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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고민, 제가 실수한걸까요? 인사평가에서 혼자만 튀게 열심히 한것..

난감 조회수 : 822
작성일 : 2009-05-19 15:51:15


이번에 저희회사에 인사평가하는 일이 있었어요.
매일 할당량만큼 하는게 있었거든요.
갯수만큼 수치 계산해서 인사평가에 들어가도록,,

근데 저희 부서에 바쁜일이 있어서 부장님 지시로
저희 부서 몇명이 사유서 제출하고 안해도 인사평가에서 불이익 안받는걸로 했구요.

그 사유서 제출한 사람에 저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회사 일이란게 항상 바쁘기만 한것이 아니라
틈틈이 그 할당량만큼 하도록 노력했고,
퇴근후 조금 늦게까지 남아서도 많이 했구요.

그런데 이게 저혼자만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니
사장님과 이사님들보시기에
다들 똑같이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저는 열심히하고 다른 직원들은
성의를 안보인다 생각하셨나봐더라구요.

이렇게 되니 사유서 제출하고 하지 말라고 했던 부장님이 중간에서 난감하게 되시고..

저를 불러서 사유서 제출했으니 하지 말라는 쪽으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많이 실수한걸까요?

근데 제 입장에서도 다른 직원들보면 수다떠느라 자리를 30분 이상도 비우거든요.
(이건 부장님도 목격하시고 지적하신 사항이었구요)

제가 열심히 한것이 정말 많이 실수한걸까요? ㅜ.ㅜ
괜히 나감하네요...
IP : 114.207.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9.5.19 3:58 PM (61.77.xxx.28)

    그런 상황이었다면 원글님미 얄미울 거 같아요.
    사유서에 원글님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괜찮은데 -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문젠 나 혼자도 아니고 다들 같이 사유서 내고 다른 일에 몰두했는데
    한사람만 그리 행동했다면 좀 그럴 거 같거든요.
    중간 입장도 난처하고..

  • 2. ㅎㄷ
    '09.5.19 4:05 PM (115.161.xxx.134)

    사유서 내신 다른 동료분들이 완전 나가리로 일 안하고 날라리이고 이건 아닐텐데 말이죠..
    원글님이 앞으로 다른 직원들 껄그러운거 다 무시하고 상관 안하고 지내도 상관 없다면요.
    어차피 혼자 내사업이라 혼자사는 세상 아닙니다.
    만약 정말 급박한 일 생겨 원글님이 잠깐 자리라도 30분 비울라 치면 남들 먹을 욕 몇배 더 먹어야 할꺼구요.

  • 3. 난감
    '09.5.19 4:37 PM (114.207.xxx.153)

    원글이인데요. 저도 억울한게
    그 사유서 내용이 이러이러한 업무로 인해 다른 직원만큼 똑같이는 할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
    하지만 업무 틈틈이 시간이 빌때 노력하겠다는 내용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성의를 보인거고...
    그리고 주말동안 해야할 할당량도 있었는데
    저는 그것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제출한거고..
    다른 직원들은 주말에 해야할것도 아예 안해버린거고...
    요런 상황인데..
    제 생각에도 반대입장이라면 저처럼 하는게 얄미워 보일법은 한데..
    그래도 다른 직원들이 이 일을 소홀하게 생각한건 맞거든요.

    사유서에도 업무 틈틈이 하겠다라고 제출한거고..
    난감하고...그렇네요.ㅜ.ㅜ

  • 4.
    '09.5.19 4:43 PM (61.77.xxx.28)

    원글님 그 사유서 내용이 원글님 혼자 해당되는 내용이면
    업무 틈틈히 시간이 날때 노력을 하던 하지 않던 원글님에게만 해당되는 거니
    그런 난감한 상황이나 다른 사람들이 봤을때 황당한 기분은 안들겠지요.
    하지만 사유서에 시간이 날때 노력하겠다고 쓰여진 건 다른 사람들 다 포함된
    내용이고 그 문장은 이유있으니 무조건 양해해 달라 하기는 그러하니 적당한
    문구로 넣은 것이지 사유서까지 냈는데 따로 그렇게 알아서 처리하기 힘들겠지요.
    왜냐면 나 하나에 해당된 것이 아니고 다 같이 해당된 부분이니까 더욱요.

    좀 상황이 그렇긴해요. 다음부터 조심하셔야지 어쩔 수 없죠
    이미 일어난 상황인데.

  • 5. 부장님
    '09.5.19 4:47 PM (203.232.xxx.3)

    말씀 들으세요.
    일부러 불러서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면..이미 분위기 싸~~할 겁니다(님만 못 느꼈을 수도)
    다 인생 선배가 하는 조언입니다.

  • 6. 난감
    '09.5.19 4:57 PM (114.207.xxx.153)

    네.. 부장님 말씀대로 저도 다른 직원들처럼 안하겠다고는 했어요.
    근데 제 행동이 튀었다는건 저도 인정하는데
    너무 안일하게 하는 다른 직원들이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사실 윗분들도 다 업무 파악되고 보는 눈이 있으시잖아요.

    솔직히 이거 못할 정도로 그렇게 많이 바쁘지 않았고
    이거 안한 직원들 중 일부는 잦은 지각과
    최근에 자리 오래 비운다고 근태에 지적 당했구요.

    제가 학생때부터 원래 숙제 10개 하라고 하면
    20개씩 해가고 그런 스타일이긴 한데...;;

    사회생활에서는 혼자 너무 열심히 하는것도 욕먹을 수 있다는걸 배웠네요..

  • 7. ㅎㅎ
    '09.5.19 5:07 PM (61.77.xxx.28)

    원글님 당연하죠.ㅎㅎ
    그리고 말씀 드렸듯이 나 혼자 하는 업무나 개인한테만 해당되는 건이였다면
    원글님 행동이 우수한 행동이 되지만요.
    이번 업무는 개인이 아닌 다수와 함께 이루워지는 부분이었잖아요.

    내가 하고싶은대로만 하려면 단체생활이 힘들어요.
    장단을 맞추고 서로 서로 조율해야죠 특히 이런 경우는 더요.

    반대로 생각하면 한사람 때문에 여러사람 바보 된 경우였을 수도 있어요.

  • 8. .
    '09.5.19 5:14 PM (121.166.xxx.154)

    원글님. 제가 이해하기에는... 매달 A라는 일을 개인 할당량만큼 해야하지만, 부장님 지시로 B라는 일을 다같이 열심히 해야해서 사유서를 제출했다인데, 맞는 지요?
    이것을 못할 만큼 바쁘지 않았는 데, 부장님이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했다면.... 아마 윗선에서는 님이 열심히 했다고 보지 않고, 부장님이 무능하다고 볼 겁니다. 부하들의 업무량을 제대로 파악못하는 부장님이니까요. 그리고 부장님 역시 다음에 일이 겹칠 때 지금처럼 배려를 해주기는 어려울 듯하고요.
    원글님이 잘했다 잘못했다가 아니라, 윗분들이 보는 시각에 대해서 님이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적은 겁니다.
    만약 부장님 지시사항으로 하는 일에 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라면 그 부장님 일을 더 잘 해주려고 할 듯합니다. 일이라는 것이 잘 하려면 끝이 없지 않나요... 그러면 부장님도 더 윗선에서 직원들에게 배려를 한 것에 대해서 정당화가 되고, 동료들도 고마워할 것같네요.

  • 9. 최선이 다가아니에요
    '09.5.19 11:23 PM (203.234.xxx.203)

    제 남편이 이런 스타일인데 일을 사서 합니다.
    능력의 80%를 보여주고 가끔 더 발휘해야 사람이 멋져보이는데
    매번 120%를 보이니 점점 기대치는 높아지고 본인만 힘들죠.

    아니 본인은 괜찮은데 일이 많고 바쁘니 제게 미안하다고 하는데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면 뭐합니까?
    빈자리 메꾸랴 옆에서 보는 전 속타고 돌아버리는데요.

    전 대놓고 얘기합니다.
    당신과 당신회사는 내 노동력까지 착취하는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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