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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대한 생각과 비누
(에스테틱운영 한의사가 한말- 비싼 화장품보다 한번의 시술이 더 효과있다고 하네요 ㅋ)
피부가 그대로 흡수 된다고 하면 중금속 오염물질이 화장품좋은 성분 못지 않게 체내 흡수 되었을 거라고 하네요
유수분 밸런스 ,산도 정도만 조절하는게 화장품인데
그것도 화장품 오래쓰면 표피의 좋은 균들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오히려 더 땡기고 더 칙칙해 진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화장품은 계면활성제로 유수분을 억지로 섞어놓은건데
인공 계면활성제 덩어리 발라서 좋을건 없을거 같아요 거기에 방부제, 향료, 등등 수없이 많이 들어갔을거구요
유독 우리나라에는 뭐발라라 뭐발라라..화장품회사의 한국 상대로한 고도의 상술도 지겹고 그러네요
근데 저 궁금한게 있어요
비누 말이예요 세정제잖아요
비누를 써서 피부가 좋아졌다면 비누의 특정성분이 남아서 피부의 영향을 미친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피부에 잠시 머무르는 동안에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인가요?
남는다면 그것또한 좋아할일만은 아닌거 같고(트러블유도),
극히 그 짧은 시간에 영향을 미친다면 어떠한 매커니즘인지도 궁금해요
아시는는 답좀 해주세요
1. ..........
'10.5.19 10:13 AM (183.109.xxx.38)제가 비누에 좀 민감한 사람인데요.. 화장안한 얼굴에 일반 비누를 써서 세수하거나 폼클렌징으
로 세안하면 얼굴이 얼룩덜룩 뻘개지거든요..그래서 화장안했을때는 비누쓰기를 많이 자제를
했는데...천연비누를 쓰면서는 그현상이 없더군요..
그이유를 생각해보니 천연비누에는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피부보습성분인 글리세린 성분이 자
연발생적으로 생기는데..아무래도 그 보습성분탓으로 당기지도 않으면서 얼굴이 벌개지지않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네요..일반 공장에서 나오는 비누는 비누화 과정에서 나오는 글리세린
을 따로 추출해 화장품 회사로 넘기고 세정성분만 남은 것을 비누로 만든다지요..
그래서 강한 세정성분만 있는 비누가 제피부에 자극을 준것같아요..
폼클렌징도 화학적인 계면활성제가 제 피부에 나쁜영향을 준것같아요..
저같이 민감한 피부는 아무래도 자극이 덜한 천연 보습성분이 좀 있는 비누가 피부에 맞는듯해요..
하지만 제가 좋다고 쓰는 비누도 피부가 심한 지성인 사람은 덜닦이는 느낌이라고 별로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만큼 비누도 개인차가 있고..아무리 천연성분이라도 피부에 안맞으면 트러블나기도 하더군요..저는 쌀겨가 안맞더라구요..
그만큼 개인차도 있고 같은 사람이라해도 피부상태에 따라 세안제의 영향이 다 다른것 같아요.
저는 화장했을때와 화장안했을때 구분하여 내 피부에 맞는 세안제를 선택해서 세안하네요..
훨씬 피부 트러블도 줄었네요..개인적으로 피부가 좀 건조해서인지..보습성분이 있는 비누로 세안하니 좋네요..2. ..........
'10.5.19 10:20 AM (183.109.xxx.38)윗글에 덧붙여 비싸고 좋다고 하는 비누는 대부분 보습성분이 함유되어있는 것들이 많아요..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세정성분도 있으면서 보습성분이 포함되면 세수하고 나서도 당기지도 않으면서 부들부들하니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아요.
좋다고 하는 비누 대부분은 세안후 완전 당기지 않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제 경험상 핵심은 보습성분이 있냐없냐인것 같아요..제 말이 틀릴지도 모르지만요3. jk
'10.5.19 9:55 PM (115.138.xxx.245)비누는 어떻게 만드냐면요.
우선 일반적인 식물성 기름에다가 강염기(피부에 닿으면 화상입음)를 넣습니다.
그리고 마구마구 저어주면 비누 완성됩니다. 다만 강염기양은 식물성 기름 종류에 따라서 정확하게 조절해야합니다.
이게 천연비누이구요.
공장에서 만드는 비누의 경우
우선 저렇게 만들어진 천연비누를 글리세롤과 순비누로 성분을 나눕니다.나누고 따로 가공해서 비누공장에서 제조할수 있도록 원재료로 만들어놓습니다.
원재료중에서 순비누만 사와서 그 비누에 글리세린과 향과 보습물질과 그외 몇가지 첨가제를 넣습니다.
이렇게 만드는게 공장제 비누이지요.
이렇기에 천연비누와 공장제 비누는 사실 그 과정은 별차이가 없는데 자체에 포함된 글리세롤이나 보습물질의 차이가 되는거죠.
종종 하는 말이지만 한국인들은 너무나 거품많이 나고 뽀득하게 씻기는 세안제를 좋아하기 때문에 보습물질을 많이 넣으면 안좋아해요. 게다가 보습물질을 많이 넣으면 거품도 적게 나고 또 비누가 잘 물러지죠.
이정도 설명이면 대강 왜 비누에 따라서도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지는지 대강은 이해가 되시나요?
글고 사실 "내가 뭘 썼는데 피부가 너무나 좋아졌다"라는 분들 보면 가끔 댓글달고 싶은게
"그럼 도대체 그 전에는 어떤 그지같은 제품을 쓰신거에효??" 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자기 피부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도 몰라서 정말 엉뚱한 제품만 골라서 쓰시는 분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