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말고사 봤는데 오늘 성적 나왔거든요.
중간고사때 사회 80 나와서 수학96 과학100국어92래도 평균 92더니..
이번에는 과학이 80 사회수학국어 92이라서 평균 89네요.
중간때는 사회가 좀 어려워서 다른 아이들도 성적이 모두 안좋았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러시던데..이번에는 과학이 어려웠다고 좀전에 아이가 전화로
이야기 하더군요.상대적으로 좀 높게 나온 과목은 그럼 다들 쉬웠다는 이야기기도 되겠구요.
전..수학 과학 국어만 한 두개 틀려오면 잘 했다고 항상 칭찬 해주곤 하는데..
항상 한과목 점수가 푹 꺼져서 평균이 내려가니..중학교 가면 내신도 있고
슬슬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저번보다 평균점수 올려서 95넘으면 문구점에서 5천원 한도내에서 사고 싶은거 사준다고
했더니만;; 안된다고 하기도 그렇고 애매하네요.
아이들 시험 보면 무슨 이야기들 해주시나요?전 한 번도 점수 안좋다고 혼낸 적 없는데..
저학년때는 90넘어가는 과목 별로 없어도 그냥 그래왔거든요.근데 요즘 아이들 다 공부들
많이 시키고 열심히 해서 그런지 점수들이 높게 나오는거 보면..너무 풀어주나 싶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이나 학습지라도 시켜줘야 하나 싶은 생각도 가끔 들거든요.
이번 성적은 좀 애매해서 아이 오면 뭐라고 해줘야 하나 갈등 생겨요.
참..틀린 문제 알려면 엄마가 직접 담임선생님 찾아가야 되나요?
다른건 몰라도 수학은 알아야 될 거 같은데..좀 알아오라면 안알려준다고 그냥 오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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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반평균은 어떤가요?
기말고사. 조회수 : 766
작성일 : 2010-07-06 15:39:19
IP : 175.112.xxx.1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6 4:06 PM (112.156.xxx.107)저희 아이와 같네요... 초5 우리아이는 이번 기말에 평균 98이상 맞으면 닌텐도DSI 사달라고 해서 그냥 웃으며 그러겠다고 했더니만... 99를 맞아왔네요... 다른 때는 뭐 사달라는 소리 안했는데 이번엔 사달라 해서 그러마 했더니 막상 평균 99점 맞았는데 눈치를 보는건지 사달란 소릴안하고 치킨한마리시켜 달라해서 바로 시켜줬네요... 어제 학년평균 알려줬어요^^ 국어 90.93 수학 84.02 사회 92.50 과학 83.87 이네요... 이런거 자세히 알려드려도 되는건지..ㅎㅎ
2. 원글.
'10.7.6 4:18 PM (175.112.xxx.184)어머..좋으시겠어요^^올백이나 마찬가지군요.평소 공부는 혼자 하는지..궁금하네요.평균 과목별로 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3. ...
'10.7.6 4:22 PM (112.156.xxx.107)어릴적부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라 전 공부하라는 소리 꺼내지도 못하네요... 그냥 시험문제만 잘 보면 잘 볼 수 있따고 얘기해도 시험보기 전날부터 아침까지 못보면 어쩌나 걱정이예요...
4. 원글.
'10.7.6 4:31 PM (175.112.xxx.184)우리딸은 그냥 천하태평 낙천적이라 반대성격이네요;;시험 전 문제집 하나 사다주면 혼자 푸는데 다 맞고 자신만만하다가 시험 보면 꼭 틀리는 문제들이 나오곤 하는거지요.덜렁대는 성격도 아니고 차분한데도..아무래도 공부양을 좀 더 늘리는 수 밖에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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