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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딸만있는집으로 장가안보낸다면서요..

딸만있는집 조회수 : 8,961
작성일 : 2009-05-19 15:41:43
엄마 계모임나갔다가 저런 말을 듣고 오셨더라구요.
아들가진 예비 시어머니들이 자기 아들들은..요즘 딸만있는집으로 장가안보낸다면서요..
딸만 있는집은 사위가 조금만 잘못해도 장모, 마눌, 처제가 똘똘 뭉쳐서 떼로 덤비기 때문에
아들 바보 만든다고..웬만해선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ㅋㅋ
엄마는 설마 누가 그러겠냐고 웃어넘겼대요..
저희가 딸만 둘이에요ㅋㅋ
정말 그런생각 갖고 계신가요?
IP : 118.46.xxx.48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9 3:42 PM (218.156.xxx.229)

    그냥 하는 말들이죠...ㅋㅋㅋ

  • 2.
    '09.5.19 3:39 PM (121.131.xxx.70)

    그래요??
    첨듣네요

  • 3. 그럼
    '09.5.19 3:43 PM (122.47.xxx.8)

    아들있는 처가는 사위 잘못해도 그냥둔대요?

  • 4. 우스개소리긴한데
    '09.5.19 3:45 PM (203.142.xxx.230)

    솔직히.. 물론 고부갈등이니 아직은 며느리가 당하고 사는 분들이 많지만(사실상 이 부분도 제 주변엔 안그런분들이 더 많아서.. 그닥 와닿진않아요. 오히려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잘하는분들이 많아서) 앞으론 그랬다가는 딸가진 엄마들이 이혼하라고 하겠죠.

    저는 그냥 제 아이가 외동이라서. 똑같이 딸하나 있는 집과 결혼하길 바래요. 제가 선택한다면.
    그래서 명절이든.뭐든 양쪽집안에 똑같이 하고,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는(여러가지면으로) 그런 집과 결혼하길 바랍니다.

  • 5. ..
    '09.5.19 3:44 PM (218.52.xxx.12)

    시누이가 어쩌구 그러면서도 딸 없는집에는 딸을 며느리로 안주려는 사람과 같은 맥락이죠.
    시어머니 자리가 딸이 없으면 며느리 마음 못헤아린다고
    딸 없는집 싫어하는 예비 장모도 봤어요.

  • 6. ...
    '09.5.19 3:48 PM (221.140.xxx.148)

    저런 하나마나한 소리를 왜들 해대는지...

  • 7. ??
    '09.5.19 3:48 PM (220.71.xxx.144)

    씁슬하실수도 있겠으나 저 역시 딸들만 있는집엔 보내기 꺼릴것 같습니다.

    하긴 지들이 좋아서 결혼하겠다고 우기면 부모가 말릴방법이 있는것도 아니지만은요.

  • 8. 우리밀Fan
    '09.5.19 3:46 PM (59.4.xxx.202)

    아들 노총각 만드는 지름길이네요..ㅋㅋ

  • 9. ㅋㅋ
    '09.5.19 3:50 PM (123.204.xxx.250)

    저런 하나마나한 소리를 왜들 해대는지... 2

  • 10. 푸~
    '09.5.19 3:51 PM (165.141.xxx.30)

    요즘은 많아야 둘인데 딸딸인집에 장가를 못보내겠다...참으로 개발싸개 같은 예비 시엄니들이네요 한심하긴 아들하나 딸하나인집 고를 능력들이나 되나? 남자집 경제력도 무시못하는데...한심하군요.

  • 11.
    '09.5.19 3:52 PM (124.5.xxx.86)

    아들만 있는집으로 절대 딸 시집 안보낼거에요. 아들만 키워본 시어머니는 정말 며느리 입장 1%도 모르더라구요. 특히 아들 많은 집 장남은 결사 반댈세!!!!!!

  • 12. .
    '09.5.19 3:53 PM (125.246.xxx.130)

    장모든 시모든 요즘 드라마 보면 자식들 삶에 왜그리 간섭이 많은지 원.
    핵심에서 벗어난 말같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일맥상통한다 여겨집니다.
    결혼시키면 딸자식이든 아들자식이든 자식들 인생에서 부모는 빠져야지요.

  • 13. 꺼려져요
    '09.5.19 3:53 PM (121.160.xxx.58)

    제 남편보면 불쌍해요. ㅋㅋ
    자식과 남편은 다르니 자식은 맘이 짠하네요.
    내 자식 잘 못 볼일도 참 안타깝고요.

  • 14. 예전엔
    '09.5.19 3:56 PM (218.48.xxx.230)

    아들만 있는 집에 딸 시집 안보낸다는 말도 있었답니다
    딸 안키워본 시어머니가 며느리 마음고생시킨다고요

  • 15. 불량마눌
    '09.5.19 3:56 PM (118.36.xxx.253)

    딸만 둘인 저희집에 장가온 저희 신랑을 보면 오히려 집에서도 안하던 '살뜰한 아들노릇'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던걸요?
    물론 며늘도 마찬가지로 손끝하나 까딱 안하다가 일잘하는 며늘 노릇 해야하는건 마찬가지지만..
    아무래도 친정부모님도 감정적으로나 여러모로나 챙기게 되는 상황도 생각되고 하니까 그런것도 있지 싶긴 해요.

    솔직히 전.. 양쪽 부모님 다 적당히 하시고 걍 우리둘이 잘살고싶어요.

  • 16. 아들만셋맘
    '09.5.19 3:57 PM (222.234.xxx.100)

    저희 친정 딸셋에 막내 아들인데...
    저희 셤니도 그런 마음이셨을까요?? ;;;;;;;;;
    우리 친정에선 저보다도 우리 신랑을 더 이뻐하는뎅....

  • 17. 분명히
    '09.5.19 3:59 PM (110.13.xxx.102)

    그런 생각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들었어요. 하지만 원글님은 걱정 마세요... 그내들이 얘기하는 딸만있는 집이란 딸만 네다섯씩 있는 집을 얘기하는것 같던데요. 주변에서도 보면 그런집들은 시댁보다 친정모임이 더 잦고 자매들끼리 잘 뭉치더라구요. 제 옆집엄마는 보니까 여름휴가때마다 모두다 모여서 오늘은 첫째네 내일은 둘째네 이런식으로 돌아가며 놀러다니더군요. 신랑이 무지하게 싫어하는데도....

  • 18. .
    '09.5.19 4:02 PM (125.246.xxx.130)

    딸만 있는 집이 딸들끼리 소통이 잘되니 당연 아들들도 처가위주로 살게 되겠죠.
    그러니 아들하나 뺏기고 소외당한 느낌 더 들까 싶은 시엄니들의
    약간 이기적이지만 소심하고 또 불쌍한 바램이겠죠.
    아들 둘인 엄마 맘으로는 그리 읽혀지네요.ㅋㅋㅋ

  • 19. ...
    '09.5.19 4:03 PM (218.156.xxx.229)

    이래서 아들도 있고, 딸도 있어야 하나봐요...ㅋㅋㅋ

  • 20. .
    '09.5.19 4:05 PM (125.7.xxx.116)

    딸부자집이라고 방송나오는 집들 보면 틀린말은 아니던데요.
    댓글들이 살벌하네요.

  • 21. 저는
    '09.5.19 4:16 PM (122.47.xxx.8)

    시누이 없는집이 좋을거같은데요

  • 22. 다른 이유
    '09.5.19 4:16 PM (86.96.xxx.84)

    주위에 지인들이 아들 하나, 딸 하나 남매를 두신 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저도 그 분들한테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좀 달랐는데, 그 분들 말씀은 딸 둘 가진 분들의 엄마들이 기세가 무섭답니다.
    두 딸을 알파걸을 만들기 위해서 몰아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기도 딸 가진 엄마지만 심하다 느끼신데요. 그 얘기 들으면서 잘난 여자 아이들 질투해서 저러시나 싶었는 데...

  • 23. ...
    '09.5.19 4:17 PM (218.156.xxx.229)

    하긴 제가 아는 딸 둘 엄마도...늘 장난처럼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타워팰리스 안 해 오면 딸 안준다고...ㅋㅋㅋ

  • 24. 그 집안이
    '09.5.19 4:20 PM (121.134.xxx.231)

    어떤가에 따른거지 단 딸만 있는 집이라는 명분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지요.
    뭐 요즘 결혼들은 다 끼리끼리 결혼하는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부자는 더 부자로 살고 어려운 사람은 계속 어렵게 살고...
    사회분위기가 참 돈이면 다 되는 세상조로 돌아가니 어쩔 수 없나봅니다..에효...

  • 25. .
    '09.5.19 4:23 PM (124.54.xxx.210)

    저도 들었습니다. 시어머니께....
    제가 1남 2녀인데, 울 시어머니께서 저보고 남동생에게 절 하랍니다.
    딸만 있는 집에서 며느리 안본다고, 그나마 남동생이 있으니 결혼한거라고 하시더군요.
    참내 시비를 걸다 걸다 안되니 별 이상한 소리 다 한다 싶었는데...

    참 쓸데없는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뭐 결혼 하겠습니까?

  • 26. oo
    '09.5.19 4:19 PM (124.54.xxx.5)

    시어머니 보다 더 독한 시누이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살기에
    제 딸은 시누이 없는집으로 보낼려고 하네요

  • 27.
    '09.5.19 4:33 PM (218.38.xxx.134)

    내일모레 40인데요...
    저 학교다닐때도 듣던 말이었어요...
    자기 아들이 장가가서 그집 아들노릇까지 다 해야한다... 뭐 이런맥락인듯,,,,,
    딸많은집에 장가간 우리 시동생을 봐도....
    제가봐도 처형,처제에 ....
    그쪽 스케줄에 맞춰서 많이 움직이고.... 그쪽 중심으로 많이 모입니다.

    근데 백날 부모가 싫다고 하면 뭐합니까?
    요즘 많아야 둘, 남매 .. 뭐 이러면 저런얘기들 다 소용없습니다.
    또 애들이 그런것 따져서 결혼합니까?

    당장 저도 엄마가 맏이한테는 시집 안보내고 싶다고 했고.. 저도 맏며느리 싫었으나...
    연애를 한 대상이 맏아들인걸요?

  • 28. 크크
    '09.5.19 4:37 PM (210.98.xxx.135)

    주변에서 봤습니다.

    딸들만 다섯인 집으로 장가간 어떤집 아들 보니까
    대단하던데요.ㅎㅎ
    그집 딸들은 좀 쎈, 목소리든 자기주장이든 그런경우인데요.
    보통 여자들이 친정가면, 또 자매들끼리 모이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어느 사위 하나 잘못한 점 있으면 아주 거세게 몰아세운답니다.
    장모님까지 같이 합세해서요.
    그리고
    사위끼리 비교하면서 무슨 서방은 어떻고 어떤데 자네는 왜 이모양이냐는 투로요.

    그러니까
    시집살이 엄청난 며느리가 겪는 시댁 같은,

    처갓살이 맵디 매운 그런 집이지요.
    그냥 장모님만 엄하면 견딜만한데
    죽을 잘못 아니어도
    딸들이 우루루 한꺼번에 몰려들어 몰아부치면 기겁을 한답니다.ㅎㅎ

    아닌 경우가 많겠지만
    딸들만 많은 주변 몇집들 보면 집들 아무래도 좀 위력은 대단하던데요.ㅎㅎ

    저는 아들이 없지만서도
    주변에서 그런 집들 본 아들 가진 엄마들은 좀 꺼릴수도 있어요.
    요즘이야 워낙에 딸들만 있다해도 하나 둘이어서 그런 경우가 아니겠고요.
    예전에 다섯 여섯 딸들 있는 집들 이야기일거예요.ㅎㅎ

  • 29. ...
    '09.5.19 4:41 PM (119.67.xxx.25)

    그런 엄마들 그냥...평생 쭈욱~~~~~ 델꼬 사세요~

  • 30. 흠...
    '09.5.19 4:44 PM (114.204.xxx.132)

    다들 자식들 결혼은 왜 시키는지...
    나이 스물만 되면 일절 바깥 출입시키지 말고(바람나지 말라고...ㅋㅋ)
    평생 자식 끼고 살면 될 일이지요...
    자식들이 총각, 처녀 귀신으로 죽거나 말거나...

    어떤 배우자를 만나건 다~ 내 자식들 팔자입니다.

  • 31. 딸딸이 아빠
    '09.5.19 4:52 PM (220.73.xxx.137)

    아들만 있는 집에는 시집 안보냅니다.^^

  • 32. 흘려들으세요
    '09.5.19 4:59 PM (125.177.xxx.172)

    외동이라싫고,
    아들만 있어서 딸주기 싫고, 시누많은집도 딸주기 싫고,
    딸만있는집이라 아들 주기 싫고,,,,,,,

    누가 사돈될지 걱정스럽습니다.

  • 33. 제 주변은
    '09.5.19 4:57 PM (125.149.xxx.181)

    확실히 딸들이 어느 정도 똑똑하면 다들 처가 위주로 살게 되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일하는 딸들 거두느라 친정엄마들이 많이 도와줘서 그런 거 같긴한데요,
    친구/선후배 입장에서 봐도 너무 친정 위주인 게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전 양가 다 가까이 살아서 나름 공평하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제 남동생이 딸 셋인 집 둘째랑 결혼 전제로 만난다고 하니 그닥 반갑진 않더라구요.
    남동생 결혼하면 자주 못 볼 거 같아서...

  • 34. 저는
    '09.5.19 5:01 PM (221.146.xxx.111)

    아들만 있는 집에
    딸 안보낸다 소리도 듣고
    시누 많은 집에 딸 안보낸다 소리도 듣고
    딸만 있는 집에 아들 안보낸다 소리도 듣고
    외동아들이면 안보낸다 소리도 듣고
    다 들어봤네요

    근데 자식 결혼이
    내가 안보낸다고 되는 건가요?

    그것도 전부 내 자식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욕심 아닐런지.

  • 35. ^^
    '09.5.19 5:06 PM (59.9.xxx.229)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원글님 쓰신 내용대로라면 것두 튼리진 않을듯~

    하지만 젤루 많이 듣는 말은 시누있는집에 딸 시집안보내고,,본인 역시 시집가기 젤루 꺼려지는거라는^^

  • 36. 솔직히
    '09.5.19 5:11 PM (59.8.xxx.243)

    딸만 잇는 장모님은 사위의 단순함 무식함을 이해 잘못합니다
    무조건 사위가 잘해주기만을 바라지요
    남자들의 그런 특유를 장가가서 사위가 장모님에게 기대하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저도 외아들
    차라리 딸 하나있는 집이거나
    아니면 오빠있는 집이면 제일 좋겠습니다.

  • 37. 딸셋
    '09.5.19 5:11 PM (114.201.xxx.93)

    우린 어쩐대요 딸 만 셋인데
    딸만있다고 장가보내기 꺼려하는 집이라면 저도 싫네요
    아들만 처가집에 뺏기고 장모랑딸들이 작당하고 덤비고 몰아부치나요
    딸들도 시집에서 부당한대우 받으며 큰소리 못내고 사는 사람도 많잖아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시부모라면 결혼해서도 피곤할꺼 뻔합니다,
    그런 시집은 전 안보냅니다.

  • 38. ..
    '09.5.19 5:09 PM (211.219.xxx.62)

    안보낸다고 어디 안가나요? ㅎㅎ

    그런데 딸많은집이 똘똘뭉쳐 어디 놀러도 잘가고, 잘 뭉치는건 맞는것 같아요.

    제입장에선 부럽던데 ^^

    우리 아들이 그런집에 장가가서 그쪽하고만 자주 어울린다면 샘도 좀 날것 같네요

  • 39.
    '09.5.19 5:21 PM (116.127.xxx.98)

    장모,처제 ,아내가 똘똘 뭉쳐서 사위를 바보 만들기때문에 딸만있는집으로 장가 안보낸다면
    장모,처제 처남 아내가 똘똘 뭉쳐서 있으면 그나마 나을것 같죠?
    처가집 여자들의 성격이 워낙 드세서 사위하나 진작에 바보 만들거 같으면 거기에 성질드센 처남하나 추가로 더 있으면 그 사위는 끝장이라는걸 아셔야지요

    제 생각엔 그게 아니라
    딸만있는집에 장가 안보내는건, 처가집가서 아들노릇할까봐 걱정돼서 그러지싶은데요
    내아들인데, 장모아들될까봐서요.
    울 시모도 그런 얘기하더라구요. 당신아들이 며느리 친정에가서 아들노릇하는거 싫다고..

  • 40. ..
    '09.5.19 5:28 PM (59.10.xxx.219)

    근데 좀있으면 하나 아니면 둘인데 딸만있는 곳에 장가 안보내면 장가 들기 참 힘들겠네요..

  • 41. 옛날엔
    '09.5.19 5:33 PM (122.37.xxx.197)

    아들노릇한다 그랬지만
    지금은 알파걸 만든다는 드센 엄마 쪽이 맞다 싶어요..
    사실 요즘엔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가 기가 죽어 잇는거 사실같아요..
    일종의 남자특성도 있는데 그걸 많이 이해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전 딸하나 아들하나이지만...제가 보기엔 그래요..
    그리고 아들만 잇는집 며느리인데 확실히 여자집안쪽 입장을 잘 모르는게 사실이구요..

  • 42. 저역시
    '09.5.19 5:36 PM (121.88.xxx.147)

    가능하면 외동딸한테 장가 보내고 싶어요..
    확실히 딸만 있는 집은 꺼려져요..
    남자 형제가 둘이나 있는 가정에서 자랐음에도 내가 남자애를 낳고 키우다보니 여자인 내가 이해하기 힘든게 많았거든요.
    그건 어떤 차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차이의 이해도 문제 아닐까 생각하네요..
    오빠가 있거나 남동생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냥 딸만 있다면 아들 가진 엄마로서 좀 꺼려지긴 해요.. 아마 아들만 있는 집에 딸 시집 보낸다 할 경우 드는 생각 정도?
    당연히 자식 혼사 뜻대로 안되기에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글을 읽으니 그런 생각은 드네요

  • 43. 푸헐
    '09.5.19 5:47 PM (220.117.xxx.51)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어디 딸 있다고 며느리입장 헤아립디까?

    딸은 딸이요

    며느리는 며느리지요..

    허기사 시어머니도 딸이었지만.... 어디 그게 그럽디까?

  • 44. @@
    '09.5.19 6:03 PM (220.92.xxx.169)

    그것만 있나요..제 친구는 시어머니가 둘째였는데..큰엄마 시집을 많이 살아서
    큰엄마에게 빙의가 되셨는지..큰며느리인 제 친구를 엄청 잡더래요
    큰엄마는 제 친구 아랫동서 (조카며느리인데도..아랫동서에 빙의를 하셨는지 )를 은근슬쩍 갈구
    더래요
    시어머니가 둘째며느리면 큰아들이랑 결혼하면 곤란하다나. 그래서 서로 웃고 만적도 있어요

  • 45. 이런 소리하는
    '09.5.19 6:03 PM (61.38.xxx.69)

    시어머니가 정작 자신은 친정 자매들끼리
    똘똘 뭉쳐서 조카 며느리까지 불러서 훈계 해 댈 때
    젤로 황당하지요.

    자신들은 아주 우애있는 자매지간이라고 합니다.
    웃깁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지요.

  • 46. 아들맘
    '09.5.19 6:05 PM (211.108.xxx.44)

    보낸다, 안 보낸다는 건 마음대로 안 되는 거구요.

    하지만 아들만 키워본 엄마, 딸만 키워본 엄마간의 괴리감이 좀 있는 건 사실이에요.

    요즘엔 딸들이 더 똑부러지니까 어리숙한 아들만 키운 엄마들은 상대적으로 피해의식을 갖고 있어요.
    중고딩 엄마들 모임가도 여자애들 엄마들 목소리가 훨씬 커요.
    공부도 잘 하지 수행평가도 잘 하지 말도 잘하지 센스도 있지 전체적으로 남자애들보다 낫잖아요...

    아들키우는 엄마들 안 통하는 이성과 커뮤니케이션 하고 산다고 힘든 경우 많아요.
    불쌍히 여겨주셔요^^

  • 47. 케이스바이케이스
    '09.5.19 6:17 PM (112.72.xxx.127)

    여자들 입김이 센건 맞죠..

    그런데 자매들도 사이가 좋아야 저렇지,데면데면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좀 기가 센 집에서는 사위가 못난거 티나게 표현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봤자 사위가 맘떠나면 아내랑 사이도 안좋을거고...
    그렇잖아요.
    며느리들을 시짜들이 잡아먹을려고 하면 싫듯이,사위도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아내랑 사이만 나빠지고....
    형제자매 사이 좋다는게 자기들끼리나 좋지,배우자가 아닌 경우를 많이 봐서요..

  • 48. 초식남
    '09.5.19 6:25 PM (221.138.xxx.88)

    들어보셨어요?
    남자나 여자나 생각하는 것 비슷합니다.
    여자가 결혼을 인생의 무덤으로 생각하듯, 남자 역시 결혼에 목매달지 않아요.
    십수 년 후면 이제 멋진 로맨스그레이들이 우리 주변에 넘쳐나게 될 겁니다.
    결혼으로 남는 것은 자식인데, 요즘은 자식 하나도 헉헉대지 않습니까?
    게다가 결혼하지 않아도 해결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래서 전 서른일곱 노처녀지만 결혼 생각이 없습니다.
    오지라퍼들만 아니면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요.

    댓글들 죽 읽어보니 아들 둔 부모와 딸 둔 부모 입장이 180도 다르네요.
    이래서야 영원히 부모에게서 자립하지 못하는 우리 젊은이들,
    부모님들 압력에 질려서 죄다 결혼 포기하고 화려한 싱글인생을 즐기겠네요.
    모두들 제 인생 동지들입니다.
    다 큰 자식들 뭐 결혼을 시키고 말고 하나요, 다 제 뜻대로 할 일이지.

  • 49. ,,,
    '09.5.19 7:19 PM (125.177.xxx.49)

    오히려 남자쪽에서 딸만 있는 부자집 좋아하던데요
    그 재산 다 어디가겠냐고요

  • 50. ??
    '09.5.19 7:34 PM (218.209.xxx.86)

    딸 둘이여도 돈만 많으면 남자들 아니 남자 엄마들이 줄을 서서 소개해달라고 해요.
    아무래도 아들 있는 집은 딸 보다는 아들한테 재산도 많이 가고 하지만 딸만 있는 집은 거의 똑같이 해주기 땜에 더 좋아해요.아들 없으니 장모가 사위도 잘 챙기구요..
    돈 없는 집 딸들은 좀 싫어하겠죠. 자기아들이 친정부모까지 부양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요.

  • 51. 저도
    '09.5.19 8:48 PM (58.227.xxx.145)

    경험있어요.

    주변에 1등신랑감이라고 할만한 아들 두시분이 중매 부탁해서 이런이러한 사람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중에서 딸 많은집(딸 둘말고요)은 싫다하시더군요. 이유는...시누들 많으면 말많다고 생각하는것처럼 여자형제들이 많으면 말많고 드세다고...연애는 어쩔수 없지만, 중매의 경우에는 싫어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 52.
    '09.5.19 9:22 PM (59.29.xxx.218)

    남편이 사귀던 여자를 시어머니가 반대했데요
    딸 셋인게 한가지 이유고요
    딸 많은 집에 장가 보내면 아들 뺏긴다셨다네요
    제가 아는 친구는 딸이 넷인데요
    자기 아들은 딸 많은 집에 장가 보내기 싫데요
    자매끼리 똘똘 뭉쳐 목소리 크다보니 남편들이 싫어도 그 분위기에 맞춰야하니
    희생을 해야한다네요
    또 하나는 시어머니와의 관계도 언니들의 코치를 받아
    머리 꼭대기에 앉는다고요
    제가 아는 후배도 달 많은 집에 장가를 갔는데 여자형제끼리는
    샘이 많아 남편들이 좀 피곤한 면이 있더라구요

  • 53. 후후
    '09.5.19 9:25 PM (125.186.xxx.183)

    제 친구내도 딸만 있는집인데
    정말 딸끼리 잘 뭉치더라구요. 조언해주는 언니도 많고
    아주 처가집 위주로 사는데 아마 아들뺏긴 느낌 들껍니다.

    그렇지않다고해도 다들 아들 결혼하면 없는자식이고
    딸은 키울때 이쁘고 결혼하면 효도한다고

    저두 늦둥이라도 딸이 확실하다면 하나 낳고싶내요.

  • 54.
    '09.5.19 9:55 PM (125.186.xxx.150)

    자게를 보면.. 이해가 되네요-_-;;시댁식구, 시어머니 이해못하는거...
    아무래도 딸만있으면 역지사지가 더 힘들겠죠? 그래도, 딸만있는집도 성품 좋고, 돈 많은집은 예외죠.. 여자들끼리도 여자많은집 싫어하잖아요.

  • 55.
    '09.5.19 9:59 PM (71.245.xxx.108)

    딸만 있어도 기본적으로 성품이 좋은 사람들이면 상관 없지만,
    요즘 여자들이 드세어진건 사실이죠.
    가까운 형제들만 봐도 딸만 가진 경우 절대 남자애들한테 안 지게 억세게 키우다보니 남자 알기를 좀 우습게는 알더군요.
    딸도 가지고 아들도 가진 경우가 무난하겟지만 것도 지들이 연애해서 결혼하겠다면 체념해야 하는거죠,부모들은.

    아들만 가졌다고 딸 결혼 안 시킨다는 부모나 딸만 가진 집에 아들 안 주겠다는건 같은 맥락이죠.
    양쪽 모두의 지독한 이기주의 보는거 같아 씁쓸할 다름이죠.
    여자형제라고 무조건 살갑게 잘 지내는것도 아니고, 남자 형제만 잇다 해서 결혼하면 남이란 말도 맞지 않고요.

  • 56. 저희 아버님
    '09.5.19 10:02 PM (110.8.xxx.98)

    저 친정에 언니와 저 자매뿐이에요.
    그렇다고 친정 부모님 사위 얻으면 아들 삼는다는 생각 안하셨거든요.
    저희 아버님께서 처음에 딸만 둘이라서 아들 뺐긴다고 걱정 하시고 처음에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셨대요.
    처음에 남편한테 그 얘기 듣고 엄청 짜증났었어요. 화도 나고...

    지금도 어머님 아버님 이제 여기가 너집이다. 친정은 친정이고 인제 넌 여기 사람이다... 얘기하실때 가장 짜증나요. 왜 우리집이 여긴가요?

  • 57. 82보면
    '09.5.19 10:08 PM (221.139.xxx.200)

    가지가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8. 후..
    '09.5.19 10:16 PM (122.38.xxx.27)

    여자들이 자기주장 내세우면 드세진건가요?
    똑같이 배우고 똑같이 일해서 돈벌고, 남자나 여자나 자기주장 낼만할때 내는건데 남자니깐 괜찮고 여자니깐 안되나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왜 이러십니까요들.

  • 59.
    '09.5.19 10:29 PM (116.46.xxx.140)

    아니 으데 딸있는집 시어머니가 며눌맘을 헤야려 준답니꼬?
    흐미,, 의미읍는 말씀이소,,, 시엄니에게 딸은 딸 며눌은 며눌..

  • 60. 3D는 싫다
    '09.5.19 10:57 PM (121.135.xxx.244)

    들어보셨어요?
    D 세개가 뭐냐면 대치동에 대원외고 나온 딸만 둘있는 집 아이는 며느리로 노~란 뜻이래요.
    압구정동 청담동 있는집 사모님들의 얘기라는데요,
    공부 잘하고 알파걸된 딸아이들은 자기를 희생하고 들어가야하는 부부 및 가정생활을 잘 못영위한다나요? 다분히 남자위주의 사고라고 생각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선이 그것도, 있는집들에서 공공연하다고 생각하니까 딸들에게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으라고 가르치기도 겁나네요.

  • 61. 우리남편입니다.
    '09.5.19 11:10 PM (219.255.xxx.20)

    저 딸 넷에 맏딸 남편 맏사윕니다. 직장 다니면서 아이들 다 봐주셔, 반찬만들어 날라주셔, 꿈에그리던 남자 입성이라 처제들 방방뜨며 귀염 떨어.. 여차 하면 학교 다니는 둘째 불러들여 애 보게해. 둘째 시집가면 세째 불러 방학동안 아이맡겨, 세쩨 떠나면 막내 불러 아이 맡겨.. 온갖 처가 식구 다 남편 편이고요. 남편 저보다 더 처갓댁 좋아 합니다. 전 안가도 남편은 신나서 가죠.

  • 62. 쯧쯧
    '09.5.20 12:10 AM (222.232.xxx.18)

    저런 하나마나한 소리를 왜들 해대는지... 22222

    아들내미가 뭐 그런집 골라서 아내감 데리고 오나요?

    결국 자식 결혼에 영향력 없으면서..
    저런 얘기 해봤자 그냥 혼자하는 말일 뿐이죠..

  • 63. 쫌 다른 이유도
    '09.5.20 12:11 AM (124.50.xxx.25)

    있어요. 저희 올케가 딸만 있는집 딸인데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이유보다는 여자 형제만 있다보니 여자의 입장만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딸만 있는 집 딸을 꺼린다고 들었어요.
    이를테면 처가집이나 당사자인 와이프가 며느리나 올케를 볼일이 없으므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그런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남자쪽에서는 갑갑한 경향이 좀 있어요.
    저희 올케를 보더라도 결혼식에서부터 아주 자신이 공주이고 그런 공주를 아주 모셔가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절대 감지덕지 모셔와서 결혼할 만한 그런 상황이 아니었고, 어이없는 상황이 많았어요.
    그러니 저희 집안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사돈될 집이 며느리 볼일이 없어서 그런가 너무 자기 입장만 내세운다구요.
    그러면서 이래서 딸만 있는 집 딸들한테 아들 장가 안들인다는 말이 있다...그러시더군요.
    물론 결혼 후에도 저희 올케 반은 친정서 살고 저희 부모님은 아들뺏긴거 같다...그러세요.

  • 64. ........
    '09.5.20 12:13 AM (99.150.xxx.170)

    양가 어머니들 보니 다 딸만 있는 집 딸은 며느리감으로 싫어하시더라구요.
    딸만있는 집 며느리들은 자기네 집으로만 돈다구요.
    그런데 제 손 아랫 동서가 딸만있는집 막내딸인데요, 제가 보기에도 그러더라구요.

    딸만있는 집이라고 어디 다 같을까요?
    부모님이 경우있는 분이시냐,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았느냐, 그 차이라고 봅니다.

  • 65. 조선시대로 백하쇼
    '09.5.20 12:16 AM (59.4.xxx.202)

    요즘 여자들이 드세어졌다라..
    외국 함 다녀오십시오. 거기 여자들이 얼마나 남자들과 대등하게 드센지.
    그럼서 애키우고 잘만 삽니다.
    자신도 여자면서 저런 글을 당당하게 달다니..
    아들 있다고 표내는 겁니까?

  • 66. 요즘은 모르겠고
    '09.5.20 12:34 AM (119.64.xxx.78)

    어르신들이 딸 많은 집 딸 며느리 얻지 말라는 말 많이
    하시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딸 많은 집 딸들이 대체로 영악하고
    억세서 별로라 하더군요.
    며느리 얻는 입장에서는 좀 순진한 형을 선호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67.
    '09.5.20 1:22 AM (210.4.xxx.154)

    그런 이유는 아니고
    뭐 아들을 그 집에 뺐기는 기분이라 그런건지 어쩐건지
    암튼 딸만 둘이라고 아들 결혼 결사반대.. 그것도 두 번씩이나 그러다가
    결국 아들이 처음엔 엄마 반대로 헤어졌지만 두번째는 그럴 수 없다 하고 아예 부모자식 연 끊고 미국가서 애낳고 사는 집 봤습니다
    그 엄마가 아들 고3때 상추도 안먹였다네요.. 졸음온다고 ㅎㅎ
    그렇게 극성스럽게 키워서 s대까지 보냈지만 결혼에까지 극성스럽게 상대여자분 직장까지 쫓아 들어가고 하다가
    귀한 아들과 연 끊겼습니다..

  • 68. 아들하나
    '09.5.20 1:34 AM (211.232.xxx.228)

    아들만 하나인 나.

    울 시누이는 딸만 여섯.
    딸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니 일요일마다 잔칫집.

    울 아들한테 항상 하는 말.
    너도 저렇게 딸 많은 집 색시 만나서 즐겁게 살으라고 하는데...
    외롭지 말라고...
    요즘이야 많아야 셋이나 넷
    그래도 형제자매 많은게 좋던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즈그들 연분따라 만나고
    딸이 좋네 아들이 낫네 해도 울 아들이 가정을 이룰 세상이 되면
    다~~~~~~소용이 없지 않을까요?
    너는 너.
    나는 나...그렇게 되 버릴것 같은데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연분이 닿아야 하고 능력이 되야 하는거지
    아들이라 고르고
    딸이 라고 튕길까요?

  • 69. 원글님웃겨요
    '09.5.20 8:31 AM (211.41.xxx.187)

    하나마나한 이야기

  • 70. 사실
    '09.5.20 8:50 AM (125.141.xxx.186)

    원글맘님 두따님이 아들이라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장가보내고 싶으시지 않으시죠? 물으나마나한 질문입니다

  • 71. 뭔소리?
    '09.5.20 8:53 AM (121.139.xxx.81)

    요즘 아이도 적고, 독신도 많고,,,,,
    이래 저래 따지다보면 자식 늙히기 십상이죠.
    결혼이 뭐 가구 고르는 건가요. 지들이 다 알아서 갑니다~

  • 72.
    '09.5.20 9:11 AM (121.150.xxx.147)

    딸맛 셋인집의 장녀입니다.
    선볼때 많이도 차였습니다.
    첫째로 상대자들이 전문직이였으니 어지간히들 고르더군요.
    다 딸이면 나중에 장인장모 걱정 해야하고..처남이 없고..
    우리 엄마..ㅅ뒤돌아 그러더군요."처남 덕 볼껀가?"
    등등..물런 제가 외모가 좀 안되었다는거..정답입니다만..

    솔직히 그분들 걱정 다 맞습니다.
    전 대학때..차남에 ..저도 골라서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선보고 전문직종..

    이유는 아무래도..제가 장녀니 부모님 생각도 해야하고..등등..
    나와 내 남편이 막강해야 제부도 잘 들어오고..이런 생각들 때문이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제 친구도 결혼 잘했습니다.
    시댁에서 막내 아들에..사짜에..집까지 턱 받았죠.억대로..
    친구도 잘 법니다만..
    애들 키원주시다고도 그렇지만..다달이 친정 생활비로도 많이 들어갑니다.
    친구 그러더군요.
    솔직히 시댁은 어떻게 살든 관심없다고..

    저 결국 전문직에 막내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남편 제 가 많이 참고 삽니다.
    그리고 처가쪽에 많이 어울릴 자리 만듭니다.
    그리고 제 쪽 친척들이..사촌 외사촌 다행히 남편 직종과 비슷한 사람이나 사위가 많아 제가 일부러 자리 만듭니다.
    아마...대원군이 민비 처가 없다고 좋아했더니..전국 민씨가 다 내 오라비라 했다지요^^

    단..엄마나 나나 남편에게 정말 잘합니다.
    그리고 동생들도 줄줄이 시집 다 잘갔습니다.
    여동생들보고도 형부에게 잘 하라 합니다.
    처녀적엔 콧방귀 뀌더니..
    제부들도 은근히 "형님 어디 있는데..."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말한답니다.

    휴가도 꼭..자매들 끼리 갑니다.
    부모님 생신도 악착같이 챙기고요.

    솔직히 시댁은 무뚝뚝하고 남편이 막내였는데..남편이 늘 문중의 막내였다가 여기와서 대접받으니 좋아라 합니다.남편이.
    허나 저는 대접 받지만 뒤엔 책임이 따를거라 남편에게 잘 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장녀란 책임감 아들이 없는 집의..그거 무시 못합니다.

    여동생들도..결혼하고 나니..명절날 아무도 없는 부모님들 보더니..더 친정생각하고 잘 합니다.
    그리고 형부가 정말 이젠 언니가 친정집이 되겠구나 싶어 잘합니다.

    제부들도..아무래도 친정이 재미있으니 자주 옵니다.

    그런데 제 친구완 생각이 달리..
    첨엔 제 위주였는데..제가 그래도 잘 살고..남편도 우리집엘 잘하니 아들 딸 낳고 보니..저도 시댁에 잘하려 합니다.
    제 집의 오손도손 문화를 잘 받아서..시누 형님께 선물도 잘하고 제가 생일도 다 챙깁니다.
    남편도 그거는 좋아합니다.
    그러나 전 시댁의 아주버님과 남편의 든든한 아들들의 모습들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번듯한 처남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들 다 이해 합니다.
    저 처럼 세월이 흐르면 좋아지겠지만 처음엔 딸많으면..적어도..셋이면..아들들이 그 쪽으로 더 쏠리겠죠.
    아무래도..다양한 직업군들이 사위로 들어오고 재미있으면요.

  • 73. ...
    '09.5.20 9:12 AM (222.237.xxx.154)

    우리 아이들 결혼할때 쯤이면
    독신이 드글드글 넘쳐나겠네요
    딸만 있는 집 딸이라 싫고
    시누많은집 보내기 싫고
    외동은 또 외동이라 싫고
    아들만 있는 집 아들도 며느리 이해못해 싫고.....
    그냥 결혼시키지 말고 쭈욱~~델꼬 살면 되겠네요 -_-;;

  • 74. 앞으로...
    '09.5.20 9:20 AM (61.105.xxx.209)

    어이쿠야~~
    딸만 있는집에 장가 보낸다.. 이걱정 이 아니라...
    혹여~동남아 며늘 볼까 걱정해야 맞는시대에 사는거 아닌가요???
    앞으로 여성 독신이 더 늘어날 테니

  • 75. 골라서
    '09.5.20 9:47 AM (211.179.xxx.119)

    갈 수 있을 만큼 대단하게 키워놓고 그런말 하라하세요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결혼만 해도 다행일 것 같은 사람들이 그런 말 하더라구요 꼬옥..

  • 76. 전 강추
    '09.5.20 9:47 AM (59.4.xxx.202)

    동남아시아 여자들이 얼마나 이쁜대요!!!
    정말 이쁜 아가씨들은 우리나라 여자보다 훨 낫습디다.
    물론 피부색은 조금 어둡습니다. 그런데 건강하고 섹시해 보여요.
    전 한국남자들이 동남아시아 아가씨들과 결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얼굴도 작고 눈도 크고 쌍거풀.. 성형 안해도 됩니다!

  • 77. 그러게요..
    '09.5.20 9:54 AM (125.190.xxx.48)

    골라 보내실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나...^^
    일본은 장가 못간 총각이 반이라면서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필리핀 신부들 많아요..인도네시아나 중국계도 어쩌다가 한 둘씩
    보이구요..
    그녀들끼리는 백화점 구경도 하는 것 같고,,장도 보고...
    좋지요..근데..한국인 남편과 같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못봤어요..
    바로 옆집의 아저씨도..절대로 부인이랑 같이 안 다니더군요..
    잘 되야...행복하게 잘사는거 반,,애만 낳고 가정부로 부리는 거 반...
    남자들이야 좋겠죠..

    울 땅꼬마 아들도..장가 어찌 보낼지..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열심히 뒷바라지 해서 스펙이나
    좀 높여줘야지 장가가지 싶네요..
    애혀...키좀 커라..아들아....

  • 78. 요즈음 딸들
    '09.5.20 10:50 AM (121.144.xxx.48)

    그렇잖아도 적극적이고 억센데..

    공감 가는 부분 있습니다..
    자매지간은 결혼하면 보통 사이가
    더욱 돈독해져 남편들끼리(동서지간)도 잘 어울리길바래
    남자 형제들 있는 집들보다 더 잘 어울리고 뭉치죠..

    여자들 발언권이 세지다보니..
    남자들은 갈수록 위축되고..
    기가 죽어 와이프 눈치 보게되고..

    나이들어갈수록 불쌍해지는 울 나라 남편들

    남자들이여 힘내자구요!!!!!!!!!!!!!!!!!

  • 79. 우리집은
    '09.5.20 11:24 AM (203.255.xxx.74)

    저희집은 아들둘에 딸하나고 저희 올케집은 딸만 셋인 집인데요
    솔직히.. 제입장에서... 딸만 셋인 우리 올케네... 거기에 장가간 우리 동생.. 반갑지 않습니다
    이유인즉슨...
    아들이 없으니.. 정말로... 이해를 못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시누이긴 하지만... 우리올케도 시누의 입장이 되어보질 못하니.. 또 이해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저는 저희 시누입장에서 가끔 생각할때가 있어요
    이럴땐 섭섭하겠다 싶은 맘이 들때도 있고... 그런 맘이 이해도 되고...
    그런데... 우리올케.. 올케네 식구들... 어떨땐... 이해가 안될때가 있어요

    양가 다 아들딸이 있는 집이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인력으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
    겪어보니... 그런 생각이 들어요

  • 80.
    '09.5.20 11:28 AM (125.186.xxx.150)

    여기 딸가진 엄마들은 되게 눈높아서, 결혼 안시키고 싶어할줄 알았는데 ㅎㅎㅎ
    여자들이 시짜하면 치를떠는데... 딸만있으면 더 그러지 않겠어요? 이해못할 부분이 있을테니

  • 81. ;
    '09.5.20 11:43 AM (220.92.xxx.169)

    제 손윗 시누 형님은 아들만 둘이고 대학생인데 동남아 여자라도 참하면 괜찮다고 하시는데요
    딸만 드센게 아니고 장모도 드세다고.
    물론 시누이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벌써 아들 두명인데 각자 앞으로 아파트 한채 줄 여력있으셔요

  • 82. //
    '09.5.20 11:47 AM (211.58.xxx.189)

    그런얘기 들어 봤어요.
    제친구도 언니가3명인데 결혼하고 나니
    형부 하나 두고 얼마나 말이 많은지...곁에서 보기에
    참 피곤하다 싶었어요..뭐하나 해도 말이 말로 전해지는것도 금방이구요.
    저사람이 내아들이면 참 안됬다 싶은 생각들던데요.
    예전에야 자식들 많이 낳지 요즘은 하나둘이라
    그런일 흔치 않을거 같아요.
    자식들이 부모뜻대로 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구요.

  • 83. 왜 또 난리야
    '09.5.20 12:01 PM (125.186.xxx.39)

    아들 딸 소리 지겨워요.
    요즘 정말 어린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 젊은 엄마들 입에서도 딸만 있는 집에 장가 안 보낸다는 말 쉽게들 나오던데요.
    전 자식 결혼에 왜 아직 서너살 어린 아이 키우면서부터 미리 계획세우면서 간섭하려 하는지 그게 근본적으로 이해가 안되요.

    근데..정말 요즘엔 외동도 많고 대부분 둘 정도가 평균인데, 남매인 집안만 찾으려면 그것도 쉽지 않겠어요.
    아들만 있는 집, 딸만 있는 집...가려서 아이 연애부터 간섭해가며 결혼시키실 분들은 알아서 남매집안들부터 물색해 계획 세워 두셔야할듯.

  • 84. ...
    '09.5.20 12:08 PM (121.132.xxx.67)

    제 신랑친구가 딸 넷인 집에 장가를 갔는데, 그 와이프랑 얘기를 해봐도 확실히 다른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모든지 처가집 위주고 언니동생들과 의기투합에서 명절 당일저녁부터
    그다음날까지 뭉쳐서 재밌게 보내더라구요.. 같은 여자입장에서 부럽던데, 그게 또 아들가진
    시어머니입장에서 좋게 보이지 않겠죠.. 아들 뺏기는것 같고...

  • 85. 일본30대
    '09.5.20 12:11 PM (59.4.xxx.202)

    맞아요, 진짜 지겹죠.
    한국사람들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들고.
    자신의 입장에 따라 하나라도 손해보는건 참을수 없다는 그 태도.
    일본은 30대 남자 절반이 미혼입니다.
    일본은 정확히 10년 뒤 한국의 모습이죠.
    지금 꼬맹이 남자애들 장가갈 나이엔 세상이 얼마나 많이 바뀌어있을지 모르는데
    지금 딸많은 집에 장가 안보낸다 하는 이런 소리는 정말 아무 씰데가 없는 말이죠.
    너무나 알맹이없고 공허한...

  • 86. ..
    '09.5.20 12:14 PM (113.10.xxx.90)

    오히려 이중적 잣대를 디미는 것보다는 명쾌할 것 같아요
    전 반대로 들었어요
    세상 살기 힘든데 딸만 있는집을 선호한다고요
    왜냐구요
    아들하고 재산 싸움 날 일 없이 처가집 재산 온전히 받을 수 있다고 ....

    요즘 외아들이 재산싸움도 없고 동서시집살이도 없어서 편하다지요
    예전에는 선도 안봤거든요
    아마 외동딸도 앞으로는 인기 혼처가 될겁니다
    손주 다 길러주고 유산 다 물려받고

    참 쉽네요......

  • 87. ㅎㅎ
    '09.5.20 1:23 PM (119.67.xxx.242)

    낼모레 울 둘째아들 딸 셋집 막내로 장가가는데..
    이뻐해주시는 장인 장모님 처형들 있으니 좋기만 하네요..ㅎㅎ

  • 88.
    '09.5.20 1:33 PM (152.99.xxx.81)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이 좋을때야 다 잘해주겠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더니 이해관계가 얽힐때에는 정말 가차 없습디다...
    전 외삼촌이 둘인데...큰외삼촌이 자기 애들 학교들어갈때쯤 되자 외할머니 시골땅을 팔아서
    집사주면 자기가 외할머니를 모시고 살겠다고 했답니다.
    자식사랑이 끔찍하신 외할머니...당장 시골집이며 땅팔아서 큰아들 아파트 사주시고
    둘째아들한테도 한밑쳔 두둑하게 챙겨주셨답니다.
    상경하셔서 손주 두명 키우시며 사시다가 큰 며느리(외숙모)가 어느날...못모시겠다고 선언!
    둘째외삼촌이 열받아서 큰형이랑 싸우다가 자기가 모시겠다며 외할머니를 모시고 갔죠
    그러자...둘째 외숙모 난리 났어요...자긴 절대로 못모신다고 울고불고...
    저도 며느리 입장에서 이해는 갑니다. 재산은 받았지만 모시고 사는건 절대 싫은 마음...- -;;
    둘째외숙모는 외할머니 모시는 일로 싸우고 짐싸들고 친정으로 갔는데
    다음날 삼촌이 외숙모 데리러 처갓집에 갔다가 아주 돌림빵을 당하고 왔지요...
    둘째 외숙모 친정식구들이 똘똘 뭉쳐서 아주 둘째 외삼촌을 개박살을 내놓더군요...
    둘째 외숙모는 여동생 8명 남동생 1명에 장녀랍니다.
    장인, 장모는 자기딸 고생시키려 하냐면서 절대 모시지 말라고
    강압적으로 나와서 외삼촌이 절대 그렇게 못한다고 반항하다가 장인장모에게 차례로 구타당하고...외삼촌이 이혼한다고 하자...여동생 8명, 막내 남동생까지 합세해서
    입에 담지못할 욕하고 다같이 달려들어 아주 엄청 때리더랍니다.
    안경알까지 깨지고 만신창이가 됐다고 하더군요
    결국 저희 엄마(2남 2녀 장녀)가 사실을 알고 사돈집 찾아가서...폭력으로 고소장 접수하고
    바로 이혼절차 들어가겠다고...당신들이 우리 동생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을때에는
    이만한 각오 했을꺼라고 이혼서류 던져놓고 왔더니...
    3일만에 둘째외숙모 들어왔어요...외숙모 친정식구들도 죄송하다고 사과하구요...

  • 89. 저희집은요..
    '09.5.20 2:03 PM (125.178.xxx.218)

    시댁이 큰집인데요 제남편 위로 딸 둘에 남편이 막내고요, 시 둘째집은 딸만 셋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댁 작은집들은 모두 아들만 둘씩입니다(아버님 형제가 모두 8형제). 저희 시어머니는 살갑지 못한 두딸과 사위가 내심 서운하신지 딸만 셋인 둘째집을 늘상 부러워하세요,,사위들이 너무너무 잘한다고,, 그런 반면 아들만 키우신 집들은 아직 미장가들이라 그런지 어떤 며느리를 들일것인지에 대해 쌍심지를 켜고 계시고요,, 아들 뺏기는게 아닌가 해서요.. 자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희 시엄니는 대놓고 저한테 그럽니다.. 너희 친정은 신경쓸거 하나 없어 좋다. 불려 다니지도 않고 귀찮게 안해서라고 말입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다 당신에게만 잘했주었으면 하는 욕심인거 같더라구요.. 그러니 그런말에 넘 맘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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