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퇴한 딸아이의 알바 경험기

이쁜이 맘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0-05-18 20:43:52
평소 엄마가 82쿡에 자주 들어오는 걸 아는 딸아이가
옆에와서 자기 이야기 올린것을 보고
자기도 잘못한 부분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알바비는 받고 싶지 않고 다시는 그 집에 가고 싶지 않다고
글 내리라고 하네요...

댓글로 의견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마도 알바비는 그냥 포기해야 할까 합니다,
IP : 116.41.xxx.2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0.5.18 8:57 PM (112.153.xxx.212)

    참. 내맘대로 내뜻대로 안돼는게 자식인가봐요..
    지금은 착하게 크고있지만 언제 어느때 어찌됄지 모르는게 자식인지라 남의아이들
    이렇다,저렇다 함부로 얘기할수 없더라고요...
    그래도 제가볼땐 따님이 강단은 있어뵈네요~
    본인이 그런다했으니 그냥 냅두시는게...
    님도 참좋은 엄마세요~~ㅎ

  • 2. ...
    '10.5.18 9:03 PM (116.120.xxx.24)

    죄를 지어서 tv 나오는 사람들 중에 '지금 내가 하려는 일은 큰 잘못이야'라고 생각하고 죄를 지은 사람은 별로 없어요. 다들 '이 정도야 뭐', '설마 들키겠어' 하는 생각으로 죄를 짓습니다. 그 사람들이 다 죄인이 되는게 아니예요. 안들켰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어떻게 보면 운이 없어서 잡힌 사람들이 죄인이 되는거죠. 들킨 사람들은 혼이 나는 거고 들키지 않은 사람들은 '역시 이 정도는 괜찮구나' 하고 또 '이 정도야 뭐'라고 중얼거리며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따님은 정말 억울하고 기분나쁠거예요. 하지만 따님에게도 잘못은 있어요. '친구들에게 콜라를 준 거, 사실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어요. 따님도 '이 정도야 뭐'라고 생각했을거예요. 하지만 사모님께는 '아무 것도 아닌 게' 아닌 거죠. 따님 마음 다독여주시되, 앞으로는 작은 일에도 '이 일이 과연 옳은가?'를 되돌아보는 습관을 만들어주세요.

  • 3. 나무
    '10.5.18 9:10 PM (211.209.xxx.189)

    윗분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이래서 82가 좋아요

  • 4. ..
    '10.5.18 9:15 PM (59.19.xxx.110)

    받는게 노동법으로는 맞지만 안 줘도 된다고 문자를 보내서 진짜 그렇게 하시는 것 같네요. 괜히 또 얼굴이나 말 섞지 말고 저같으면 잊고 다른 좋은 알바자리 구하라고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따님의 작은 잘못으로 초래된 일이니...미리 사용자의 허락을 구하거나 나중에 알바비에서 제하라고 했으면 없었을 일이지요.. 야박하지만 사용자입장에선 불신감이 들었을테고.. 그저 어린 딸이 앞으로 인생 살아가는 데 있어 따끔한 교훈으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론 나쁜 일 없이 빛나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5. 속상하시겠지만
    '10.5.18 9:17 PM (114.204.xxx.102)

    상황은 분명히 보셨으면 하네요.

    콜라가 빌미가 되서, 자퇴 얘기가 나오는거잖아요.
    자퇴를 해서 무시 받는게 아니라, 콜라 때문에 이런 일을 겪는거고,
    자퇴 얘기까지 듣는거죠.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남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게 이 비정한
    세상의 이치거든요.

    제 눈에는, 별생각 없이 콜라를 준 것부터,
    알바비를 안 받겠다고 말한 것까지 따님이 잘 한 행동이 별로 없네요.

    제 딸이라면...이번 일로 학교와 세상이 얼마나 다른지 배우는 기회를
    삼으라고 말하고, (콜라값은 이미 가져다 주셨다니) 알바비는 "직접" 가서 받아 오라고
    하겠습니다.

    사회 생활이 그렇잖아요.
    콜라 한병을 우습게 생각해서도 절대 안되고, 자신이 힘들게 일한 댓가 역시
    제대로 잘 챙겨야죠.

  • 6. ㄴㅁ
    '10.5.18 9:23 PM (115.126.xxx.73)

    그렇죠 알바비는 받아야 합니다..그리고 자신이 안 한 일에 억울하게 누명받은 일은 확실하게 밝히고 알바비 받아내고 그만둬고 그때 그만둬야..그동안 알바를 하면서 배우는 게 됩니다..
    자퇴한 거처럼 알바비도 안 받고 그만두면
    되풀이 되는 겁니다...조금만 힘들면 도망가고 회피하는...
    사장 만나 당당하게 알바비 받고 가능하면 사과받아내고..아니면 적어도 억울하게 누명쓰는 일은 없도록 자신의 의사를 밝혀야 하지요

  • 7. 시작
    '10.5.18 9:28 PM (121.186.xxx.114)

    작은거지만 가게 물건을 마음대로 줬다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속상하겠지만님 말씀처럼 알바비 꼭 받게 하세요
    따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까지 말한건 사장 잘못이겠지만
    시작은 따님이 잘 못한거니까
    그 점은 따님한테 분명히 말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220 행복하지가 않아요... 5 뭐가 어때서.. 2010/05/18 1,443
543219 택시기사의 황당함 이런이런.... 2010/05/18 769
543218 "전쟁 준비하자".. 전북 예비군 건물에 섬뜩한 플래카드 4 verite.. 2010/05/18 721
543217 시의원 동창 2010/05/18 408
543216 넌 진정한 아줌마다!!! 7 아줌마 2010/05/18 1,918
543215 6월2일 부모님들 단체로 효도관광 보내드려요 24 효도관광 2010/05/18 1,297
543214 플룻 전공 하신분 또는 자녀가 전공하고 있는분 봐주세요 악기 선택 2010/05/18 674
543213 초4 영어 학원이랑 과외 어떤게 낫을까요? 3 영어 기초 2010/05/18 1,225
543212 팔뚝 경락마사지 몇분 걸리나요? 4 ask 2010/05/18 912
543211 불펜에서... 10 ㅋㅋ 2010/05/18 1,406
543210 은사양님 부직포 문의 ( 급!! ) 4 이지희 2010/05/18 959
543209 브릿지 시술이후 교합이 틀어진 경우,, 어찌해야 하나요?? 3 치아 2010/05/18 645
543208 다이어트일기(6) 9 또시작이냐 2010/05/18 1,096
543207 경희대사건을 뒤늦게 읽고 4 . 2010/05/18 1,207
543206 공부 꼭 해야 하고 결혼 꼭 해야 하냐는 글 뒤늦게 보고... ... 2010/05/18 772
543205 (급질) 바지락 해감 방법 가르쳐 주세요 8 바지락 2010/05/18 2,903
543204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 하는데.. 3 별별생각 2010/05/18 1,117
543203 법원 "경찰이 5.18 기념집회 불허할 근거 없다" 1 법원 2010/05/18 523
543202 형제간이면 다 이해해야 하나요 3 답답하네요 2010/05/18 1,103
543201 루이 앤 모엣 제품 파는 오프라인 매장 있나요? 보고싶은데 2010/05/18 416
543200 울산에 큰수입상가 어디에 있나요? 3 궁금 2010/05/18 629
543199 우리 수다토론 합시다 저요 1 김치와 기무.. 2010/05/18 435
543198 이순재씨가 오세훈 선거자금 모금 공동 위원장이더군요 15 .... 2010/05/18 1,703
543197 휴* 원액기..28만원대이면 싼건가요? 2 쥬스 2010/05/18 742
543196 초2아들이 쓴 '개똥이의 일기' 1 개똥이맘^^.. 2010/05/18 666
543195 모 홈쇼핑의 다이아몬드 코팅 프라이팬 정말 괜찮나요? 궁금 2010/05/18 666
543194 손등과 손바닥으로 편나누기할때 구호? 38 궁금 2010/05/18 1,483
543193 자퇴한 딸아이의 알바 경험기 7 이쁜이 맘 2010/05/18 1,860
543192 5.18 30주년이면 의미있는 나라의 행사인데 대통령 왜 안갔대요? 4 ? 2010/05/18 679
543191 노통이 죽었을때... 37 한나라만쉐이.. 2010/05/18 2,143