/08/07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