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지금 손들고 벌서고 있습니다!!!

매일맥주한병 조회수 : 600
작성일 : 2010-05-19 21:28:09
대문에도 걸리고

밑에도 글이 있는 장난도 폭력이다!

82쿡에서 오랫만에 올라오는 새로운 주제인듯합니다.

심각할수도 있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하는 이야기라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장난 자체만 생각하면 입꼬리 한쪽이 웃음으로 진행하려는 실룩거림이 조금 있긴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서로 적당하게 장난을 즐깁니다.

주로 말장난인데.

말가지고 장난하니까..

말장난하다 지쳐~이렇게 됩니다 ㅡㅡ;;

"말하고 장난 하면 말이 도망치잔삼!!"

"말조심해" "말화났다니까"

"그렇게 말하니까 좋아?"

"그래 담에 오리해라"

"너 오리냐??난 10리다 ㅠ.,ㅜ"

"10리가서 발병나는 평발인 나만이 할수 있는거거든?<--남편의 평발입니다 ㅡㅡ;;

이런 3세이하 수위의 저렴한 수준의 헛소리형 말장난입니다.=.,=


10년해보니 이것도 은근히 스트레쓰입니다.

아에 줄줄이 외워서 입에서 나오니.

진지한 표정으로도 감정 없이 습관적으로 나오네요 ㅠㅠ



그렇담!!제가 손들고 벌서고 있는 이유는요.(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ㅡㅡ;;왜 말장난 이야기가 나왔는

지 ;;)


큰 딸은 그럴일이 절대로 없엇는데.

이.상.하.게!

아들만 보면 장난치고 싶어집니다 ㅠㅠ

딸보다 귀엽고 여리여리하고 얼굴도 조막만한데요.

입술이 정말 그림을 그린것처럼 귀엽게 생겼어요.

근데 이놈의 입술이 울려고 하면 한번씩 씰룩거리다(아래위로 아주 정확한 박자로 씰룩거립니다) 입꼬리를 쭈우


욱~~내리고 울먹울먹을 4분의 2박자로 강약까지 미묘하게..

그러다 엥~~하고 서글프지만 아주 촌빨 날리게 우는데 그모습이 전 너무 재미있고 귀여운것입니다 ㅠㅠ

자주는 아니고 잘못을 하긴 했으니 울릴일도 아니면서.

그때를 기회다~하고 조금 무섭게 혼냅니다.

그러면 저위의 단계를 거치면서 우는데 그 모습이 가끔 보고 싶어 아들을 울리는 저입니다 ㅠㅠ

표정은 엄하게 하고 있으면서 위엄 떨어야 하는데 입고리 씰룩거리며 (가끔 경련까지도) 웃음 터져나오고.!!!!

아들도 눈치는 있으니 우는척하다 말기도 합니다만.

아이들 정신건강에 결코 마이너스라는 것을 오늘 또다시 확실히 + 깨닫게 되는군요!!ㅠㅠ

자는 녀석 볼때기에 쪽쪽 거리며 촌빨자극스러운 뽀뽀를 해주고 나왔습니다.

이래서 오늘도 맥주 한캔 마시고 자야 할듯합니다.


막주 마실 핑계~!!정말 좋습니다 ㅡ.,ㅡ 그쵸???



IP : 112.152.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국발
    '10.5.20 10:46 AM (220.120.xxx.229)

    저도 다섯살배기 아들이 있는데 가끔 혼내다가 우는 얼굴이
    너무 귀여워 엄한 눈빛이 흔들립니다^^
    설마 귀엽다고 별일도 아닌데 혼내시는건 아니겠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799 전복을 어디서 사야할까요? 3 샤핑 2010/05/19 685
543798 저의 선거운동 9 이기자! 2010/05/19 628
543797 내일 천안함발표는 선거용 북풍몰이-국민은더이상속지않는다 15 기린 2010/05/19 5,523
543796 보온병 옆 비닐 스티커를 제거했는데 끈적거리는거 어떻게 없애나요?? 9 스티커 2010/05/19 1,436
543795 봉하마을 사진 원하시는 분 보내드릴게요 4 사랑이여 2010/05/19 582
543794 상가주택에 대해.. 7 궁금인 2010/05/19 1,251
543793 방금 틀었는데.... 효선이가 뭘 안건가요? 4 신데렐라 언.. 2010/05/19 2,402
543792 5월 하순 면접. 면접의상 2010/05/19 368
543791 돈이 너무 없어요. 10 슬퍼요 2010/05/19 2,875
543790 아무나 명함 주는 것도 선거법 위반에 해당 되나요? 3 명함 2010/05/19 547
543789 <속보>서울시교육감선거 개혁성향후보들 단일화에성공 5 기린 2010/05/19 929
543788 코슷코가 과소비를 조장한다?? 9 전부 남탓 2010/05/19 2,303
543787 학교조리원과 간호조무사중 어디가 좋을까요? 5 고민맘 2010/05/19 1,320
543786 젖병을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될까요? 5 궁금맘 2010/05/19 1,582
543785 전국광역단체장후보들중 친노무현후보들 명단 올려드립니다 3 기린 2010/05/19 585
543784 세탁소에서 넥타이가 분실됐어요 4 넥타이 분실.. 2010/05/19 665
543783 주말부부 해보니 정말 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13 어쩌나요 2010/05/19 2,370
543782 한국, 기특하거나 혹은 배은망덕하거나 - 미국인이 본 한국 2 ㄹㄹ 2010/05/19 747
543781 중심성 망막염? 2 안과 2010/05/19 557
543780 너무 죄송합니다. 3 죄송합니다 2010/05/19 1,171
543779 한가인...얼굴...왜 손 댔을까...?? 66 한가인 2010/05/19 18,021
543778 저~지금 손들고 벌서고 있습니다!!! 1 매일맥주한병.. 2010/05/19 600
543777 6월2일전국교육감선거에서 개혁성향 후보들 명단알려드립니다 5 기린 2010/05/19 746
543776 중간고사를 망친 진짜 이유가 뭘까요? 5 진짜몰라서 2010/05/19 1,278
543775 쪼잔하고 찌질한남편. 10 .. 2010/05/19 2,095
543774 정은아 아나(?)...임신했나요? 12 불현듯..... 2010/05/19 31,252
543773 지방선거 후보자 프로필만으로 알수가 없네요. 누구를 2010/05/19 522
543772 남자 고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메뉴는? 15 메뉴 걱정 2010/05/19 1,594
543771 검은깨 검은콩을 좀 먹고싶은데.. 2 검은깨 검은.. 2010/05/19 808
543770 어떤 피자를 어떤 쿠폰과 할인으로 싸게 맛나게 먹을수 있을까요? 피자 2010/05/19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