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웃엄마가 참여연대의 이번 천안함관련 대처에 대해..
라고 한심하다는 듯이 갑자기 불쑥 말을 하길래...
그 전에 시사관련 대화는 전혀 없다가..
제가 순간 얼음이었어요.. 뭐라고 받아쳐야 되나..
얘기나눈 엄마들이이랑 그렇게 맘 터놓고 친한 정도도 아니거니와
평소 시사관련대화는 전무했었거든요..
서로의 정치성향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그냥 약간 관심밖이신듯...한 인상을 받았구요.
그래서 제가 말을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얼버무리듯이
"그냥 천안함사건에 대해 정부의 발표가 워낙 신빙성도 없고 말바꾸기식이니.."
이렇게 말을 흐느적하게 해버리고 말았네요..
그 엄마 중아일보 보고 있어서 아마도 신문기사보고 그쪽의 논조대로 생각했을것 같기도
합니다..
엄마들 워낙 차분한 사람들이라..
그냥 그걸로 끝이었거든요..
혹시 절 빨갱이(?)로 봤을까요?ㅎㅎ
한나라당에서 완전 이적행위라는 식으로 공격하는것 같던데요
아마도 신문에서도 그런식의 유도로 기사가 났을듯 싶네요.
아마 전혀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저한테 나와서 그 엄마 약간 당황했을수도,,,
참, 동네 엄마들이랑 시사 정치 얘기하기가 어렵네요..
맘터놓고 얘기할 만한 지인이 없어 참 많이 아쉽습니다..
1. 저두요
'10.6.18 4:37 PM (125.187.xxx.175)82에 안 들어오면 숨막혀 죽을듯...ㅡㅜ
2. ,,
'10.6.18 4:38 PM (180.67.xxx.152)신문을 바꾸라고 조언해주세요. 아니면 평생 눈감고 살껄요....
3. julius
'10.6.18 4:38 PM (110.15.xxx.22)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저는 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아이 엄마가 계속 안 맞구나 하고 느끼던 와중에 '정의구현 사제단'이 또라이 집단이라는 얘기를 듣고 학을 떼고 연락을 끊었어요. 그 엄마 조선일보 열심히 구독하더라구요. 천주고 신자던데 ;;;;;;;;
안보는게 속편하지 않을까요?4. 핑크팬더
'10.6.18 4:41 PM (125.176.xxx.186)그 엄마가 그렇게 말하고선 저의 말을 듣고 제 의견에 대해 반박을 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꼬리를 바로 내렸거든요..
아마 어쩌면 제 얘기를 듣고 '다르게도 생각할수 있구나...'라고 다양한쪽으로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해봅니다..^^;5. 로그인
'10.6.18 4:45 PM (115.140.xxx.186)공감 만땅입니다 자주가는 모임이 있는데 거의가 딴나라당 --;;
딴건 다맞는데 정치적 의견이 안맞네요..
( 이말을 남편에게 했더니 정치성향이 안맞는건 결국 근본적으로 안맞는거라고 하네요 ㅠㅠ)
가까이 계시면 제가 친구해드리고 싶습니다6. 핑크팬더
'10.6.18 4:48 PM (125.176.xxx.186)근데, 그 엄마들 이번에 서울시장 한명숙 찍었어요..^^;
오세훈이는 죽어도 싫고 인물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찍는다믄서...
결론은 저와 같았지만...
전 한명숙을 열렬히 지지해서 찍었고..
그 엄마들은 찍을 사람없어서 찍었고..
그 차이네요..ㅎㅎ7. *
'10.6.18 4:55 PM (125.140.xxx.146)저는 참여연대의 대처에 대해서
가입~
'걔 왜그래'... 노무현대통령님일때 많이 듣던 말투:8. 음?
'10.6.18 5:20 PM (211.187.xxx.190)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전쟁나는 것 보다 낫잖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