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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계신 분이 많은 듯 하여 강아지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깊은 고민)

이 와중에 조회수 : 576
작성일 : 2010-06-03 00:16:11
임신을 기다리는 전업인데 제가 동물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듯 하여 나중에 아이를 낳고 좀 키우고 나서

강아지든 고양이든 기르자고 남편과 얘기했었더랬죠. (남편도 동물을 워낙 좋아해요)

30대 중반의 나이에 임신은 뜻대로 되지 않고 스트레스가 좀 컸습니다.

남편도 늘 바쁘고...제가 좀 많이 외로웠지요.

손 위 시누이 댁에 강아지가 한 마리 있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집도 가깝고 해서

종종 데려와 놀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강아지를 제가 많이 예뻐했더니 형님이

키워보라고 말티즈 한마리를 데려오셨어요.

저희 부부는 동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 기를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아지 한마리를 떠맡게 된거지요.(어르신들이 키우던 강아지인데 힘들어서 더는 못 기르겠다고 하셨대요)

게다가 남편이 새로 온 강아지보다 원래 있던 강아지(요크셔 테리어)한테 정이 들어서

그 강아지를 달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보내셨다네요.

그래서 쪼그만 요크셔 한마리가 저희 집에 1주일째 있습니다.

정말 이뻐 죽겠어요....

하지만 제가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임신, 출산, 육아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것도 늦은 나이에....

요 조그만 녀석을 계속 식구로 두어도 될지, 아니면 더 늦기 전에 보내야 할지..

사실 일주일 내내 고민을 했지만, 강아지도 아기도 본격적으로 길러보지 않아서 결론을 내기 어렵네요.

강아지는 1살 조금 넘었는데 영리하고 활발해요. 매일 놀아달라고 하고 잘 때도 꼭 붙어서 자고.

코도 사람처럼, 남자 어른처럼 곱니다. 두고 외출하면 처음엔 좀 짖다고 잠잠해지더군요.

지금은 정말 새끼처럼 굴지만 좀 철이 들면 육아와 병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산후 조리 기간 중에 맡길만한 곳은 있구요. 시누도 시어머님도 워낙에 강아지를 좋아하세요.

그렇지만 그 건 제 욕심인 것 같고 마음이 갈팡질팡 입니다.

어찌해야 할지, 강아지를 기르시는 많은 분들, 저에게 지혜와 조언을 주세요...


IP : 118.32.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3 12:20 AM (125.130.xxx.37)

    만일 댓글에 다른분들이 강아지를 키우지 말고 보내라고 한다면
    그 강아지는 갈곳이 있는지요?
    저는 원글님 사정보다 그 강아지가 더 걱정이네요. 솔직하게 말하자면요...
    지금 하시는 걱정은 강아지를 들이기전에 하실 고민이지
    이쁘다고 데리고 앉아서 하실 고민이 아닙니다.
    만일 그 강아지가 갈곳이 있다면 그냥 보내세요. 원글님은 개를 키울 마음의
    준비가 되지않아보입니다.

  • 2. ...
    '10.6.3 12:21 AM (124.150.xxx.40)

    저도 그냥 보내시는 게 맞는거 같아요.
    아기 준비해서 낳는 것도 만만치않고..
    이미 키우던 강아지면 계속 키우는 게 맞지만
    이렇게 고민되는 심정으로 강아지를 끝까지
    맡으실 수 있을지 의문이예요.
    이쁜 아기 낳으신 후에 강아지 키우셔도 될거 같아요. ^^

  • 3. ^^
    '10.6.3 12:25 AM (115.138.xxx.97)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은 꼭 그렇게 말하죠. 아기와 절대 같이 못키운다고....
    하지만 전 키워본 사람들의 얘기를 듣기를 바래요.
    안해본 사람들과 해본사람들의 차이는 얼마나 클지 짐작하시겠죠?
    전 신혼떄부터 시츄를 키웠고 몇년후 아기낳았을때도 같이 키웠어요.
    첨엔 보내볼까도 했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같이 키웠다는 엄마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욕심을 내보고 신생아때도 그냥 같이 키웠어요. 격리조차 안하구요.
    강아지가 워낙 순하기도하지만 아기와 같이 지내는데 정말 아무 어려움없었어요.
    지금 아이가 5살이고 지금까지도 같이 커가고있어요. 강아지와 아이사이도 너무 좋구요.
    산후조리원갔다 집에 온 이후부터 아기옆에 강아지가 정말 지켜주듯이 자기도했구요
    지금도 울 아들은 동생은 강아지하나면 충분하다며^^ 때론 괴롭히기도해요.
    전 7년을 한결같이 키워본 사람으로써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강아지가 한 일이년지나면 알아서 볼일 다보고 별로 힘들것도 없쟎아요.
    모르는 사람들은 강아지키우는게 아이키우는거라고 난리들이지만..꼭 키워보지도 않고선 자기네들이 다 아는것처럼 충고하는거 웃기더라구요. 암튼 욕심아닙니다!!

  • 4. 마음이 문제..
    '10.6.3 12:29 AM (114.203.xxx.9)

    이쁜하는것과 키우는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부터 망설이신다면 갈곳이 잇으면 빨리 보내시고 아니면
    믿을수 있는곳으로 한번 알아보심이 좋을듯해요.

    정말 죽어도 끝까지 내가 키운다 이런마음 아니면
    쉽지 않아요. 키우다가 중간에 힘들어져서 아무나에게 줘버리는 사람들..

    아기랑 같이 키우는것은 의학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원글님이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키우실수 있는
    희생의 맘이 되어있으신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 5. 원글
    '10.6.3 12:30 AM (118.32.xxx.48)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에 강아지를 맡게 된 것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부부가 아직은 부담스럽다는 말을 형님께 전했음에도
    강아지를 데려오셨거든요.
    그리고 아이도 강아지도 본격적으로 길러 본 적이 없으니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거지요.
    강아지가 어디로 갈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무책임하게 아무한테나 떠맡기진 않아요. 당연하지요.

  • 6. ...
    '10.6.3 12:34 AM (118.222.xxx.229)

    아기와 강아지(아니고 7살짜리 개)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시누이분이 좀 생각이 깊지 않으셨네요. 의사도 확실히 물어보지 않고 데려다주면 어쩝니까...
    개의 수명은 15년 이상입니다...그 기간 동안 혹 원글님이 힘에 부칠 경우에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맡아서 키우겠다...라는 확답을 받을 수 있으면 키우시고요,,,아니면 그냥 지금 관두세요.

    전 결혼 전부터 키웠지만 함께 키우는 것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어떨 땐 아기에게 미안하고 어떨 땐 개에게 미안한 일이 생기지요...
    현재 상태에서 개에게 거의 자식과 같은 애정이 없다면
    나중에 애 때문에 원글님 삶의 질이 떨어지고 힘들어지면, 개는 그야말로 개차반 신세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7. 원글
    '10.6.3 12:34 AM (118.32.xxx.48)

    같이 잘 키우셨다는 댓글을 보니 정말 반가워요. 사실은 힘들어도 가능하다는 말이 듣고 싶었어요. 혹시 그렇게 기르시는 분들 블러그나 아니면 까페 같은 곳 알 수 있을까요?

  • 8. 원글
    '10.6.3 12:40 AM (118.32.xxx.48)

    그리고 저희 부부 역시 지금 식구로 들이면 지금 우리가 삼십대 중반이니 오십 되도록 길러야 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리 고민하는 것이지요.

  • 9. ...
    '10.6.3 12:41 AM (222.109.xxx.26)

    새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상식과는 달리 집에서 애완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의 경우

    자주 발견되는 알러지의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그스타에 소재한 조지아 의대에서 알러지·면역학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주도한 데니스 R. 오운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가 발견하게 되리라고 예상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그는 '개를 키우는 것은 이들 동물에 대한 알러지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안좋은 것이라고 알러지 전문 의사들은 오랫동안 교육받아 왔다. 이는 다시 말해 어떤 동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그 동물에 대한 알러지를 가지게 된다는 뜻으로 의사들이 잘못 이해해왔다는의미다.


    하지만 미국의학협회 웬즈데이 저널(Wednesday's Journal)에 발표된 이 연구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았다. 이 연구는 갓난아이부터 약 7세 사이의 어린이 4백7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2마리 이상의 개에게 유아기부터 노출되며 자란 집단의 아이들 1백84명이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2백20명의 아이들보다 알러지 발병률이 절반 이상 낮다는 사실 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또 애완동물에 노출되온 집단의 아이들은 애완동물이나 먼지진드기 알러지 등의 실내 알러지 항원뿐 아니라, 꽃가루나 잔디 알러지와 같은 실외 알러지 항원에도 거의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개에 노출돼온 아이들은 기도가 민감해지거나 쉽게 부어오르는 등의 위험한 천식 발병 원인에 있어서도 위험성이 거의 절반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애완동물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조언도 내놓았다. 예를 들어 한 마리의 개를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경우 약 12%의 어린이가 알러지 질환을 갖게되는 반면 애완동물을 전혀 키우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경우 15%가 알러지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이 수치는 두 마리나 그 이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의 경우 거의 8%대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운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알러지 전문 의사들이 수 년 동안 믿어왔던 사실들과 부모들이 믿고 생활했던 근거들이 잘못됐다는 새로운 방향의 증거를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와 같은 의학적 증거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립 알러지·전염병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된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알러지를 일으키는 항원 중 평균 이하가 아이들에게 알러지를 발병시키는 반면, 대부분의 애완동물 알러지항원은 알러지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 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천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개의 경우 이같은 결과는 어떠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일까? 연구진은 그 비밀이 동물의 구강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분해 물질인 내독소(세균의 체내에 있는 독성 물질의 총칭)에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동물의 내독소가 인체의 면역체계로 하여금 알러지 반응을 덜 일으키는 반응 패턴을 만들어내도록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CNN 뉴스









    <<애완 동물 2마리 이상 기르면 모든 알러지로부터 해방>>



    - 기존 학설 뒤엎은 놀라운 연구
    지금까지는 알러지 체질을 타고난 아이들은 개가 곁에 있으면 알러지 발생이 빨리 나타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개와 함께 지내면 모든 종류의 알러지로부터 해방된다는 놀라운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과 미 환경청의 지원하에 조지아 대학 연구팀이 10년간 수행한 연구 결과다. 미국 의사회지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애완 동물 2마리 이상
    1) 신생아가 태어나자 마자 집안에 개 두마리 이상을 적어도 1년간 아이와

    함께 지내게 하라.
    2) 6~7년후 알러지 발생 활률은 반수로 줄어든다.
    3)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는 알러지성 피부염이나 알러지성 비염이나 천식 아동이 반으로 줄어든다.
    4) 동물 털 뿐아니라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꽃가루, 잡풀가루, 오염공기 등

    각종 알러지 요인으로부터 해방된다.
    5) 개 한마리하고만 살았던 아이는 별 효과가 없었다.
    6) 그러나 이미 알러지를 나타내고 있는 자들은 개와 함께 산다고 알러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험결과]
    6~7년후 아토피 양성 알러지 항체(IgE)
    애완동물 접촉없는 아이 34% 39%
    두 마리 이상 함께 산 아이 15% 18%


    왜 그럴까?
    1) 개의 피부나 침속에 사는 균속에는 내독소(endotoxin)을 지닌 균이 있다.
    2) 애완동물이 아이와 접촉할 때 이 균의 내독소가 어린아이에게 오염된다.
    3) 이 내독소는 알러지 발생을 일으키는 임파구(Th-2)를 감소시키고 대신 알러지 반응을

    억제하는 임파구(Th-1)을 증가시켜 준다.
    4) 이 임파구 간의 균형 때문에 이 아이는 모든 종류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게 되는 것이다.
    5) 또한 애완 동물에는 꽃가루, 잡풀가루,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부스러기 등 이 세상 온갖

    오물을 다 묻혀 온다.
    6) 이러한 알러지 유발 물질을 매우 미량씩 갖난아이가 접촉하였기 때문에 어느덧 면역이

    생기게 된 것도 이유 중 하나다.

  • 10. ...
    '10.6.3 12:44 AM (222.109.xxx.26)

    http://cafe.naver.com/remonterrac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

  • 11. 원글
    '10.6.3 1:10 AM (118.32.xxx.48)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요 쪼그만 강아지 녀석 때문에 제가 많이 울고 웃습니다.
    제가 어릴 때 마당에서 기르던 강아지를 친정엄마께서 팔아버리셨을 때
    제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내가 동물을 다시 기르게 되면 절대로 절대로 내 품에서
    생명 다 하도록 살게 하겠다구요. 지금 다시 찾아온 인연인데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좋은 곳에 보내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구요. 조언들 정말 고맙습니다.

  • 12. 우리집강아지
    '10.6.3 1:15 AM (125.186.xxx.130)

    저는 어릴 때 남동생이 강아지한테 물리고나서 정말 아주 작고 예쁜 강아지가 골목에 있으면 반대로 빙~ 돌아서 집에 갈 정도였어요. 결혼전까지 거의 그랬어요.
    결혼하고 강아지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태어난 지 두달 정도 된 애들을 두 마리 데리고 왔는데 (저희가 맞벌이여서 두 마리 키웠어요.) 남편이 데려 올 때 제 조건은 아이가 태어났다고 해서 다른 사람한테 주지 않는다. 그럴 자신 있으면 키우고 아니면 관둬라였어요. 그런데 이 꼬물꼬물한 강아지들이 정말 예쁜 거예요. 저희 엄마가 보고 까무라치셨죠. 그렇게나 무서워 하는 애가 물고 빨고 한다구요. 데려 온지 5개월만에 임신 했는데 그때부터 양가 어른들 다들 다른 데 주라고 난리 치시고.. 저는 저대로 버티고 저 임신 기간 동안 남편이 날마다 새벽 2시에 퇴근했어요. 우울하고 힘들었을 때 강아지 두마리가 친구, 버팀목이었답니다. 같이 TV 보면서 수다 떨고요. 다른 임신부는 남편 손 잡고 산책 할 때 저는 강아지 두마리 데리고 산책 했어요. 그리고 아이 태어나고 조리원에 있다 엄마네 갔다 한달만에 집에 왔는데 그 간 완전 방치 해둔 남편 때문에 살 디룩디룩 찌고 냄새 나는 애들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하여튼... 아이는 아이 침대에 재우고 안방에는 못 들어오게 했어요. 다행히 저희 강아지들이 정말 순하고 착해서 별 걱정 없었어요. 4개월쯤 제가 산책 데리고 갔다가 한 마리가 사고로 죽어서 많이 힘들었지만 아이 6개월 때부터 강아지랑 같이 마루에서 놀고 산책 다니고 이제 아이가 세돌 되는데... 진짜 강아지랑 어찌나 잘 지내는지.... 장난치고 서로 질투하고 예뻐하고 산책 같이 다니고 그래요.
    여전히 맞벌이라 아이가 100일전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 면역력이 좋은지 아파서 엄마 힘들게 한 일도 없고요. 아이가 강아지를 먼저 괴롭혀서 강아지가 손가락을 살짝 물었다 놓은 건 두어번 있는데 아이한테 상처 낸 적은 없어요.
    강아지가 아이보다 한 살 많은데... 딸냄은 늘 자기가 언니라고 그러고 (강아지는 수컷) 소꼽장난 하면서 역할놀이도 하고 그래요.

    전 아이랑 강아지랑 같이 키워서 힘들기 보다는..... 여행 하는 거 정말 좋아하는데 강아지랑 같이 다닐 수 있는 곳은 한계가 있어서... 그런 점이 힘들어요.

  • 13. ***
    '10.6.3 1:19 AM (115.140.xxx.175)

    주변에 개 키우다 결혼하고 아기 낳아서 같이 잘 키우시는 지인들 있어요.
    블로그도 활발하게 하시는데 이렇게 공개된 곳에서 주소 남기는건 실례라서 주소는 못남기지만요.. 제 지인들만이 아니라 그냥 블로그 돌아다녀도 강아지 키우면서 애기 낳고 잘 키우시는 분들 많아요.
    한참전에 (6-7년전 특히 심했던것 같아요) 톡소플라즈마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조금만 찾아보시면 상관 없다는거 아실테구요.
    현재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아지가 왔으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일단 키우기로 마음 정하시면 훈련이 가장 중요해요. 되는것과 안되는것을 꼭 확실하게 훈련하세요.
    위에 글쓰신 분도 있듯이 알러지나 면역력에서도 동물을 키우는 집의 아이들이 더 강하구요.
    아기가 어릴때는 적절한 격리가 필요하구요. 커가면서 함께 지내면 정서적으로 무척 좋아요.

  • 14. ..
    '10.6.9 2:34 PM (59.30.xxx.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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