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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으로 힘이 드네요 .
친정에 아침에 맡기고 ..저녁에 집에 데리고 가고요.
오늘 문뜩 회의를 느끼고..
금전적으로 그만둘 수 없는 상황에 더 슬프고 힘드네요 .
다른 아이들은 엄마가 옆에 끼고 .. 교육이다 뭐다 하는데 . 전 그냥 방관아닌 방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퇴근하고 집에가면 8시 . 씻고 밥 먹고 9시. 쪼끔 놀아주면 10시 .. 곧 자야 할 시간 .. 매일 반복되네요 .
주변에 직장맘 없어서 얘기 할 사람도 없고... 조언 받을 사람도 없고.. 82쿡 밖에 없단 생각도 들고..
애 교육도 신경쓰이고.. 소신껏 " 어릴땐 놀아야해 . 애가 궁굼해 하면 그때 가르쳐 주자 " 이러는데.. 궁굼해 할때 집에 있는것도 아니고.. ㅜㅜ
에효 .. 심난 하네요.. ㅜㅜ
그냥 하소연 하고 갑니다. 오늘 즐거운 하루 되세요~
1. .
'10.5.19 9:26 AM (218.157.xxx.106)직장과 친정집이 멀어서 퇴근하면 8시 이세요, 아니면 원래 퇴근을 늦게 하시는 가요...?
최대한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야 조금이라도 애들과 더 지낼 수 있는거 같아요.
직장과 친정집이 멀다면, 최대한 직장 가까이 이사하시고, 집 근처 어린이집 보내는 건 어떠세요?2. ..
'10.5.19 9:30 AM (203.128.xxx.170)힘내세요 주변에 직장맘이 별로 없는게 제일 문제인거같네요 ^^
3. 앞으로
'10.5.19 9:33 AM (210.111.xxx.146)계속 그런생각이 문득문득 드실거에요...저도 직장맘이에요.
집에 오신 순간부터는 아이만 바라보고, 아이하고 많이 놀아주시고 스킨쉽해주세요
힘내세요!4. !!!
'10.5.19 9:36 AM (128.134.xxx.85)키워주시는 친정 있다는데 일단 감사하세요.
21개월이면 교육을 걱정할 때는 절대 아니고
가르치고 싶으신게 있다면 (한글이나 알파벳, 숫자..)
하루에 20-30분 정도면 충분히 원하는걸 이루실 수 있습니다.
주말엔 집에 계시죠?
그때 많은걸 할 수 있구요.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책도 읽어주시고
매일 부비부비 같이 자는 엄마로도 아이들은 잘 자랍니다.
이제 좀 더 크고 말도 잘 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같이 지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훨씬 중요하다는걸 잊지 마세요.5. !!!!
'10.5.19 9:39 AM (143.248.xxx.67)키워주시는 친정 있다는데 일단 감사하세요. 22222222222222222222
아들넘 둘이 오롯이 부부의 힘으로 돈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조금더 크면 더 많이 같이 할수 있어요.
같이 지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훨씬 중요하다는걸 잊지 마세요.22222222222222222226. 직장맘
'10.5.19 9:41 AM (210.207.xxx.253)위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6:30~7시 사이 퇴근하고 집에가면 8시예요 .
사랑 듬뿍 주면서 키워주시는 친정이 있는것 만으로도 너무 너무 감사하죠.
근데 항상 뭔가 부족하고.. 못해주는 것 같고..
다들 오냐 오냐 하니.. 제가 악역을 맡는 입장(엄한) 이고 ... 그러니 이래 저래 힘들더라고요 .7. 직장맘 13년차
'10.5.19 9:42 AM (115.93.xxx.206)일단은 출퇴근 거리를 줄이는것이 아이나 님한테 좋을거예요. 엄마가 힘들고 지쳐 있으면 아이한테도 영향을 받아요. 어떤식으로든..그리고 24개월이 넘으면 아이도 잔병치레도 덜하고 그럴거예요. 지금 정말 힘든시기이네요. 마음을 다잡고 화이팅 하세요.
8. 순이엄마
'10.5.19 10:23 AM (116.123.xxx.130)교육은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집에 있다고 다 하는거 아니예요. 같이 있어주지 못한것도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근데 님이 피곤한게 안쓰럼네요. 직장맘이다 돌아온 전업주부
9. 화이팅
'10.5.19 10:25 AM (121.126.xxx.204)저랑 같은 처지시네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빨라야 8시,,, 악역,,
게다가 저희아인 2학년이고,, 전 야근도 많아요
전 차라리 초등 입학전은 그래도 나았습니다.
그냥 놀리면 되잖아요,, 유치원 보내면 알아서 놀다가 공부하다 오고,, 다른 학원 신경쓸 필요도 없고,,
초등 입학하면,, 더 힘듭니다.. 숙제, 학원 , 공부,, 정말 저학년은 끼고 시켜야 하는데
벌써 힘들어 하시면 안됩니다..
전 매일 8시에서 10시까지 2시간씩 아이 공부 봐주기만 합니다.
그래도 1학년 제가 신경 못 쓸때와 비교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가 초등 전까지만 일하실 거라면 전혀 걱정하실 것 없구요,,
계속 일하셔야 한다면,, 나중을 대비하여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요,,
매일 한두시간 만이라도 봐주시면 괜찮아요
저도 너무 속상하고,, 원글님 백배 이해하고,,,
같이 지내는 시간의 양과 질 모두 못 챙기는 엄마지만,,,
같은 처지고,, 좀더 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말씀드려요10. ^-^
'10.5.19 11:17 AM (58.149.xxx.28)저도 그렇게 아이들 키웠어요.
다만 저는 아이들을 모두 '어린이집'에서 키웠지요.
먼저 믿고 맡길 수 있는 친정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큰 복입니다.
저야말로 늘 아침에 아이 맡기고 저녁에 아이 데리러 가고 하면서 전전긍긍하며 지냈습니다.
내 피붙이도 아닌 '남'에게 아이를 맡긴다는 것이 참 많이 불안하고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 시간 금방 지나갑니다.
우리 아이들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 되었는데 잘 자랐어요.
그리고 원글님.. 맘으로부터 부담을 일단 덜어내세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냥 내도록 놀아도 된다는 마음 가지시고,
양보다는 질로, 아이와 함께 있을때 주말이라도 정말 제대로 놀아주시구요.
어떤 맘인지 압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맘으론 아이에게 미안하고, 맞벌이 하는 집 아이라 버릇없다는 소리 듣기 싫어
엄마는 모든 악역을 도맡아야 한다는거...
하지만 아이도 자라면서 알게 됩니다.
너무 심적으로 부담스러워 마시고 대범한 마음을 가지세요.
내가 함께 있어도 결국 별반 다를 바 없을꺼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함께 있을때 제대로 한번 놀아주자는 마음으로....
주변에 직장 맘이 없어 더 힘드신가봅니다.
힘 내세요..
아이들 금방 자라고, 그렇게 힘든 시간도 곧 지나갑니다. ^^11. 저보다는
'10.5.19 11:41 AM (211.173.xxx.129)나으신 경우입니다. 저는 친정과 시댁이 멀리 있어 육아는 오롯 저의 몫입니다. 님 심정 백배 이해합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알거 같아요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도 엄마사랑 느낄겁니다. 홧팅 하자구요~~
12. 전업맘들도
'10.5.19 12:01 PM (118.222.xxx.229)같이 있다고 하루종일 가르치고 놀아주고 하는 것 아니예요...^^ 세 끼 식사 주고 청소,빨래하고 하려면, 그냥 같은 공간에 있다 뿐이지 같이 못놀아줄 때도 많더라고요...
외할머니가 키워주시는 것 정말 감사히 생각하셔야 하고요~
대신 주말에 듬뿍듬뿍 놀아주세요~~
혹시 뭔가를 가르쳐주고싶은 마음이 강하시면 친정으로 짧게 하는 홈스쿨?같은 거 하나 하셔서 책을 읽어주거나 놀이해주거나 하는 정도 알아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