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아들이 쓴 일기입니다. 귀여워서 올려봅니다 ^^
제목; 개똥이의 일기
나는 개똥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이개똥이다.
나는 내가 학교에서 겪었던 일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나는 학교에 가서 신발을 실내화로 갈아신고. 실내화 가방을 집어넣고 교실에 들어갔다.
내가 가방을 지는데 갑자기 최개똥이 내자리에 와서 내어깨를 때렸다.
황당한 나는 최개똥에게 말했다.
"너. 왜 나때려?그것도 이유없이?"
내가 물으면서 때렸다.
"아.뭐? 내가 뭘 했는데?"
최개똥이가 소리치며 다시 때렸다.
나는 짜증이 나서 최개똥이를 밀쳤다.
내가 밀치자 최개똥이도 나를 밀치면서 소리쳤다.
"내가 뭘 했다고 밀치는데?"
"니가 먼저 잘못했는데 왜 니가 성질이야!"
"와. 니 진짜 쪽팔린다."
"쪽팔린건 니거든? 이 욕만 쓰는 사람아!"
내가 소리쳤다.
"제발 그만 좀 성질내! 미안하니까 빨리앉자.이개똥 너 다음에 두고 보자!"
그때 선생님이 오셨다. 나는 일르려고 선생님께 다가가는데 선생님이 화를 내셨다.
"왜 나와?빨리들어가서 책읽어!"
"하지만.최개똥이가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저를 때리고 모른척 해요!"
하지만 선생님은 내 말을 들은척 만척 하셨다.
난 너무 속상했고 최개똥이를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참고 수업을 했다.
1교시 쉬는 시간에 딱지를 치고 있는데 오개똥이 자꾸 뽀뽀를 할려고 했다.
난 딱지를 담아 도망쳤지만 잡혀서 지독한 뽀뽀를 받았다.
난 때리고 싶었지만 지금은 수업시간이라서 못했다.
난 정말로 화가 났다.난 이렇게 생각했다.
'다음엔 꼭 복수할거야'
2교시가 끝나고 3교시 쉬는 시간일때 딱지를 치는데 박개똥.오개똥.최개똥2 최개똥이 날 마구 괴롭혔다.
내가 물어보았다.
"야.왜 자꾸 건드려? 한번만 더 그러면 가만 안둔다!"
"가만 안두면 뭐 하게?"
친구들이 동시에 말했다.
"때릴거다.어쩔래?"
나는 친구들의 머리를 한대씩 때렸다. 친구들은 나를 때리지 못했다. 왜냐하면 수업시간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난 생각했다.
'야호!친구들 복수 성공!'
급식시간에 오개똥이 말을 걸어 난 급식을 잘 못먹어서 속상했지만 좀 참았다.
학교가 끝나고 돌아올때 박개똥2이 딱지를 치자고 했다.
나는 박개똥2 덕분에 딱지를 많이 치고. 집에가서 이개똥2에게전화해서 같이 놀자고 하였다.
그래서 이개똥이랑 딱지도 쳤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였다.
내가 말하였다.
"지금이 몇 시지? 7시잖아!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그럼 우리 이제 헤어질까?"
"그래,안녕!"
이개똥2이가 인사를 했다.
"다음에 또 실컷 놀자! 그리고 고마웠어!"
나도 인사를 했다.
난 밤에는 일기를 쓰고 독서록을 쓰고 잔다.
난 활기차고 재미있지만 조금은 피곤하고 쉬고 싶고 많은 일들을 겪었다고 썼다.
그리고 이개똥2랑 딱지도 많이 따고 자전거도 타서 재미있었던 사건도 일기에 적었다.
그리고 누워서 생각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워 속상하긴 했지만 박개똥2.이개똥2 이가 내 마음을 이해해 줘서 고마웠다.
박개똥2이랑 이개똥2이는 이제 나의 친구가 되었고 다른 친구들은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박개똥2 이개똥2이 말고 다른 친구도 생각났다.
누구냐면 윤개똥. 김개똥.박개똥3 전개똥 이다.
나는 6명의 친구들과 함께 우리만의 비밀 장소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오개똥.최개똥2 박개똥 .최개똥이 4명이 내 친구였으면 오늘 재미있게
놀 수 있었는데 좀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생각했던 것은 학교에서 사과받은 일이었다.
그것을 일기로 썼다. 그리고 더 썼다.
'난 오늘 속상하긴 했지만 박개똥2 이개똥2랑 놀아서 재미있었고 . 오개똥 최개똥2 박개똥 최개똥이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오늘밤은 좋은 꿈을 꿀 것만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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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아들이 쓴 '개똥이의 일기'
개똥이맘^^ 조회수 : 666
작성일 : 2010-05-18 20:51:38
IP : 116.34.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정?
'10.5.18 8:55 PM (175.196.xxx.253)초 2 의 글이란 말이에요? 아웅...넘넘 귀여워요. 정말 글을 잘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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