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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육관련-초등1-사람그리기 힘들어해서...

고민 조회수 : 234
작성일 : 2009-05-19 16:30:50
저희 아이가 5세정도부터 물고기를 좋아해서 물고기 그림은 참 잘 그리는 것 같아요.
집에 큰 어항이 있는데 그 앞에 밥상 갖다 놓고 관찰하며 그리는 것을 보면 관찰력이 뛰어나고, 본 것을 표현도 잘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사람 그림은 유난히 힘들어해요.

아, 7세때 그냥 한번 해본 심리테스트 (거금 30만원 넘게 들었던 것 같은데요.) 에서는 우리 아이가 사람그림을 못 그리는 것이 자아가 어떻고, 엄마가 어떻고 해서 심리상담도 몇 달 받았었어요. 너무 멀어서 다니기 힘들었기  때문에 6개월정도 하다가 그만 두었구요.

지금 초등1학년이 되어서 6월부터는 그림일기를 쓴다고 선생님께서 예고를 하셨는데요.
걱정이네요.
오늘 아이와 대화를 하다 보니 그동안  (3,4,5월)가장 힘든 시간이 즐거운 생활 시간이었대요.
이유는 사람을 그리기가 힘들어서요.

제가 사람을 좀 그려주면서 이렇게 그려보라고 가르쳐줄까요~?
아니면, 고민하다가 생각해본 건데, 사진을 출력해서 사람을 따라그려보라고 해볼까요~?

미술이란, 즐거움으로 하는 것이고, 자유로운 상상력과 표현력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그동안 어떻게 그리든, 무엇을 그리든, 그냥 두었는데.... 수학보다 더 어려운 시간이 그림그리기 시간이라고 하니 .... 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이 되네요.


무슨 대회 나가서 상을 받게 할 욕심같은 건 없지만
수업시간이 너무 괴로우면 안될것 같아서 한번 생각중입니다.
IP : 218.235.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5.19 5:50 PM (218.144.xxx.177)

    초 1 울 아들이랑 똑같네요.
    뭐든지 열심히 하고 하기만 하면 백점 맞는다고 선생님이 칭찬해주시던데..(자랑질^^)
    그림 그리는 것을 못해서 걱정이네요.
    특히 사람을 졸라맨처럼 그리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땜에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미술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저도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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