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성적이 나왔어요.
올백아님 항상 한두개 틀린아이가 5학년되니 수학경시대회 69점 .....
엄청난 충격이었어요.
사랑하는 딸 지극사랑한 아빠도 인정을 못하는 점수이고 ...
저또한 공부를 잘하진 않았지만 ....60점대라니......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던 아이가 5학년이 되어 좀 들떠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남들은 엄친딸이라고 하지만 제 눈에는 아이의 변화가 보이거든요....
다른 특별한건 없고 ....친구들과 많이 놀고 싶어하고 가수이름 외우고 ...
노래 흥얼거리고 춤도 못추는데 따라하는게 제 눈에는....놀라워요.
아이들만의 무엇이 있다고 이해할려고 핸드폰도 사주고 친구들과 집에 불러 간식도 해줬는데...
수학만 보면 아이가 싫어하고 ...힘들어하고 ....
5학년수학이 학창시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아이가 똑똑하고 명랑하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주의산만하고 조금 성실하지 못한거 같아요.
매일매일 수학푸는걸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이런여자아이 어떻게 ....할지....
동네에 유명한 수학학원은 많고 평도 좋으나....제가 보내기 그래요..
뭔가 모르는 불안감....벌써 학원보낸다는 이상한 생각....
아님 조용히 과외선생님 모셔 ....방학동안만 해볼까요?
사실 아이는 안가도 잘할수있대요.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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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수학학원 보내야 할까요??
아이와 동갑인 엄마 조회수 : 1,109
작성일 : 2009-07-03 12:51:31
IP : 222.239.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3 12:56 PM (125.177.xxx.49)학원보내세요
저도 님 같은 생각으로 지금까지 제가 가르쳤는데 이번에 학원 보냈어요
의외로 재미있다 하고 잘 다녀요
5학년 쯤이면 다들 학원 가고요 집에서 가르치는게 힘들어요
과외도 해봤는데 .. 맘에 드는 선생님 구하기 힘들어요 개인이 하다보니 베테랑 아님 진도도 들쑥날쑥하고요2. 다른건몰라도
'09.7.3 12:58 PM (58.224.xxx.82)다른 특별한건 없고 ....친구들과 많이 놀고 싶어하고 가수이름 외우고 ...
노래 흥얼거리고 춤도 못추는데 따라하는게 제 눈에는....놀라워요.
..........
이게 놀랍다니 진짜 놀랍네요.
아이와 동갑이 맞습니다. 맞고요..
저렇게 변해서 수학 못하는거 아닙니다.
저런 변화는 당연한 것이고 앞으로 사춘기 들어가면 부딪힐 일도 아주 많아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너무 주지 마시고,
경시대회 수준을 알아보세요.
전반적으로 어려웠으면 60점대도 잘한거거든요.
중학교 가면 애들 수학 평균이 60점대고
고등학교 가면 50점대입니다.
지역에 따라 문제를 굉장히 어렵게 내니까,
과외샘 붙여서 준비를 좀 해 두는게 좋겠지요.
과외샘 붙였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하루에 몇 쪽 꾸준히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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