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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가 중앙선 침범한 사고 목격했어요. 다들 운전 조심하세요~
사고목격 조회수 : 833
작성일 : 2010-07-05 10:26:17
저 어릴적 동생이 교통사고 나는 모습을 보고, 한동안 충격에 빠져
파란불 횡단보도에서도 건너지 못 했어요. 어린나이에 꽤 충격이었나봐요....
그리고 요즘 인천대교 사고로 마음이 참 그랬는데......
이번에 사고 현장 목격을 했어요. ㅠㅠ 왜 목격했을까나..... ㅠㅠ
진짜 큰 탑차가 빗길에 신호위반 카메라 보고 급 브레이크 밟다가 미끄러져서...
반대편 차선 좌회전 기다리는 차들을 들이 받았어요.......
좌회전 차선에서는 트럭, 봉고차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두 차가 탑차에 의해서
쭉~ 6~7미터 밀려서 뒤로 갔어요......
봉고차는 갑자기 펑~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이나서 소방차가 세 대나 오고....
트럭 운전자 아저씨는 탑차에 정면으로 밀려.... 양다리가 너덜너덜.....
구조대원이 와서도 아저씨 꺼내는데 30분도 넘게 걸려어요.
좌회전 할려고 대기하는 사람들은 아무 잘못 없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운전이란 것이 정말 자기만 안전수칙을 지킨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ㅠ
IP : 115.140.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ㅜ
'10.7.5 10:26 AM (59.23.xxx.109)넘 무섭네요..갑자기 운전대 잡기가 겁나집니다...ㅜ
2. ㅠㅠ
'10.7.5 10:32 AM (211.57.xxx.106)저도 그런 현장 보면 운전 못할 거 같아요..@@
항상 생각하는 게, 나만 잘한다고 사고 안 나는 거 아니라는 거..3. 아이고
'10.7.5 10:42 AM (122.128.xxx.94)끔찍 ..........
4. 휴
'10.7.5 11:13 AM (121.161.xxx.194)이지선씨도 그렇게 신호 기다리다가
맞은편 차량이 덮쳐서 그리 됐쟎아요.
나만 운전 잘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겁나요.5. 자전거족
'10.7.5 11:46 AM (112.169.xxx.226)운전이란게 윗분말씀마냥 나만 잘지키고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저도 운전대 잡는게 넘 무섭네여...
사회생활 시작할무렵 회사 서비스부서 노래잘하던 젊은남자사원
도로에서 트럭과 부딪쳤는데...완전 쥐포처럼 되어 수습이 어려웠다는 얘길
전해듣고 중년이 되어서도... 차가 무섭더군요.
사람은 편한걸 찾다보면...한꺼번에 그 댓가는 꼭 치르게 된다는 귀결이
무의식에 깔려있네여... 사람은 적당한 노동과 스스로의 수고로움을 치뤄야만
한다는 사고가 있어 ... 운전면허증 있슴서...당췌 안하게 되어요.6. 너무 무서워요ㅠ
'10.7.5 1:11 PM (125.177.xxx.193)간간히 잡던 운전대 떨려서 못 잡을 것 같네요..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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