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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이 밖에서 아내의 호칭을 뭐라고 하세요?

집사람싫어욧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09-08-03 17:06:25
오늘은 호칭 이야기가 많네요.
묻어서 저도 하나만 물어볼게요.

저흰 결혼 9년차입니다.
남편이랑 동창에 동갑이라 여보 호칭은 아직도 못하고 지내네요.
결혼 전엔 친구처럼 이름 불렀지만 결혼 다음날부터 '야' 또는 이름은 부른 적 없구요.

전 어른들 앞에선 oo씨라고 부르고, 아이 친구 엄마들 앞에서 칭할 땐 oo아빠라고 불러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편이 남들 앞에서 절 칭할 때 집사람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친구들 사이에선 와이프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어른들이나 회사 사람들 앞에선 집사람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전 그 호칭이 싫어요.
집사람, 안사람이 맞는 호칭이라고 하긴 하는데 전 그 호칭이 너무 거슬려요.
맞벌이라서 그런건지...

남편한테 남들 앞에서 호칭을 '제 아내' 또는 '내 아내'로 바꿔주면 안되겠느냐고 한두 번 얘기했는데
쑥스럽다고 싫다네요...-.-+
애엄마보다는 집사람이 낫지 않느냐며....-.-;
전 남자들이 밖에서 배우자를 칭할 때 '아내'라고 부르면 참 듣기 좋던데
사실 그런 사람들 흔치 않긴 하죠.
대부분의 남편분들은 밖에서 배우자를 뭐라고 칭하시나요?
'아내'라는 호칭을 쓰는게 그렇게 쑥스러운 일일까요?

IP : 121.161.xxx.11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남편도
    '09.8.3 5:12 PM (58.169.xxx.195)

    자꾸만 집사람 이라고 칭하네요.
    그러나
    얼마전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후
    [사랑하는 아내] [사랑스런 아내]
    그러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습관적으로 집사람이라고 하더군요.

  • 2. 울남편은
    '09.8.3 5:12 PM (123.213.xxx.215)

    마눌님이라고 한데요.. 친구든 직장동료든.. 시부모님께는 제 이름...

  • 3. 저도제가이상
    '09.8.3 5:13 PM (203.247.xxx.172)

    남자가,

    집사람이...하는 소리는 별 느낌이 없는데요...

    아내가...그런다면 이물감이 좀 드네요...왜 이러는 건지;;;

  • 4. 남편은
    '09.8.3 5:14 PM (123.98.xxx.85)

    마눌님~~내지 김여사~~~

  • 5. 남자들
    '09.8.3 5:14 PM (220.126.xxx.186)

    30~40대초반의 남자들 보니 다들 와이프라고 하던데요~?

  • 6. ..
    '09.8.3 5:14 PM (219.254.xxx.21)

    집사람 혹은 와이프라고 하는것 같아요. 애엄마라는 표현은 제가 싫어하구요~

  • 7. 제남편은
    '09.8.3 5:14 PM (211.219.xxx.78)

    와이프라고 하더라고요

    와이프는 어감이 괜찮지 않아요?
    집사람 대신 와이프라고 해달라고 하세요~

  • 8. 저는
    '09.8.3 5:15 PM (125.131.xxx.1)

    아내~ 요.

    와이프 라고 부를까 아내 라고 부를까 고민하다가 와이프는 왠지 싫다며 아내로 채택.

    그 이후로 부터 꾸준히 잘 불러주고 있어요 제 아내가요~ 제 아내에요~ 등등..

  • 9. 꼬마사과
    '09.8.3 5:16 PM (61.109.xxx.31)

    때론 아내(집사람)를 자기 부인이라 칭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시대에 따라 호칭도 변하는듯 하죠.

  • 10.
    '09.8.3 5:17 PM (218.38.xxx.130)

    호칭은 부를 호 / 서로 부를 때 이름이구
    지칭이 가리킬 지 / 자리에 없거나 그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할 때 이름이에요

    제 남편은 와이프라고 하는데요..
    사실 전 이것도 그다지 별로인 지칭인데,
    집사람은 짜증나더라고요 내가 왜 하우스의 와이프냐.. -_-
    마누라도 싫고.. 대안이 없어서 와이프로 참고 있어요.

    아내란 말이 참 고와 보이고 존중해주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직장생활 6년차지만 아내라고 하는 사람 딱 한 명 봤네요.
    울회사에서도 대부분 와이프/마누라 이러네요..

  • 11.
    '09.8.3 5:18 PM (121.151.xxx.149)

    제아내입니다로 하는것 같네요
    저는 별로 신경안써서요

  • 12. 아내
    '09.8.3 5:20 PM (116.126.xxx.146)

    가 젤 듣기 좋더라구요.(물론 울남편은 그리 부르지않지만..)
    집사람이라고하면 무슨 집지키는 고리타분한 냄새가 나고, 와이프는 그냥 영어라 괜시리 듣기가 좀 그렇고, 아내가 어감이 제일 고상해보이고 따뜻해보이고 좋아요.

  • 13. ...
    '09.8.3 5:24 PM (112.150.xxx.251)

    저는 우리 남편이 남에게 '우리 집사람이 뭐라뭐라~~~'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 안 나쁘거든요.
    옛날에는 남편이 남에게 '우리 와이프는....'이라고 했었는데
    그건 별로 듣기 안 좋더라구요. 좋은 우리말 다 냅두고
    영어단어 쓰는게 오히려 무식해보였거든요.
    종종 아내라는 단어도 쓰는 것같은데.....
    그건 자기가 원하는대로 쓰는 것보다는 자리에 맞춰서
    집사람이건 아내건 내 이름이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안사람,집사람....어감 좋지 않나요?
    가정=바로 나!라는 공식 같거든요.
    나..즉 아내가 없으면 집도 없다고 느껴지구요.

  • 14. 후아
    '09.8.3 5:27 PM (211.204.xxx.45)

    제가 아는 고급마초^^;는 결혼하면 여자친구를 마누라라고 부를 줄 알았는데,
    아내라고 칭하더라구요.
    역시 마초라도 고급은 좀 다르구나..했던 기억이^^;;;;;;;

  • 15. 집사람
    '09.8.3 5:27 PM (211.211.xxx.101)

    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제가 예전에 직장 다닐 때 제 직장 동료들을 만나면 저희 남편은 자기 소개를 하면서 누구 집사람입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사람은 집사람이라는 말을 배우자라는 뜻으로 쓰는구나.. 했지요.
    저나 남편이나 모두 와이프라고 부르는 건 싫어해서, 집사람이 제일 무난하지 싶어요.

  • 16. 색시
    '09.8.3 5:34 PM (211.189.xxx.250)

    저는 언젠가 김C가 뜨기전에 모 프로에 나와서 '우리 색시가...'라고 하는게 너무 이뻐보여서
    남편한테 색시라고 불러달라 했어요. ㅋㅋㅋ

    저를 부를때는 색시라고 하고, 밖에 나가서는 우리 와이프, 집사람 이렇게 하더라구요.

  • 17. 저는...
    '09.8.3 5:40 PM (119.197.xxx.103)

    "이쁜이"라고 불렀습니다.
    첨엔 다들 한번씩 더 쳐다보더니 습관되니 좋더란....

    저 남자입니다.

  • 18. 사십대 초반
    '09.8.3 5:45 PM (61.254.xxx.173)

    인데 전 집사람이라고 하는게 괜찮아요.
    젤로 싫은 말은 와이프.

  • 19.
    '09.8.3 5:49 PM (218.39.xxx.13)

    집사람이란 호칭 좋아요
    아직 미스인데 빨리 불려지고 싶네요^^

  • 20. 와이프
    '09.8.3 5:49 PM (112.148.xxx.147)

    와이프라고 하더군요. 전 와이프도 괜찮고 집사람도 괜찮아요 ㅎㅎㅎ
    아내도 괜찮구요 ㅎㅎㅎㅎㅎ

  • 21. 저도
    '09.8.3 5:51 PM (78.48.xxx.225)

    와이프 싫어요. 결혼 전부터 와이프라 부르는 선배나 친척들 다 생각없이 보여서, - 왠 호칭을 외래어로?
    남편한테도 결혼해도 절대 와이프라고는 부르지 말라고 했어요.
    마누라는 영감하고 같이 존칭어로 당상관이상의 부인의 높이던 말이였다지만 지금은 느낌이 별로...
    남들한테 소개할 때는 제 아내, 하고 부모님께는 제 이름 불러주고, 같이 있을 때는
    저희도 예쁜이 에요 ㅎㅎ

  • 22. ㅎㅎ
    '09.8.3 5:58 PM (213.237.xxx.5)

    제가 제일 -_-

    우리신랑을 절...외부에 호칭시." 우리집 아줌마"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두 우리집 아저씨라고 하죠 -_-

  • 23. 그리고
    '09.8.3 5:58 PM (78.48.xxx.225)

    전 와이프란 호칭,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라는 희안한 외래어로 부르는 것 만큼 싫어요.
    명박이도 아니고 왜 아무데나 격에도 안 맞는 외래어를 쓰는 건지,
    심지어 남편 친구 만날 때도, 아내를 와이프라 부르면 일단 그 사람한텐 X 쳐놓고 보네요.

  • 24. ^^
    '09.8.3 6:12 PM (220.86.xxx.133)

    아줌마라고 하는데요..ㅋㅋ 저는 자기 내지는 아저씨..ㅋ

  • 25. dd
    '09.8.3 6:13 PM (121.141.xxx.4)

    아내라는 말도 원래 "집 안에 있다"의 "안쪽에, 안에" 에서 온 말이라고 알고 있더군요.
    집사람이나 아내나 같은 뜻의 말인데..

  • 26. 우리도
    '09.8.3 6:30 PM (210.106.xxx.19)

    집사람....그리고 저 집에 있어요 ㅎㅎㅎ

  • 27. ...
    '09.8.3 6:37 PM (218.50.xxx.21)

    집사람 와이프,애들엄마,,

  • 28. .
    '09.8.3 7:09 PM (121.166.xxx.47)

    와이프,, 저는 와이프가 제일 나은 거 같아요. 집사람도 괜찮아요. ^^
    '아내'는 웬지 목덜미 간지럽구요, '마누라'는 아직은 좀 비하당하는 거 같아서..
    맞벌이하는 부부도 남편이 아내 호칭을 우리 집사람이~ 하는데 나빠보이지 않았어요.

  • 29. 와이프는 왠지..
    '09.8.3 7:49 PM (114.205.xxx.236)

    여러 호칭 중에 사실, 아내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어원도 안의 해(집안을 비추는 해)라잖아요.
    가장 싫은 것이 와이프구요. 많고 많은 우리말 호칭 중에 왜 외래어를 쓰는지...
    전 남자들이 우리 와이프가 어쩌고~~ 하는 말 듣는 게 너무 싫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그냥 집사람, 또는 애들 엄마 라고 부르는데
    솔직한 마음으론 아내라고 불러줬음 좋겠어요. ^^

  • 30. 저는
    '09.8.3 7:55 PM (210.123.xxx.199)

    와이프 소리가 정말 듣기 싫어서...그러면서 남편은 허즈밴드라고 안 한대요? 그것도 웃기고.

    저희 남편은 또래나 아랫사람들 앞에서는 '아내'라고 하고요. 어른들 앞에서는 '집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은 아무래도 그 호칭을 편하게 생각하시고, '아내'는 좀 고깝게 듣기도 하셔서요.

  • 31. 우리집은
    '09.8.4 1:21 AM (59.14.xxx.197)

    .... 남편이 저를 와이프라고 소개하더군요.

    근데 오늘 저녁때 산책하면서 제가 물어봤어요.
    남한테 저를 어떻게 지칭 하냐구?
    그랬더니 '저의 반려자, 공주님은 ,,,'
    횡단보도 걷다가 저 너무 웃겨 주저 앉을뻔했어요.
    절대로 남한테 저를 반려자라고 지칭하지는 않죠.

  • 32. 와이프 싫음
    '09.8.4 2:02 AM (222.98.xxx.175)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와이프네요.
    우리 와이프가....그러면 여자는 자기 남편 가리키면서 우리 허즈번드가...뭐 이렇게 해줘야 하나요.
    아주 딱!!!!!! 싫어요. 그런 어줍잖은 외국어....
    차라리 집사람이 낫고요. 아내가 제일 좋지요.
    제 남편은 **씨 이러다가 애 둘 낳고는 **이 엄마 라고 부릅니다. 뭐 와이프만 아니면 뭐라고 불러도 신경안씁니다.

  • 33. 우리집은
    '09.8.4 2:33 AM (122.35.xxx.54)

    지칭은 '우리 와이프는 어쩌구 저쩌구..'
    호칭은 '부~~인!' 이렇게 부릅니다. 저도 와이프는 왠지 마음에 안 들데요.
    저는 장난으로 '영감 님'으로 그러는 거 빼고는 지칭도 호칭도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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