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어느날 아이 유치원에서 굿네이버스 전단지와 (1:1결연을 유도하는) 저금통을 보냈더군요.아이를 통해
스스로 저금통에 돈을 채우게 해서 유치원으로 보내달라고요...처음에 아주 뜨악했어요,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천주교 재단 성당유치원이고...아이가 처음에 분리불안이 너무 심해 2주동안
유치원버스타고 같이 유치원생활하며 유치원버스타고 집에 오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경솔하게 후원을 유도하는 원장수녀님도 선생님도 아니라는걸 너무나도 잘알았기 때문이죠..
제가 예전부터(근 5년 정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했기 때문에 이런곳의 정보에는 좀 민감한 편인데..
언제부터인가 굿네이버스가 뉴라이트와 연관이 있다던지...아주 장기간 제3세계 아이를 후원한 호주기자
가 직접 찾아가보니 그아이는 후원받은 사실도 없고 그 호주민의 존재 조차 모르더라는 소리(지금은
아예 후원자가 아이를 찾아볼수 없게 혹은 연락을 하려면 자기네를 통해 해야한다고 고쳐놨음)...등등..
거기다 다른 후원업체에 비해 인건비 지출이 총액의 40% 가까이나 되던일들도 직접 홈페이지가서
아주 어렵게 찾아봤었더랬죠.(제가 후원하고 있는곳과 비교하기 위해)..아무튼....꺼림직한 마음에
교사 친구에게 물어보니 교육부 산하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 학교에 모두 배포 됬다는 소리에
기함을 했습니다..제 상식으론 특정 후원단체 하나가 한나라의 교육부를 끼고 그런식으로 돈을
거둬들인다는게 이해가지 않았습니다.거기다 초중 학생들같은경우 학부모들의 선생님의 시선(?)
을 의식해 1:1결연을 하게 더 종용하는걸로 밖엔 안보이더군요...그것도 이해 안가는데 굿네이버스
한국지사 총재가 뉴라이트의 핵심 인물이라는것에 더 어이없고 이런 상황이 왜 연출되는지 알것도
같더군요..아주 뭐같은 정권아래서 뉴라이트가 아주 기승을 부리는구나 하는.....뭐,..의도야 나쁘진
않습니다...하지만 우리아이의 코뭍은 돈까지 가져가서 제3세계에서 실질적인 구호보다 지네 교회나
짓고 선교하려는 행태에 저나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끼어들고 싶지 않네요...
제가 82님들에게 조언받고자 하는 것은....선생님께 제 의견을 대충 얘기하고 아이가 모은돈을
제가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곳에 대신 전달하겠다...이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데...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좀,..조언좀 주세요..그리고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ex;굿네이버스와 뉴라이트의 관계
등) 사실좀 알려주세요..선생님께 편지쓸때 도움이되게요....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있다면
알려주시고요...신랑은 너무 유난떠는걸로 보일수 있다고 10원짜리로 가득채워서 보내라고 하는데..우리 착한
아이가 할머니한테 받은 만원짜리도 많이 넣어서...그곳에 보내기 더욱 아깝네요..ㅜㅜ
그리고 무엇보다더..아이키우는 엄마로써 이런 유난은 떨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이나라에서
엄마가 유난 떨지 않으면 아이가 제대로 사회를 볼수 없게 정권이..사회를 만드네요...
에효..이제 후원까지 제대로 알아보고 해야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유치원까지 통해 1:1결연을 유도하는 (뉴라이트 연관 구호단체 )전단지와 저금통에 돈을 채워오라는 굿네이버스...과연 보내야하는걸까요?
조중동벼락맞아라 조회수 : 667
작성일 : 2010-05-24 20:01:45
IP : 116.34.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빠야,,,
'10.5.24 8:04 PM (121.162.xxx.166)벼락 칩니다.
뽜야,,, 벼락치는 소리예요,뽀ㅑ야ㅏㅏㅏ2. ???
'10.5.24 8:06 PM (221.138.xxx.224)천주교 재단인데 굿 네이버스랑 연계한다구요?
어이없네요....
엄연히 천주교 법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해외원조팀이 있는데....
전후사정은 모르지만 수녀님의 무심함에 화나네요...
이러저러한 정치적 얘기는 하지마시고,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다 하겠다 하세요...
천주교에서 하는 건데 설마 말리시겠어요? ^^;;3. 조직적으로
'10.5.24 8:09 PM (110.9.xxx.43)움직이는 것 아닐까요.
교회마저도 핑계고 지네들 자금으로 법인인가 뭔가 만들려는 계획.
그런쪽에 이골이 난 우두머리가 하는 방법은 빠삭하게 일러줬을 테고.
어쨌거나 개독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이런 음모를 꾸밀수도 없었을텐데.개독이 만악의 근원이 되어가는건가.4. 조중동벼락맞아라
'10.5.24 8:09 PM (116.34.xxx.41)원글인데요..글에 나와있듯이..수녀님이 무심하신게 아니라..성당 유치원이 교육부 산하에 있어서 그런거랍니다..그러니깐..교육부 산하의 유치원고 초중고 는 모두 굿네이버스에서 저금통과 1;1결연 전단지를 뿌리고..때되면 걷어들이는 거랍니다...수녀님도 어찌하실 도리가 없었을꺼에요..제가 묻고 싶은건...전 안보내겠다는 편지의 서두를 어떻게 꺼내써야 하는지 모르겠어서요
5. 고맙습니다.
'10.5.24 8:17 PM (221.142.xxx.242)젊은 애기엄마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있고, 같이 고민하는 분위기가 너무 고맙기만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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