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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데요
1. 고민2
'09.5.19 4:38 PM (218.235.xxx.165)몇살인가요~?
저도 아이 7살 초반에 손톱을 심하게 물어뜯었는데
손톱 물어뜯는 것이 불안이나 불만족의 표현이라고 하던데요...
그 말 듣고 상담하는 곳에 갔다가 돈 엄청 쓰고 ...
효과는 글쎄요,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경험은 되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이상 다니는 나이에서 손톱 물어뜯는 것은 대부분 심리적인 이유일 때가 많은건 맞는 것 같구요. 무언가에 대한 불만이나 불안함의 표현일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혹시 상담을 받거나 심리테스트를 하러 가시게 된다면
그 쪽의 말에 너무 분노하거나(우리아이가 그럴리가 없어!!)
너무 맹신하시지는 마시고요,
담담하게 참고는 해 볼 필요 있는 것 같습니다.2. ^^
'09.5.19 4:48 PM (59.9.xxx.229)저 어릴때 넘 심해서 손이 거진 사람손이 아니라할만큼 엉망였어요.
왜 그랬었는지^^;
학교들어가고도 첨엔 계속 했었는데 어느날부터인지 알지도 못하는새에 안하게되더라구요.
그냥 놔둬도 때되면 저절로 안하게되긴하지만 감염등도 걱정되고 못하게 하려면 바르는거 네일샾 용품 파는 싸이트 들어가면 팔고있어요.3. 고쳤어여
'09.5.19 4:49 PM (211.37.xxx.209)1. 이유는 단순했네여...
유치원 친구가 하는걸보고 모방을 했던듯싶네여...
꽤 오래가서 나름 고민하곤 했는데...후에 보니...누구누구가 하는게 잼있어보였다고 하더군여.
(6세 남아입니다)
2. 설명을 했어요.
놀고와서 볼일보고나서 손톱을 물어뜯으면 입안으로 병균이 들어가 이에 충치생기고 배안으로 들어가면 배도 아플수있어 병원에 가야하고 또 병원에 가면 손톱 안물어뜯게 만들어주는 주사가 있다고 얘기 해주었어여(^^ 전 나름통했습니다)
주위 형들예를 들어 아이아빠와 아이앞에서 누구누구가 손톱안물어 뜯게 주사를 맞고 왔는데 손톱끝에 피가 나서 지혈하고 그랬다고 얘기하곤 했구여...
3. 부탁했어여
엄마가 너에 예쁜 손톱을 잘라주고 싶다구여....
어렸을때 네 손톱을 잘라줄때마다 엄마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겠다고..얘기해주고
조금만 노력해서 예쁜 손톱 만들어보자고 얘기했어여.
조금 자란 손톱을 보면 좀 과장되게 예쁘다~ 너무 멋지다~~
조금만 있으면 엄마가 손톱 잘라줄수있겠다~하면서 즐겁게 얘기해주니..
어느새 좀 자란 손톱을 보여주며 잘라달라고 하더라구여...
관심있게 지켜보시고 이런저런 방법을 해보세여....
너무 걱정 마시구여....
어쩌면 잠깐 지나가는 과정일수도 있어여.4. 민맘
'09.5.19 4:57 PM (59.7.xxx.44)마발라스톱 이라고 검색해 보심이...가격이 좀 비싸긴 해도 네일샵에서 판매하는건데 울 아들도 효과봤어요..
5. 의사왈
'09.5.19 8:01 PM (124.50.xxx.21)손톱 물어 뜯는 것이 틱의 종류라 하더군요.
저도 어릴적 무척 물어 뜯어서 손톱이 안예뻐요.
지금에와서 후회하지만 어쩔 수없지요.
부끄럽지만 지금도 영화관에서 가끔 물어뜯
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