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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후보를 좀더 잘 소개할수있었으면 --;;

남편아 부탁해.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0-06-01 10:18:48
어제 아침먹던 남편이 갑자기 회사동료가 곽노현후보를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하고가길래 그가 대충 이러이러한 인물이다는것을 수박겉핧기식으로 읽어서 오늘 아침밥상에서 이야기해줬다.
엊저녁에 이야기해줬으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좀 짧아서 --;;

그랬더니 남편이 그 회사동료가 싫어하는건 특수학교를 만드는것이라고하는데 지식부족한 내 답변은 고작
'전반적으로 다 괜찮은 생각을 갖고있는 그분께서 자율형사립고 이런것 만드시는것은 분명 아니고 좋은뜻이지 않겠어'하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갔더니 원리원칙, 글자그대로 해석하시는 울남편께서 선거공보지를 보고 이야기하자더니 열심히 찾아서 그 혁신학교의 내용은 없지만 각 자치구별로 초,중,고 각각 4개씩 12개를 선정해서 운영하겠다는걸 발견해냈다.

그리고 우린 열띤 논쟁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일단 나의 완패.
흑...진작 이문제에 대해 알아볼걸.

그 직장동료가 곽노현후보말고 진보성향의 후보가 하나 더 있다고 하길래 선거포스터는 다 퍼랭이들인데 무슨 진보선향이냐고하다가 문득 떠오른 권영준후보.
허걱..
그렇지만 역시 권영준후보에 대해서 깊은 지식이 없어서 그냥 평소에 내가 봐왔던 토론회에서의 모습을 이야기해주며 이양반이 교육감엔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차라리 비례대표나 뭐 그런걸로 국회의원이나 할줄알았는데 말이다.
그러다가 그랬다.
그래. 어차피 그사람이 곽노현후보 뽑을 생각없으면 그나마 이원희나 김영숙대신 선택한거니 차라리 잘됐다. 그분에게 소신껏 투표하라고 독려하라고했다.

그래도 울남편 오늘가서 열심히 설득은 할것같다.


IP : 112.155.xxx.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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