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보신 분...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요.
작성일 : 2010-07-05 17:43:45
887398
영화 첨에 전도연이 식당에서 일하는 거하고 어떤 여자가 투신자살 하는 거 나오잖아요.
그게 이 영화에서 뭘 의미하는지요.
나중에 전도연이 죽는다는 어떤 암시 같은 건가요?
글구 전도연이 일하는 식당 근처에 전단지 알바하는 아줌마들도 나오고 쓰레기차도 나오구요. 그건 또 뭘 의미할까요?
여주인공이 일하는 곳이 필요이상으로 굉장히 자세히 묘사가 된 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그 영화에서 박지영이 젤 연기 잘하는 거 같았고 개연성도 있고 젤 어울렸어요.
IP : 112.170.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살
'10.7.5 5:50 PM
(203.238.xxx.92)
이라는 방법이 전도연에게 각인된다는 거 암시?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는 일이나 돈으로 구분되는 뚜렷한 계층 암시?
2. 11
'10.7.5 5:49 PM
(125.149.xxx.226)
굳이 분석을 하자면 맨 마지막 은이의 자살과 맞물리면서 수미상관을 이루고요.
우리 사회에서 여자가 하는 일, 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소비적이면서도 하잘 것 없는가를 보여주는 거지요.
은이가 일하는 환경이 길거리 정육점에서 재벌가의 하녀로 바뀌어도 그녀가 사회에서 받는 대우가 그닥 달라질 것도 없음을, 오히려 더 악랄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짐을 보이는 거지요.
저는 이 영화 그다지 나쁘지 않았는데
다들 한소리로 까대는 분위기라 좀 의아햇어요.
전도연의 소녀 같은 몸매(가슴빼구요), 백치같은 얼굴이 하녀란 이미지에 딱 맞아서 좀 놀랐는데...
제목도 하녀잖아요.
3. 본 사람
'10.7.5 5:50 PM
(124.54.xxx.16)
여주인공의 주변 묘사를 세밀하게 한 것은
은이가 부자집 으로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생활상과의 극명한 대비를 위한 설정인 것 같아요
즉 치열한 생존,생활과 맞닿아 있는 은이가
전혀 그렇지 않은 그들만의 세상에 발 넣게 되는 것과의 대비지요.
나중에 이정재가족이 나미의 생일파티를 하는 장면은
전반의 장면과 비교해볼 때 너무나 비현실적인 화면과 구도로 나타나지 않나요.
또한 자살한 여자를 구경가보고 싶은 단순한 호기심을 가졌던 평범한 여자 은이가
스스로 목숨을 걸게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는 과정을 유추해볼 수 있다고나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이가 가졌던 그 호기심만큼조차도
은이의 죽음에 대해 이정재네는 관심도 없죠..
그저 자기네 생활을 그대로 유지하고 영위할 뿐..
제 생각이에요.^^
4. 현실
'10.7.5 6:07 PM
(222.235.xxx.84)
전에 비슷한 질문 올라왔던 것 같은데 그 때 많은 분들이 남들이 눈 앞에서 죽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그저 호기심 거리나 구경거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요즘 세태를 그린 거라고 하더라구요. 맨 마지막 장면과 맞닿아 있기도 하구요.
5. 어째 전
'10.7.5 8:13 PM
(180.66.xxx.4)
그 멋진 집...만 생각이 나는 걸까..그리고 그 음식들....
6. 저도
'10.7.5 9:18 PM
(124.49.xxx.81)
넓디 넓은 ..욕조는 작아서 쬐금 흠이지만...욕실이 늘 생각이 나요
집은 물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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