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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까 하는 데 동네추천 좀 해주세요
지금은 전세인데 내년 8월에는 집을 비워줘야 하는 데 도통 서울 지리를 모르니깐요...
아기가 이제 5살도 되고 하니 어린이집도 보내야 하고 초등학교도 다녀야 하고 하니 이제는 전세살이 그만 둘까 싶어서요.. 특히 집값이 많이 떨어진것 같아 슬슬 마음의 결정을 할려고요..
일단 자금은 딱 3억입니다..(대출 3천 포함... 마음이 약해서 대출 많이 못내겠네요)
평수는 22평이상만 되면 24평도 괜찮고요..
아파트 이고 도서관 가깝고 초등학교 가깝고 남편 직장 잠실이고요..
요 조건이면 되는 데... 다른 조건이 뭐 필요할까요??? 재개발 이런거 관심없고 그냥 살기 좋은 곳이면 됩니다..
참 서울 안으로 추천해주세요..
1. ^^
'10.6.18 7:18 PM (211.201.xxx.127)요러저러한 이유 다 ~ 커버 되는데는 광장동 현대 5단지 쪽이네요...
현대 5단지25평 강보이고 좋아요...2. 원글이...
'10.6.18 8:00 PM (110.9.xxx.186)정말... 감사해요.. 아무도 댓글 안주셔서 그랬는 데... 저가 서울을 전혀 몰라서요..
3. 평내..
'10.6.19 2:02 PM (114.200.xxx.81)남양주 어디 사세요?? 전 남양주 평내 살다가 (직장 때문에) 이사 나왔는데 평내에 원글님이 말씀하신 게 다 있는데....
남양주 평내가 택지개발지구라 거진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고요 (한 5천세대 될거에요), 2005년에 입주한 아파트들이라 지금이 딱 살기 좋은 정도..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아파트는 평내 중흥s클래스 8블록이에요. 아파트 바로 옆에 평내도서관이 있어요 (새로 생김), 정문 건너편에 대형 마트 있고, 이마트는 걸어가긴 힘들지만 차로 가면 5분 안걸리고..(평내 옆 호평에 있는데 같은 동네임), 초등학교도 아파트 옆문으로 통학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잠실하고 가까워서요, 버스 한번만 타면 되네요. 다만 아침에는 많이 막혀요, 남양주에서 막히는 게 아니라 서울에서 잠실 대교 넘을 때에요. 그래도 40분이면 가요.
그리고 평내가 산 앞이라서요, 특히 그 8블록 (중흥클래스 2단지라고 합니다)은 산의 청정공기를 바로 마십니다. 2105~8동은 베란다 정면이 산이에요. (저는 9블록 살았지만) 거기선 거실에서 옷 갈아입어도 될 정도에요. 앞에 전경이 다 산이에요..
제가 모 카페에서 적극 추천한 덕분에 어떤 분이 보러 오셨다가 진짜 집을 구매하셨는데 감사 후기를 올리셨더라구요. 수도권 중에서 이렇게 베란다 정면에 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그런데 층에 따라서는 산이 너무 코 앞에 있어서 어두울 수도 있어요.. )
그래서 남양주 중에서도 평내는 말씀하신 것과도 다 맞고, 남편 회사와도 가깝고 그런데 싶어서요.. 다만 서울 어디론가 갈 때처럼 지하철은 없어요. 지하철은 도농역이 제일 가까워서 버스로는 한 20분 타고 나가셔야 해요. 서울 시청이나 왕십리 이런 방향은 버스+경전철 타고 나가고요, 강남은 그냥 좌석 버스 이용해요..4. 가격
'10.6.19 2:07 PM (114.200.xxx.81)가격도 지금 예산하고 딱 맞고.. 방도 4개에요. 4베이식.. 중흥 살아보니 구조도 좋게 잘 빠졌더라구요. 중흥 살다가 지금은 대주피오레 2009년 입주 아파트에 사는데 오히려 더 불편해요. 전등 위치나 뭐나..
저는 직장이 강남쪽으로 바뀌면 다시 평내로 갈 생각이에요. 거기서 너무 여름에 시원하게 지냈고 사시사철 산 바라보면서 계절 바뀌는 걸 보고 감동받았거든요. 저희 어르신도 봄꽃 필 때, 신록 물 오를 때, 낙엽 물들 때, 흰눈 설산이 될 때 등 그때마다 사진 찍어라, 사진찍어서 간직하자고 하실 정도로 멋졌어요....
그래도 서울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하시면 남편 직장 근처인 강동구가 좋을 거 같고요. 광진구나, 아니면 성남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성남 경원대 근처나 ... 복정동 등..
복정동은 서울 세곡동과 같은 권역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