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변 친지까지 챙기라는 시어머니

성화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9-08-07 11:53:56
전 사실 시어머님 한 분도 감당하기 버겹거든요.
너무 수다스럽고  잔소리 많이 하시는 분이라 이젠 꼭 필요한 때만 뵈려고 하는데....
아니 신랑 작은 아버님까지 찾아 뵈라 자꾸 종용하십니다.
사실 작은 아버님한테는 자식이 없어요.
젊은 날 자식도 없이 사셨는데 노름해서 재산 다 날리고 지금은 병이 있어서 부인한테 간병 받고 운신만 간신히 하시는 정도예요.

귀도 잘 안 들리는 분한테 전화도 하라고 하십니다.
여지껏 조카들한테 그닥 잘 하신 거 없는걸로 아는데 뭐 그리 챙기라 하시는지... 이해 불가.
그 분도 전화도 없다고 뭐라 하신다는데 당신이 그리 주장하실게 있는 분인지 이것도 이해 불가사리.

남들 젊은 날에 자식 키우느라 고생하며 살 동안 당신은 마음대로 사시다가 늙어서 병 들고 외로울 줄 모르셨나 ...
남이(저희 시부모님) 고생하며 키워 논 자식한테 당신 자식인양 뭐라 하실 입장이 되는건지 전 도무지 이해 안됩니다.
제가 좀 심한가요?
IP : 115.86.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7 12:07 PM (121.191.xxx.236)

    그냥 웃고 마세요222222222

  • 2. 휴우
    '09.8.7 12:07 PM (114.129.xxx.88)

    친지만 챙기면 다행이죠..ㅠ_ㅠ
    우리 시어머니는...본인이 가장 친하게 지내는 동생, 이모라고 하시길래 전 진짜
    이모인줄 알았어요. 몇개월전까지도..근데 알고보니 친동생이 아니데요..ㅠ_ㅠ
    그 이모도 챙기라 그러시고..그 이모의 고모까지 챙기라 그러십니다.
    그 고모란 분도 참 재밌죠...저희 부부랑 아기 시댁에 왔는데 본인 집에 안 온다고
    매일 호통 치신답니다. 시어머니 그거 저 들으라고 계속 얘기하시고......
    아 그 고모(도 아니지만)란 분 집이 시댁에서 1시간 거리입니다.

  • 3. ...
    '09.8.7 12:15 PM (121.152.xxx.49)

    친정엄마가 비슷한 성향인데요...제 경험으론 십중팔구 당신 체면땜에 그러시더군요.
    시동생이 저러고 있는데 모른체하자니 남들 이목이 있고
    근데 맘은 영 내키지 않고..
    며느리에게 떠넘기면 두가지 고민이 다 해결되잖아요

    시삼촌도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 보면..자기가 저지른 짓은 다 잊고 어른대접 받고 싶어하는 분인것 같은데, 님이 나서봐야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저라면 남편에게 알아서 하라고 넘기겠습니다.
    당신 피붙이니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 (저도 제 피붙이 문제는 제가 알아서 하거든요)

  • 4. 그동안
    '09.8.7 12:26 PM (116.38.xxx.229)

    남편분은 하셨대요? 그럼, 주욱 남편분이 하시라고 하시고
    안 그랬다면 왜 이제와 며느리를 시킨대요?

  • 5. 참나
    '09.8.7 3:42 PM (121.135.xxx.237)

    그 시어머니도.....본인이 시동생이니 잘해주시지
    왜 다른사람한테 강요하신대요??!!

    저희 시어머님도
    본인에게 싫은 소리 했다고 시작은아버님과 의절하셨습니다.
    솔직히 챙기기 귀찮아서 의절하신 듯 합니다,

    그런데 저한테 뭐라고 하시냐면요.
    사람사는 게 그게 아니라면서요. 우애 운운하시면서
    '나 죽으면 너희는 할 도리 해가며 다시 친하게 지내라"네요.ㅠㅠ
    참. 희한하다는 생각 밖엔 안듭니다.
    자기 허물은 그렇게 보기 힘든가 봅니다.

  • 6. ..
    '09.8.7 5:21 PM (125.177.xxx.49)

    진짜 본인이나 하시지 ..
    아마 본인은 시짜라고 싫다 할걸요 더구나 그런분이면 ..
    그냥 적당히 넘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410 겨울옷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추천해 주세요.. 2 알뜰하고싶어.. 2009/08/07 860
479409 말많은거 고칠수 있는방법 있나요 7 말많은남편 2009/08/07 665
479408 암만 82쿡에서 떠들어봤자... 3 .... 2009/08/07 499
479407 태양을 삼켜라 보시나요? 8 짜증, 짜증.. 2009/08/07 1,267
479406 이런 시부모님도 계시더라구요 7 .. 2009/08/07 1,417
479405 그들이사는세상... 송혜교랑 현빈 너무너무 잘 어울리네요~! 8 ... 2009/08/07 1,186
479404 정관수술이 잘못돼서 임신하면? 6 피임 2009/08/07 1,060
479403 <EBS 엄마표 영어특강> 만나고싶은 강사 있으십니까? 3 ebs김작가.. 2009/08/07 850
479402 홍삼액을 한달 먹였는데 효과가 없어요.안맞는건가요? 8 내조 2009/08/07 833
479401 식탐 강한 사람 5 사먹자 2009/08/07 1,220
479400 오늘 아침 아침마당 보셨나요? 무한도전 에어로빅 아줌마 나왔는데요.. 37 아침마당 2009/08/07 10,113
479399 꼬리뼈부터~윗부분까지 너무아파요(82밖에 물어볼데가 없네요. 도와주세요) 5 꼬리뼈통증ㅠ.. 2009/08/07 476
479398 주변 친지까지 챙기라는 시어머니 6 성화 2009/08/07 1,014
479397 직장인 대다수 “나는 근로빈곤층” 1 세우실 2009/08/07 235
479396 우리나라도 만나이로 통일했음해요..그냥 나이 너무 웃긴계산법 아닌가용? 5 ㅎㅎㅎ 2009/08/07 633
479395 일산에서 아이와 함께 할 베이킹클래스 추천해주세요^^ 2 베이킹 클래.. 2009/08/07 235
479394 대전병원 추천해 주세요. 2 궁금이 2009/08/07 302
479393 물가가 떨어져 큰일이랍니다. 물가야 오르거라, 빨랑 1 ... 2009/08/07 468
479392 거제도가는데요~ 여자4명이 차없이.. 1 내일 2009/08/07 433
479391 초등 고학년 하루를 어찌 보내세요 3 허니 2009/08/07 633
479390 회덮밥용 초고추장이 따로 있나요? 2 뭐가 다를까.. 2009/08/07 557
479389 아파트 조경 싫은데 저만그런가요... 9 . 2009/08/07 1,369
479388 한부동산에서 매도/매수 동시 계약시 복비 네고??? 2 복비 2009/08/07 587
479387 여성분들~~ 커플링 남자가 해줘도 기분 안 나쁠까요? 14 하얀날개 2009/08/07 1,795
479386 말 너무 많은 내 친구... 5 힘들다..... 2009/08/07 964
479385 애기들 미아방지목걸이(팔찌) 해 주셨나요? 13 엄마 2009/08/07 648
479384 대전과학관 체험하기 괜찮은가요? 4 초2맘 2009/08/07 231
479383 결혼하신분들 친가조부모님과 어떻게 지내세요? 1 손녀딸 2009/08/07 261
479382 산수좋아하는 5살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요? 2 더워요~ 2009/08/07 328
479381 한의원 약침에 대해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4 절실 2009/08/07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