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에도 걸리고
밑에도 글이 있는 장난도 폭력이다!
82쿡에서 오랫만에 올라오는 새로운 주제인듯합니다.
심각할수도 있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하는 이야기라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장난 자체만 생각하면 입꼬리 한쪽이 웃음으로 진행하려는 실룩거림이 조금 있긴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서로 적당하게 장난을 즐깁니다.
주로 말장난인데.
말가지고 장난하니까..
말장난하다 지쳐~이렇게 됩니다 ㅡㅡ;;
"말하고 장난 하면 말이 도망치잔삼!!"
"말조심해" "말화났다니까"
"그렇게 말하니까 좋아?"
"그래 담에 오리해라"
"너 오리냐??난 10리다 ㅠ.,ㅜ"
"10리가서 발병나는 평발인 나만이 할수 있는거거든?<--남편의 평발입니다 ㅡㅡ;;
이런 3세이하 수위의 저렴한 수준의 헛소리형 말장난입니다.=.,=
10년해보니 이것도 은근히 스트레쓰입니다.
아에 줄줄이 외워서 입에서 나오니.
진지한 표정으로도 감정 없이 습관적으로 나오네요 ㅠㅠ
그렇담!!제가 손들고 벌서고 있는 이유는요.(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ㅡㅡ;;왜 말장난 이야기가 나왔는
지 ;;)
큰 딸은 그럴일이 절대로 없엇는데.
이.상.하.게!
아들만 보면 장난치고 싶어집니다 ㅠㅠ
딸보다 귀엽고 여리여리하고 얼굴도 조막만한데요.
입술이 정말 그림을 그린것처럼 귀엽게 생겼어요.
근데 이놈의 입술이 울려고 하면 한번씩 씰룩거리다(아래위로 아주 정확한 박자로 씰룩거립니다) 입꼬리를 쭈우
욱~~내리고 울먹울먹을 4분의 2박자로 강약까지 미묘하게..
그러다 엥~~하고 서글프지만 아주 촌빨 날리게 우는데 그모습이 전 너무 재미있고 귀여운것입니다 ㅠㅠ
자주는 아니고 잘못을 하긴 했으니 울릴일도 아니면서.
그때를 기회다~하고 조금 무섭게 혼냅니다.
그러면 저위의 단계를 거치면서 우는데 그 모습이 가끔 보고 싶어 아들을 울리는 저입니다 ㅠㅠ
표정은 엄하게 하고 있으면서 위엄 떨어야 하는데 입고리 씰룩거리며 (가끔 경련까지도) 웃음 터져나오고.!!!!
아들도 눈치는 있으니 우는척하다 말기도 합니다만.
아이들 정신건강에 결코 마이너스라는 것을 오늘 또다시 확실히 + 깨닫게 되는군요!!ㅠㅠ
자는 녀석 볼때기에 쪽쪽 거리며 촌빨자극스러운 뽀뽀를 해주고 나왔습니다.
이래서 오늘도 맥주 한캔 마시고 자야 할듯합니다.
막주 마실 핑계~!!정말 좋습니다 ㅡ.,ㅡ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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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금 손들고 벌서고 있습니다!!!
매일맥주한병 조회수 : 600
작성일 : 2010-05-19 21:28:09
IP : 112.152.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국발
'10.5.20 10:46 AM (220.120.xxx.229)저도 다섯살배기 아들이 있는데 가끔 혼내다가 우는 얼굴이
너무 귀여워 엄한 눈빛이 흔들립니다^^
설마 귀엽다고 별일도 아닌데 혼내시는건 아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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