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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마당있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죠?

나이먹나봐요 조회수 : 4,423
작성일 : 2010-06-24 14:23:02
나이 먹나 봐요,,,
제가 좀 게으른 편이라,,아파트만 고집하고,,단독주택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요근래에는 자꾸,,생각이 바뀌네요,,
마당에 빨래도 널고 싶고,,텃밭도 가꾸고 싶고,,햇살아래서 책 보면서 커피도 마시고 싶고..

아직 애들 학생이고,,남편 직장때문에 지금 사는 동네를 떠날수 없어서
부동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저희 아파트 근처에는 단독주택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나마 가깝고 살고 싶었던,,부암동 집값 알아보니,,,
뜨~~악,,,10억이 기본이네요,,

그래서,,좀 쌀까,,하는 마음에,,신영동 구기동쪽 알아보니,,
부암동쪽과 비슷하네요...


생전 이런생각 안했는데,,,요즘 그렇네요,,,
IP : 220.73.xxx.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
    '10.6.24 2:25 PM (203.244.xxx.254)

    저도요.. 단독주택에 마당에 정원있어서 텃밭농사도 짓고 줄넘기도 하고 싶어요..
    하지만 벌레라면 질색팔색해서 불가능할 것 같아요...
    무...물론 돈도 없어요 ㅋ

  • 2. 주차.
    '10.6.24 2:26 PM (211.107.xxx.234)

    서울에서 단독주택에 살려면 아마 주차난 , 그게 좀 힘들 듯 해요...부동산 가격 안오르고(경제손실), 은행에서 담보대출 받을 때 가격 계산이 애매하다는 것...등등.

  • 3. 저도
    '10.6.24 2:36 PM (112.153.xxx.126)

    그래요. 서울 토박이라 대도시의 도심에서 살아가는 것을 당연히 알고 평생 그리 살줄 알았는데 외국에서 2층짜리 주택에 살다가 돌아와 고층 아파트에 살자니 정말 갑갑하네요. 햇빛이 들어오는 1층 거실, 창밖으로 푸른 나무들이 보이고 부엌에서도 그렇구요. 화장실에도 모두 창이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게다가 관리 사무소에서 모두 관리가 되기에 참 편했어요. 저도 부암동 한번 알아보려 하는데 막상 살면 불편한 점이 많겠죠?
    나이 들면 용인쪽 타운 하우스에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중입니다. 제가 워낙 한 게으름하는지라......

  • 4.
    '10.6.24 2:37 PM (58.227.xxx.121)

    아주아주아주 부지런하신분 아니면 단독주택 살기 힘들어요..
    저희 아버지가 나무 가꾸는걸 좋아하셔서 늘 단독을 고집하셔서
    제가 서른살까지 단독주택 살았었는데요...
    누가 단독 산다고 하면 무조건 말리고 봅니다. 너~~무 손이 많이가요.

  • 5. 저도
    '10.6.24 2:44 PM (123.142.xxx.51)

    단독 마당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아파트는 너무 갑갑하고, 우리집에 있는 강아지 맘껏 뛰놀수 있는 마당 있는 집....근데 돈이 없어요~ㅋ

  • 6. 11
    '10.6.24 2:45 PM (118.131.xxx.147)

    저도 그래요
    뙤약볕에 이불 말리고 먼지 풀풀나게 털어보고 싶고
    앞마당에 계절 채소 심어서 고기 구워 먹고싶고 그렇네요
    전원생활의 좋은 점만 생각하고 환상을 가지고 있어요

  • 7. ..
    '10.6.24 2:49 PM (125.140.xxx.37)

    그냥 가끔 관리 잘되고 있는 팬션을 놀러가심이...ㅎㅎㅎ
    옛날에 지은 주택은 단열이 잘 안되있어서 겨울이랑 여름에 고생해요

  • 8. 원글이
    '10.6.24 2:55 PM (220.73.xxx.37)

    댓글다신분들 고마워요,,
    아마 환상일 수도 있지만,,다음번에 이사가게 되면,,아파트는,,안살거 같아요
    여기저기,,부동산 전문가들 글을 읽어도,,무조건 대지지분 있는걸로 사야 한다고 하고,,
    무엇보다,,이젠,,아파트가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하나추가,,, 마당하고 연결된 예쁜문이 있는 주방도,,
    너무,,영화를 많이 봤나봐요 ㅎㅎㅎ

  • 9. 전원주택
    '10.6.24 3:04 PM (211.107.xxx.234)

    지금 지방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데,,,장점 많지만...
    화재염려, 집 비울때 걱정, 해외여행 전가족 같이가는 거 불가..등등입니다.
    여행자주 다니면서 자유롭게 사시고 싶으면 아파트..
    그냥 집안에서 일상의 행복을 누리고 싶으시면 단독.

  • 10. ?
    '10.6.24 3:04 PM (122.36.xxx.41)

    저도 그래요....친정엄마도 늘 그게 꿈이셨는데 지금은 결국 마당있는 주택에 살고계시고...

    텃밭에 상추도 심고 고추도 심고 너무 신나하세요. 좋아하시는 큰 강아지도 마당에서 키우시고...마당에 이쁜 항아리들도 가득이고....

    뒷뜰엔 닭까지 키우시더라구요-_-

    친정가면 채소 너무 맛있고 갓 낳은 계란도 너무 맛있고....(텃밭에서 바로 딴 야채랑 직접 담그신 된장넣은 된장찌개까지....츄릅)

    좋아보여요...저도 그렇게 살고싶어요^^

  • 11. ..
    '10.6.24 3:06 PM (58.77.xxx.93)

    레테님도 부암동집 이쁘게 고쳤잖아요.
    그런거보면 정말 부럽죠.
    우리도 남편이랑 꿈이예요.

  • 12. ...
    '10.6.24 3:06 PM (203.142.xxx.241)

    단독에서만 살아왔는데요 영원히 단독에 살고 싶어요
    일단 위아래층 소음공해 없는 것도 만만쉐~

  • 13. 양평댁
    '10.6.24 3:12 PM (59.9.xxx.185)

    집에 너무 일이 많을때는 아이아빠한테 아파트 가서 살자살자~~하지만...
    제 자신이 아마 평생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 것 같아요...내년이면 40인 지금 텃밭일도 점점 재미 들리구요^^;;;;잘 키워서 여기저기 이웃들 동생들 야채 과일 나눠주는 재미도 쏠쏠하고...
    층간소음 없으니 늦게 키우는 애들 기 죽을 일도 없고^^;;;살다 보니 벌레 지렁이도 많이 친근해진다고나 할까--;;쿨럭 해외여행 갈때는 경비아저씨 계시니까(타운하우스 비슷하거든요)
    미리 말씀드리고 신경써 달라 부탁하고 개도 좀 키우니 개들은 여동생들이나 알바 써놓고...
    아침 일찍 마당에 빨래 널고 차 한잔 마시면...아!!!여기가 천국이구나 합니다^^

  • 14. 저도 단독병
    '10.6.24 3:14 PM (122.44.xxx.102)

    앓고 있지요..정말 마당있는 단독으로 가면 숨통이 확 트일것같아요

    저 벌레도 너무 싫어하지만..단독에 벌레 많은 것도 감수할 수 있고..
    남편이랑 저랑 나무랑 꽃 가꾸는 것도 좋아해서 일거리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취미싱활 하기가 편해지는 거니 그것도 두렵지 않고..
    우리 개님도 무지개 다리 건너기전에 맘껏 흙 ,.잔디 밟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그외 다른 불편함도 다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는데..
    단지 돈과 아이들 학교 문제가 젤 걸리네요..흑흑

  • 15. 저도 단독병..
    '10.6.24 3:17 PM (122.44.xxx.102)

    흐흐흑..양평댁님 너무 부러워요..ㅜㅜ..
    정말 아이들 맘껏 놀수 있게 아랫집 눈치만 안 볼 수 있어도 제 까칠함의 60%는 없어질 것같아요...

  • 16. 가끔
    '10.6.24 3:22 PM (211.195.xxx.3)

    단독주택은 부지런한 사람 아니면 살기 힘들다는 댓글 볼때마다 의아해요
    마당 정리하고 가꾸는 거 어느 정도껏만 하면 되지 어디 으리으리한 대저택
    정원관리사도 아니고 정원수 보기 좋게 깎고 마당에 꽃심고 가꾸고
    잔디깎고 나뭇잎 쓸어내고...
    솔직히 마당있다고 저렇게 관리하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흉하지 않게 치우고 가꾸고 살면 되지요.
    벌레도 산속에 집 짓고 사는 거 아닌 이상은 마당에 나무 적당히 심고 가꾸면
    그늘지고 되려 시원하기도 하고 방충망하고 모기장하고 자면 큰 문제 없구요
    도시근처에 단독주택은 시골이나 산속 주택도 아닌데 벌레나 해충 기타 등등으로
    겁먹는거 좀 이상해요.
    아마 신경쓸 부분이 많아지긴 하겠지만 엄청 겁먹을 정도는 아니에요.

    가장 큰 문제가 돈이지.ㅎㅎㅎ
    그런곳에 살려면 돈이 좀 있어야...ㅠ.ㅠ

  • 17. !
    '10.6.24 3:33 PM (61.74.xxx.28)

    저도 정말 게을러터진 사람인데 요새 정말 아파트 탈출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정말로 단독 사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꿈만 꾸다 다 늙어 버릴 것 같아 겁나요..더 늙기 전에 단독으로 가야할텐데..

  • 18.
    '10.6.24 3:39 PM (211.219.xxx.62)

    단독주택 살 때 도둑이 너무 많이 들어서 ㅠㅠ
    아파트만 고집해요
    방범에 엄청 신경쓰셔야 할 거에요..........ㅠㅠ

  • 19. 단독살면
    '10.6.24 4:00 PM (124.56.xxx.2)

    부지런한 것도 있지만 돈도 많이 들어요.
    방수처리도 4~5년에 한번씩 해줘야 하고 여기저기 고칠 곳 많이 생기고 유실수 있음 봄되면 거름 주고 가지치기도 해줘야 하고 벌레 때문에 약도 쳐야 하고 잔디 깔린 마당이면 잔디도 깎아줘야 하고.... 나무만 있는 화단이라도 몇년 가지치기 안해주면 완전 귀신 나올려고 하구요. 더울땐 마당에 물도 뿌려줘야 하고 거기다 난방비가 장난이 아니라는... 기름보일러면 겨우내 기름값만 백만원돈 나올껄요. 아파트처럼 따뜻하게 안 살아두요. 안 살아보신 분들 좋은 점만 보여서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데 도시에서 아파트 생활만 하신 분들 전원주택 가셨다가 다시 아파트로 턴하시는 분들 많아요.

  • 20. 마당있는 집
    '10.6.24 4:29 PM (61.101.xxx.48)

    평상 위에서 모기향 잔뜩 켜 놓고 여름 밤 하늘을 보며 음악 듣던 사춘기 시절이 잊혀지지 않네요.

  • 21. 방범 문제만
    '10.6.24 8:44 PM (115.21.xxx.148)

    아니면 당장이라도 이사가고 싶은데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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