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티비 보면서 언니랑 통화하다가 노대통령님께서 서거 하신걸 알았습니다...
'언니..노대통령..돌아가셨데...'
'정말?! 진짜야?!'
'응..지금 티비에서 나와...'
'어떻게 하니..어떻게 해...내가 태어나서 첨으로 존경한 대통령인데 어쩌니...나 지금 눈물나온다...'
이것이 언니와 저와의 대화 내용이었습니다.....
전요..눈물도 안나와요...아니 너무 허망하게 가셔서 오히려 노대통령이 밉기까지 합니다...
왜 그렇게 떠나셨는지....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편인 우리가 뒤에 있는데 떠나신 당신이 밉습니다...
그저 허망한 기분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지금 이런 뉴스와 82 게시판 내용들이 그냥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그저 악몽인듯 꿈에서 깨고 나면 그분이 살아 계실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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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눈물도 안나와요...지금이 마치 꿈같아요...
눈물도 안나오는구나 조회수 : 144
작성일 : 2009-05-23 17:57:59
IP : 203.212.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9.5.23 5:59 PM (121.131.xxx.134)아침에 언니가 전화와서 가게문열려고 나오기전 뉴스를 접했다고 어쩜좋냐고
막 울먹이네요.. 오늘 가게문도 안연다고..ㅠㅠ 아니 못열겠다고 하네요2. 저는
'09.5.23 6:30 PM (124.51.xxx.174)실감이 안나요.
그냥 앉아 있어요. 앉아서 밥도 먹고 커피도 먹고..
욕도 안나오고 앞으로 그냥 세월 가는거나 세면서 살아야겠다..다짐만 한다는.....
기운 없어요. 앞으로 뭘 붙들고 살아야 될까요.
언제부턴가 하루하루가 참 놀라움의 연속 이네요.
사는게.......점..점...별것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제쯤 제자릴 찾을까요. 요새는 울나라 국민들이 넘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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