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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 커플링 남자가 해줘도 기분 안 나쁠까요?
처음엔 서로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커플링 하기로 했거든요. 좀 더 서로에 대해 알고 신뢰가 생기면 그 때 하기로 했는데 여친이 요즘 커플링 하고 싶어합니다. 귀금속 매장 지나가면 커플링만 쳐다보네요.
그런데 제가 그런 거 보는 눈이 좀 없는데요. 여친과 같이 가서 커플링을 해야할지 저 혼자 몰래 준비해서 100일날 선물로 줄지 고민입니다.
제가 보는 눈이 좀 없어서 매장 직원의 추천을 받아야겠지만 혹시 여친 취향이 아니면 어쩔까 고민이네요. 여친이 반지 디자인 등등 에 크게 신경쓰지 않기는 해도 말이죠..
같이 고르면 여친 맘에 드는 걸로 고를 수 있을 것 같고 몰래 준비하면 100일날 사랑 듬뿍 받을 거 같고...
그리고 또 문제는 그날 어떻게 지낼까 하네요. 제 생각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장미꽃 한송이 줄까 하는데... 커플링 몰래 준비하면 같이 주고요.
82님들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조언 좀 해주세요.
그러니까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
질문1
커플링 같이 가서 고를까요, 몰래 준비하는 게 더 나을까요?
질문2
100일날 어떻게 지낼까요? 82님들이 남친께 받으셨던 좋은 방법 좀 공유해요.
질문3
아.. 추가질문인데 요즘 화이트 골드 왜 이렇게 비싸나요? 커플링 쌍으로 20만원 밑으론 구경도 힘드네요. 그렇다고 10만원대 하자니 모양새가 너무 저렴해보이고.. 좀 예쁘면서 싸게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좀 추천해주세요.
1. 별걱정을
'09.8.7 11:35 AM (61.72.xxx.131)맘에 안들면
200일때 다시 사주면 되지 ㅋㅋㅋ2. ,,
'09.8.7 11:36 AM (61.81.xxx.189)여자분 너무 부럽당.....~
그마음 변치 마시길^^3. .
'09.8.7 11:38 AM (119.203.xxx.189)깜짝 선물하고
맘에 안들면 같이 가서 바꾸자고 쿨하게 말씀하심되죠~
백일기념 해본 기억이 없어서리~
이십년전엔 그런게 없었다우.^^4. ...
'09.8.7 11:38 AM (222.109.xxx.129)1번강추이고 너무 좋아할거예요.. 2반질문은 워낙없이 시작해서 밥먹고 꽃다발주고 대학 졸업때
받은 금반지 받았고요..3번 질문은 잘 모르겟고 빘난게 중요한게 아니고 마음과 정성이 있으면
감동 받을꺼예요.. 좋을때입니다..부럽삼~~~결혼 12년차인데 100일이 가물가물하네요..5. ...
'09.8.7 11:39 AM (222.109.xxx.129)몰래 선물 준비하세요...
6. 부우러업
'09.8.7 11:44 AM (220.123.xxx.189)여자들은 짝 선물을 조와한답니다~
저는 야경이 멋진 호텔 레스토랑에서 선물과 노래를 받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참참!! 이건 프로포즈였군요!!)
100일땐 저희도 학생여서 커플링과 종로에 있는 탑클라우드에서 식사 정도???
참 반지는 종로 귀금속 거리에서 함께 골랐는데.
가격은 거의 비슷하니 그냥 맘에 드는 거 선물하고
1년 기념일에 같이 하자고 하셔용
아~ 그리워람!!7. .
'09.8.7 12:11 PM (59.10.xxx.77)종로 귀금속매장은 좀 촌스럽고요. 미니골드, 로엠 등등의 귀금속 체인점에서 고르세요. 그리고 굳이 20만원 넘는 가격보다는 커플링 자체로 매력있을 것 같아요. 먼저 주시고, 마음에 안들면 바꾸러가자 라고 말씀하시고요~
8. 하얀날개
'09.8.7 12:14 PM (58.124.xxx.181)넵 조언 고맙습니다. 일단 해주고 맘에 안 들면 바꾸러 가자고 해야겠네요.
9. 하얀날개
'09.8.7 12:26 PM (58.124.xxx.181)조언 고맙습니다. 꽃다발은 길에서 시선집중 당하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 한 송이 준비하려 했는데 다발로 준비해야겠네요^^
10. 모이야
'09.8.7 1:14 PM (220.123.xxx.189)아무리 학생이라지만 ..
꽃 한송이는 시로요~~~11. vok
'09.8.7 3:17 PM (116.36.xxx.22)저희경우 말씀드리면, 한 1~2주 동안 백화점이며 이태원이며 커플링 구경을 가는 게 낙이었어요. 설레고 기분 좋았죠.
그러다가 얼떨결에 종로 어디에서 저희가 찾던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격도 정말 괜찮았구요. 그래서 주문하고서 돌아오는데 얼마나 기쁜지.. 일주일을 못 기다리겠을 정도였죠.
그런데 갑자기 4일쯤 지난 후에 남자친구가 그냥 와서는 그 반지 껴 줬어요.
7일 후에 같이 찾으러 간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지 이렇게 깜짝쇼를 할진 몰랐거든요.
눈물이 쑥 나오더라구요.
디자인은 같이 보러 다니면서, 깜짝 쇼도 가능했던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네요.12. jk
'09.8.7 5:08 PM (115.138.xxx.245)남자가 고르는 커플링은 하나같이 그지같아서 여자들이 욕하면서 끼고 다니고
(앞에서 대놓고는 안하지만)
여자가 고르는 커플링은 하나같이 야리야리해서 남자들이 쪽팔려하면서 끼고 다닙니다.
(친구들이 놀림)
커플링의 아이러니...13. 이런 이런
'09.8.8 7:15 AM (86.212.xxx.15)센스쟁이가 있으신가...
내 열손가락은 이리 민망하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