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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이 밖에서 아내의 호칭을 뭐라고 하세요?
묻어서 저도 하나만 물어볼게요.
저흰 결혼 9년차입니다.
남편이랑 동창에 동갑이라 여보 호칭은 아직도 못하고 지내네요.
결혼 전엔 친구처럼 이름 불렀지만 결혼 다음날부터 '야' 또는 이름은 부른 적 없구요.
전 어른들 앞에선 oo씨라고 부르고, 아이 친구 엄마들 앞에서 칭할 땐 oo아빠라고 불러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남편이 남들 앞에서 절 칭할 때 집사람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친구들 사이에선 와이프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어른들이나 회사 사람들 앞에선 집사람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전 그 호칭이 싫어요.
집사람, 안사람이 맞는 호칭이라고 하긴 하는데 전 그 호칭이 너무 거슬려요.
맞벌이라서 그런건지...
남편한테 남들 앞에서 호칭을 '제 아내' 또는 '내 아내'로 바꿔주면 안되겠느냐고 한두 번 얘기했는데
쑥스럽다고 싫다네요...-.-+
애엄마보다는 집사람이 낫지 않느냐며....-.-;
전 남자들이 밖에서 배우자를 칭할 때 '아내'라고 부르면 참 듣기 좋던데
사실 그런 사람들 흔치 않긴 하죠.
대부분의 남편분들은 밖에서 배우자를 뭐라고 칭하시나요?
'아내'라는 호칭을 쓰는게 그렇게 쑥스러운 일일까요?
1. 제 남편도
'09.8.3 5:12 PM (58.169.xxx.195)자꾸만 집사람 이라고 칭하네요.
그러나
얼마전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후
[사랑하는 아내] [사랑스런 아내]
그러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습관적으로 집사람이라고 하더군요.2. 울남편은
'09.8.3 5:12 PM (123.213.xxx.215)마눌님이라고 한데요.. 친구든 직장동료든.. 시부모님께는 제 이름...
3. 저도제가이상
'09.8.3 5:13 PM (203.247.xxx.172)남자가,
집사람이...하는 소리는 별 느낌이 없는데요...
아내가...그런다면 이물감이 좀 드네요...왜 이러는 건지;;;4. 남편은
'09.8.3 5:14 PM (123.98.xxx.85)마눌님~~내지 김여사~~~
5. 남자들
'09.8.3 5:14 PM (220.126.xxx.186)30~40대초반의 남자들 보니 다들 와이프라고 하던데요~?
6. ..
'09.8.3 5:14 PM (219.254.xxx.21)집사람 혹은 와이프라고 하는것 같아요. 애엄마라는 표현은 제가 싫어하구요~
7. 제남편은
'09.8.3 5:14 PM (211.219.xxx.78)와이프라고 하더라고요
와이프는 어감이 괜찮지 않아요?
집사람 대신 와이프라고 해달라고 하세요~8. 저는
'09.8.3 5:15 PM (125.131.xxx.1)아내~ 요.
와이프 라고 부를까 아내 라고 부를까 고민하다가 와이프는 왠지 싫다며 아내로 채택.
그 이후로 부터 꾸준히 잘 불러주고 있어요 제 아내가요~ 제 아내에요~ 등등..9. 꼬마사과
'09.8.3 5:16 PM (61.109.xxx.31)때론 아내(집사람)를 자기 부인이라 칭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시대에 따라 호칭도 변하는듯 하죠.
10. 흠
'09.8.3 5:17 PM (218.38.xxx.130)호칭은 부를 호 / 서로 부를 때 이름이구
지칭이 가리킬 지 / 자리에 없거나 그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할 때 이름이에요
제 남편은 와이프라고 하는데요..
사실 전 이것도 그다지 별로인 지칭인데,
집사람은 짜증나더라고요 내가 왜 하우스의 와이프냐.. -_-
마누라도 싫고.. 대안이 없어서 와이프로 참고 있어요.
아내란 말이 참 고와 보이고 존중해주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직장생활 6년차지만 아내라고 하는 사람 딱 한 명 봤네요.
울회사에서도 대부분 와이프/마누라 이러네요..11. 음
'09.8.3 5:18 PM (121.151.xxx.149)제아내입니다로 하는것 같네요
저는 별로 신경안써서요12. 아내
'09.8.3 5:20 PM (116.126.xxx.146)가 젤 듣기 좋더라구요.(물론 울남편은 그리 부르지않지만..)
집사람이라고하면 무슨 집지키는 고리타분한 냄새가 나고, 와이프는 그냥 영어라 괜시리 듣기가 좀 그렇고, 아내가 어감이 제일 고상해보이고 따뜻해보이고 좋아요.13. ...
'09.8.3 5:24 PM (112.150.xxx.251)저는 우리 남편이 남에게 '우리 집사람이 뭐라뭐라~~~'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 안 나쁘거든요.
옛날에는 남편이 남에게 '우리 와이프는....'이라고 했었는데
그건 별로 듣기 안 좋더라구요. 좋은 우리말 다 냅두고
영어단어 쓰는게 오히려 무식해보였거든요.
종종 아내라는 단어도 쓰는 것같은데.....
그건 자기가 원하는대로 쓰는 것보다는 자리에 맞춰서
집사람이건 아내건 내 이름이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안사람,집사람....어감 좋지 않나요?
가정=바로 나!라는 공식 같거든요.
나..즉 아내가 없으면 집도 없다고 느껴지구요.14. 후아
'09.8.3 5:27 PM (211.204.xxx.45)제가 아는 고급마초^^;는 결혼하면 여자친구를 마누라라고 부를 줄 알았는데,
아내라고 칭하더라구요.
역시 마초라도 고급은 좀 다르구나..했던 기억이^^;;;;;;;15. 집사람
'09.8.3 5:27 PM (211.211.xxx.101)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제가 예전에 직장 다닐 때 제 직장 동료들을 만나면 저희 남편은 자기 소개를 하면서 누구 집사람입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사람은 집사람이라는 말을 배우자라는 뜻으로 쓰는구나.. 했지요.
저나 남편이나 모두 와이프라고 부르는 건 싫어해서, 집사람이 제일 무난하지 싶어요.16. 색시
'09.8.3 5:34 PM (211.189.xxx.250)저는 언젠가 김C가 뜨기전에 모 프로에 나와서 '우리 색시가...'라고 하는게 너무 이뻐보여서
남편한테 색시라고 불러달라 했어요. ㅋㅋㅋ
저를 부를때는 색시라고 하고, 밖에 나가서는 우리 와이프, 집사람 이렇게 하더라구요.17. 저는...
'09.8.3 5:40 PM (119.197.xxx.103)"이쁜이"라고 불렀습니다.
첨엔 다들 한번씩 더 쳐다보더니 습관되니 좋더란....
저 남자입니다.18. 사십대 초반
'09.8.3 5:45 PM (61.254.xxx.173)인데 전 집사람이라고 하는게 괜찮아요.
젤로 싫은 말은 와이프.19. 전
'09.8.3 5:49 PM (218.39.xxx.13)집사람이란 호칭 좋아요
아직 미스인데 빨리 불려지고 싶네요^^20. 와이프
'09.8.3 5:49 PM (112.148.xxx.147)와이프라고 하더군요. 전 와이프도 괜찮고 집사람도 괜찮아요 ㅎㅎㅎ
아내도 괜찮구요 ㅎㅎㅎㅎㅎ21. 저도
'09.8.3 5:51 PM (78.48.xxx.225)와이프 싫어요. 결혼 전부터 와이프라 부르는 선배나 친척들 다 생각없이 보여서, - 왠 호칭을 외래어로?
남편한테도 결혼해도 절대 와이프라고는 부르지 말라고 했어요.
마누라는 영감하고 같이 존칭어로 당상관이상의 부인의 높이던 말이였다지만 지금은 느낌이 별로...
남들한테 소개할 때는 제 아내, 하고 부모님께는 제 이름 불러주고, 같이 있을 때는
저희도 예쁜이 에요 ㅎㅎ22. ㅎㅎ
'09.8.3 5:58 PM (213.237.xxx.5)제가 제일 -_-
우리신랑을 절...외부에 호칭시." 우리집 아줌마"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두 우리집 아저씨라고 하죠 -_-23. 그리고
'09.8.3 5:58 PM (78.48.xxx.225)전 와이프란 호칭,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라는 희안한 외래어로 부르는 것 만큼 싫어요.
명박이도 아니고 왜 아무데나 격에도 안 맞는 외래어를 쓰는 건지,
심지어 남편 친구 만날 때도, 아내를 와이프라 부르면 일단 그 사람한텐 X 쳐놓고 보네요.24. ^^
'09.8.3 6:12 PM (220.86.xxx.133)아줌마라고 하는데요..ㅋㅋ 저는 자기 내지는 아저씨..ㅋ
25. dd
'09.8.3 6:13 PM (121.141.xxx.4)아내라는 말도 원래 "집 안에 있다"의 "안쪽에, 안에" 에서 온 말이라고 알고 있더군요.
집사람이나 아내나 같은 뜻의 말인데..26. 우리도
'09.8.3 6:30 PM (210.106.xxx.19)집사람....그리고 저 집에 있어요 ㅎㅎㅎ
27. ...
'09.8.3 6:37 PM (218.50.xxx.21)집사람 와이프,애들엄마,,
28. .
'09.8.3 7:09 PM (121.166.xxx.47)와이프,, 저는 와이프가 제일 나은 거 같아요. 집사람도 괜찮아요. ^^
'아내'는 웬지 목덜미 간지럽구요, '마누라'는 아직은 좀 비하당하는 거 같아서..
맞벌이하는 부부도 남편이 아내 호칭을 우리 집사람이~ 하는데 나빠보이지 않았어요.29. 와이프는 왠지..
'09.8.3 7:49 PM (114.205.xxx.236)여러 호칭 중에 사실, 아내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어원도 안의 해(집안을 비추는 해)라잖아요.
가장 싫은 것이 와이프구요. 많고 많은 우리말 호칭 중에 왜 외래어를 쓰는지...
전 남자들이 우리 와이프가 어쩌고~~ 하는 말 듣는 게 너무 싫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그냥 집사람, 또는 애들 엄마 라고 부르는데
솔직한 마음으론 아내라고 불러줬음 좋겠어요. ^^30. 저는
'09.8.3 7:55 PM (210.123.xxx.199)와이프 소리가 정말 듣기 싫어서...그러면서 남편은 허즈밴드라고 안 한대요? 그것도 웃기고.
저희 남편은 또래나 아랫사람들 앞에서는 '아내'라고 하고요. 어른들 앞에서는 '집사람'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은 아무래도 그 호칭을 편하게 생각하시고, '아내'는 좀 고깝게 듣기도 하셔서요.31. 우리집은
'09.8.4 1:21 AM (59.14.xxx.197).... 남편이 저를 와이프라고 소개하더군요.
근데 오늘 저녁때 산책하면서 제가 물어봤어요.
남한테 저를 어떻게 지칭 하냐구?
그랬더니 '저의 반려자, 공주님은 ,,,'
횡단보도 걷다가 저 너무 웃겨 주저 앉을뻔했어요.
절대로 남한테 저를 반려자라고 지칭하지는 않죠.32. 와이프 싫음
'09.8.4 2:02 AM (222.98.xxx.175)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와이프네요.
우리 와이프가....그러면 여자는 자기 남편 가리키면서 우리 허즈번드가...뭐 이렇게 해줘야 하나요.
아주 딱!!!!!! 싫어요. 그런 어줍잖은 외국어....
차라리 집사람이 낫고요. 아내가 제일 좋지요.
제 남편은 **씨 이러다가 애 둘 낳고는 **이 엄마 라고 부릅니다. 뭐 와이프만 아니면 뭐라고 불러도 신경안씁니다.33. 우리집은
'09.8.4 2:33 AM (122.35.xxx.54)지칭은 '우리 와이프는 어쩌구 저쩌구..'
호칭은 '부~~인!' 이렇게 부릅니다. 저도 와이프는 왠지 마음에 안 들데요.
저는 장난으로 '영감 님'으로 그러는 거 빼고는 지칭도 호칭도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