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밑에 무상급식 관련해서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저 초등때는 시골서 다녔는데 차 있는 집 손들어라, 피아노 있는 집 손들어라 하다가
중학교때 서울로 전학와서 종이에 써가는 걸루 바뀌었더라구요. 부모님 직업, 학력, 집전세금 얼마.. 이런거 써서
냈는데...
이런거 써서 내면 반 학생들 가정환경 짐작해서 학생들 상담할 때 활용할 목적이었던 거 같은데, 한반에 55명 이
어서 담임이랑 속깊은 상담하고 그런거 전혀 못 받았어요. 도데체 활용하지도 않을 꺼 왜 적어 내라고 했는지 이
해가....
함민복 시인인가요? 그 시인 어렸을 때 진짜 가난했는데 방학식 운동장 조회에서 전교생 보는 앞에 불려나가 가난
하다고 라면 한박스 수여 받았다는 거. 수필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데, 7,80년대야 사회 전체적으로 무식해서 그랬
다 치고 지금도 급식비로 없는 집애들 속으로 울게 만들면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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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애들 학교에서 부모재산조사하고 그러나요?
우리땐그랬는데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0-06-04 21:29:10
IP : 211.210.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4 9:30 PM (119.64.xxx.151)가끔 여기 자게에도 올라오는 내용인데...
부모 이혼한 애들 손 들어봐 하는 선생도 있더만요.2. 원글이
'10.6.4 9:33 PM (211.210.xxx.122)이혼한 애들 손들어 해서 손든 학생은 담임샘이 각별히 신경써주나요? 그런 목적으로 조사하는 건가요 아님 그냥 지가 궁금해서 하는 건가요?
3. 신경이요?
'10.6.4 9:36 PM (211.230.xxx.124)써 주긴 뭘 써줘요 그냥 조사하고 떙이지
재산 조사하고 살만한거 같으면 육성회 들어오라고 하고
도 부모님 이혼 다 조사해서 그냥 몇명 해서 올리는거죠
제 친구 부모님 이혼한 거 그 조사통해 알았는데
어린마음에 대체 그걸 왜 하나 싶었어요4. ..
'10.6.4 9:50 PM (114.205.xxx.109)솔직히 선생들이 더 빠삭하게 먼저 알고 있어요.
부모 직업, 평수, 차를 뭘 타고 다니는지 등등등
컴퓨터 초기 화면에 아예 상세하게 쫙 해논걸 보고
솔직히 소름끼치더군요.
학교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엔 어지간히 사는 집에만
교장이 직접 출마 전화합니다.
아는 엄마가 전업이고 50평대에 남편, 증권사 대표인거 알고 전화해서
권유하니 애가 볼모지 거절할수 없었다 하더군요.5. 원글님은
'10.6.4 10:06 PM (180.224.xxx.39)젊으신가봐요.
저 30대 중반이고 어렸을때 시골살았는데
티비, 세탁기, 냉장고 있는지도 물었답니다.
제가 중3때 저희집에만 세탁기 있어서 저조차도 신기했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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